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개발자 용병생활 오래하면서 느끼는건데

[O-techs]

나는 1개월이라도 비면 스트레스 받는 타입이라 다음 일 구할 때 되도록 비지 않게 하려고 노력함.

그렇게 해도 1년에 1개월 이상은 다음 계약처 찾는데 소비하게 됨.

근데 가끔 보면 여성 프리랜서의 경우 기혼자는 안 그러는데

미혼자들은 1년에 반만 하고 반은 뭐 어디 외국여행을 가거나

쉬는 경우를 많이 봄.

물론 대부분 하드하고 ㅈ같은데라 워낙 힘드니까 

힘든만큼 고액의 계약금을 받고 하는 거기 때문에 끝나면 그럴 수도 있단 생각은 드는데

라이프 스타일의 차이인지 잘 모르겠음.

뭐 대충 반년하고 반년쉰다 치면 1년에 대강 3 4천 정도 예상되는데

그걸 쉬어버리면 솔직히 아깝단 생각이 많이 들긴 함.

그렇게 쉬다가 너무 쉬면 또 일 구하거나 적응에 어렵거든.

저 프리랜서 여자 글 보니까 생각남.

[역환도상어]

너무 워커홀릭인 것도 안좋다고 생각하는데.
님이 근면하게 일하면서도 스트레스 적게 받음 ㅇㅋ지만 그게 아니니까 중간중간에 냉각시키듯 심신안정을 시켜줘야 하지 않나싶어.

[O-techs]

사실 정직원들은 프로젝트 종료하면 리프레쉬 휴가라는 것을 받기도 하지.
근데 내쪽은 쉬면 = 죽음 이란 게 강하게 박혀있어서 그런 것도 있음

[시엘라]

딱히....
남자나 여자나....

지금당장 우리쪽 장기계약 프리랜서들 몇명도 두어달 쉬고오겠다고 하던데
물론 전원 남자

[O-techs]

나도 3년전부터 장기로 6개월씩 갱신하면서 늘러붙어 있는데
그 친구들은 정말 시달렸던지 아님 재정적으로 좀 더 나보단 여유가 있는지도 모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