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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사건인데 너무 억울합니다 한번씩 봐주세요 | 보배드림 자유게시판
어후...
일단 싸우게 된 경위는 버스에 서있다가 노인의 엉덩이가 회색 옷 입은 사람을 툭툭 건들인건지 뭔지 신체 접촉 때문에 시비가 붙은 것 같음.
회색 옷이 '어깨에다 엉덩이를 대고 있었잖아.' 라고 말 함.
누구의 어깨인지는 모르겠는데 회색옷 혹은 제 3자가 의자에 앉아있었고, 노인이 기둥 같은 곳에 기대듯이 서있다가 신체 접촉이 된거고 그게 기분 나빠서 둘이 말 싸움으로 이어지게 된 것 같아 보임.
누가 잘 하고, 누가 잘 못 하고 따지진 않겠음.
근데 여기서 사건이 터지는데 회색옷이 먼저 노인의 뒷통수를 머리로 쳤음.
적당히 해! 라면서 누군가 소리쳤고, 그 때 화면에 가려져서 보이진 않은데 어쨌든 검은옷의 사람이 나선걸로 보임.
서로 밀치다가 주먹질로 간건데, 누군 막싸움이라고 하던데 회색옷 폼 보면 막싸움 절대 아님.
일단 회색옷은 mma든 레슬링이든 배웠음.
보배드림 저 영상의 1분 30초 부분이랑 더블 렉 테이크다운 영상 비교해보면 굉장히 정확한 자세로 더블렉 테이크다운을 쓰는걸 볼 수 있음.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들이 막싸움하다 드잡이질 들어간가면 보통 상체를 잡거나 헤드락 걸 듯 목을 감아 넘어지는거지 스쿼트 자세로 숙여서 상대 골반이나 옆구리에 내 머리를 대고 밀면서 다리 오금잡고 방향전환까지 하면서 넘어뜨리는건 일반인이 할 수가 없음.
영상 후반부에 검은옷과 회색옷이 서로 주먹질 할 때 노인이 회색옷의 다리 잡을 때도 얼굴로 날라오는 주먹에 대비하듯 헤드무빙까지 제대로 했음.
절대 일반인들끼리 막싸움이 아니고 최소한 한 쪽은 격투기 같은걸 배운게 티가 남.
솔직히 쌍방이고 뭐고 그래, 한번 더 말하지만 법알못이니깐 누가 잘 못 했다. 누가 잘 했다 말은 안 함.
영상 봐도 후반부에 노인이 회색옷 다리잡을 때 검은옷이 계속 공격하니깐 공통 폭행 처분이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님. 다만
난 저 보배드림 원본 영상 아무리 돌려봐도 '먼저 노인 공격한 가해자가 도중에 내 잘 못을 깨닫고 그만하려는데' 이 부분이 도저히 영상에서 보이지 않더라고.
먼저 노인을 폭행한 회색옷이 본인 잘 못을 인정하고, 그만하려 했다? 어디 부분인지 잘 모르겠다.
내 눈에는 그냥 바지 벗져지고 그래서 공격할 상황이 아니었던 것 같아보이지 자기 잘 못을 깨달아서 상황 멈추려는 장면으론 보이지가 않거든.
그리고 저 글 마지막에 '노인이 바지 붙잡고 벗기고 도망칠 수 없는 상황에서 제 3자가 날 공격하니 어쩔 수 없이 반격했다.' ㅇㅋ 뭔 상황인지 이해 했음.
근데 저 원본 영상 마지막에 보면 회색옷이 노인에게 풀려나고, 벗겨진 바지 추스려 입고 나서 주저 앉아있는 노인에게 사커킥을 찼음.
우리나라 법이 보통 정당방위가 되려면 그 위험 상황을 벗어날 정도까지만 무력행사하는게 허용됌.
그럼 '저 회색 옷은 다리 잡히고, 공격당해서 반격했다.' ㅇㅋ 이해햇음. 이 때까지는 위험상황 벗어날려는거니깐.
근데 이미 위험이 벗어난 상태에서 옷까지 추스른 뒤에 뒤이어 노인에게 사커킥 날렸으면 그건 그냥 회색옷이 다시 폭행한거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