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양자역학이 얼마나 ㅈ같은지 보여주는 사고실험

[코로로코]

슈뢰딩거의 고양이 사고 실험

양자역학에 관심 없는 사람도 아는 사고 실험 중 가장 유명한 사고 실험 인데

뚜껑을 여는 순간 50% 확률로 상자안에 든 독가스가 퍼져서 고양이가 죽으며

고양이가 뒤졌는지 살았는지 뚜껑 까기 전까지

고양이는 죽은 상태, 살아 있는 상태 동시에 존재한다라는 사고 실험임

당시 양자 역학은 양자가 관측하기 전까지 몰?루 상태로

파동, 입자 상태를 뛰고 있다고 이야기 하자

빡친 에르빈 슈뢰딩거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사고 실험을 내면서 

양자역학을 비난함

에르빈 슈뢰딩거: 이게 니들이 말하는 양자역학이라는건데!!!

이게 씻팔 말이 되냐 이새끼드라 니들이 과학자여?!!!!

어? 존나 말이되게 설명 잘해놨네

양자역학 깔려고 나온 사고 실험이

지금은 양자역학을 대표하는 사고 실험이 되어버림

[루리웹-8982355555]

심지어 교재 표지가 고양이로 된 책도 있음

[센트리건 선배]

[공룡쟝]

ㄹㅇ

[전국악당협회장]

오늘도 양자역학 사고실험 때문에 수많은 고양이가 확률적으로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Room335]

그리피스 개정판은 쟝귀여운 실물임 ㅋㅋㅋㅋㅋ

[고기먹는비건]

이 책 맨 뒷페이지 보면 고양이가 누워있음

그리고 그 사이의 중첩상태릉 공부하는게 교재 내용인 것임

[루리웹-9196754466]

으악 그리피스 양자역학입문

[Feed]

비슷한 예로 빅뱅이 있지

[루리웹-1563460701]

??? : 와 시바 개간지네.이거다!

[코른버저커]

사실 까려고 맘먹은 사람들이 가장 크게 떠드는 법이기에 그럴수밖에 없을지도 모름ㅋㅋㅋ 오바마 케어라거나 본문의 예라거나 ㅋㅋ

[성스러운구]

이게 주창한 사람이 가톨릭 신부라서 그런것도 있었다고 본듯

[루리웹-3011181783]

그래서 저 실험으로 고양이를 죽인거야? 세상에!

[Le_Olis]

사고 실험이라고!!

아 그 사고가 아닌가?

[오나니여신님]

와 일부러 사고를 내서 실험을 했대

[죄수번호-2853471759]

[BlackHeart]

와 디지털열화가 안됬네?

[죄수번호-2853471759]

명짤은 영원한거야!

[Redmario]

[오리지널 제로]

수뢰딩거는 저 이론으로 노벨상까지 탓지만

내가 이딴것에 이바지 했다는게 너무나 불쾌하다고 항상 말하고 다녔다.

[Ludger]

고양이 저거는 노벨상 이후 아니었나

[루리웹-9653264731]

슈뢰딩거는 파동함수를 도입한 사람이 맞긴 하지만
그 파동은 진짜 파동으로, 전자라는 건 입자가 아니라 파동이라고 믿었다.
그런데 다른 과학자들이 같은 파동함수 식을 가지고 이는 전자의 파동성을 설명하는 게 아니라 전자가 존재할 확률을 설명하는 확률함수라고 주장해버린다.
그래서 슈뢰딩거는 매우 불쾌해했다.

[silversys]

그치만 상금은 달달했겠지

[도토도코]

고양이 이름으론 금기된 이름

[코른버저커]

고장나서 설정시간이 지나도 눌릴지 안눌릴지 실험 계획자도 모르는 기계 아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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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얘기 되는 바리에이션은 다양할걸.
지금 말한거나, 매 초 50% 확률로 작동하는 망치가 있고 그 망치가 작동하면 독가스 병을 깬다 같은 것도 있었을거임.

[가면타이거]

정확히는 50프로확률로 방사능을 내뿜는 입자가 있고 그걸 검측하는 검측기가 독가스가 들은 병과 연동되어 있어서 상자를 열어서 입자가 방사능을 방출했는가 보기전엔 살아있는 고양이나 죽은 고양이가 같이 존재하냐? 라는 이야기였던걸로 기억함

[루리웹-9653264731]

사실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아인슈타인이 슈뢰딩거와의 토론에서 말한 "1년중 아무때나 터질 가능성이 있는 폭탄"에서 시작됨.
1년이 지나면 폭탄은 터졌거나 안 터졌거나 둘중 하나인데 두 상태가 공존할 순 없다는 내용.

[PTLimA]

당연히 불가능. 저게 전제하는게, 하나의 방사성 동위원소 원자 하나 두고 원자가 반감기 딱 지났을 때 붕괴를 하냐 안하냐를 검출해서 고양이를 죽이느냐 살리느냐 해야되는거라. 그냥 사고실험임. 저거, 아인슈타인도 학회 열리면 거품물고 반박하려고 했는데, 닐스보어가 상대성 원리로 반박 하니까 아인슈타인이 씩씩 거렸다는…

[고양이깜장]

왜 죄없는 고양이를 ㅠㅠ

[루리웹-0048922215]

진짜 고양이로 가능해지는 시대가 오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라민]

Q: 양자 얽힘이 사실이면 미시뿐만 아니라 우주도 그런다고해라 ㅋㅋㅋㅋㅋㅋㅋ 말이되냐?
A:( 몇년전) 관측해보니 그렇던데? 그래서 우리가 관측한우주가 빅뱅에서 탄생한 하나의 우주라는거 증명됨.
Q: .............

- 이제는 스케일도 커짐. 갈수록 통일장이론 오리무중으로 간다앗!

[Lime Leaf]

그냥 관측 행위가 영향을 주는 거 아닐까?
물에 일어난 파문을 측정하려고 손가락을 데면 손가락의 파문이 일어나는 것처럼...
영향을 안주고 관측할 방법이 없는게 문제 아닐까....

[독수 님]

배운놈은 달라

[JonBovi]

양자역학 주워들은 사람들이 만나면 죄다 고양이타령만 해대서 물리학자들이 극혐한다던데

[PTLimA]

??? 그래서 물리학자들은 고양이파인가요?

[튀긴감자]

슈뢰딩거 : 야 니들이 말하는게 이런건데 이게 말이냐 방구냐 ㅋㅋㅋㅋㅋ

닐스보어 : 와 미친 정리 개잘해주셨네;;; 감사합니다 ㄷㄷㄷ

[4,500AU]

??? : 축하합니다. 당신은 이 학문을 대표하게 되었습니다.

??? : 캬아아아악!!

[엑스데스]

??? : 엌ㅋ 그럼 우주가 빅 뱅! 으로 생겼겠네요?

[촌장님부재중]

오 슈뢰딩거씨 아주 적절한 예시를 보여주셨어요!

[레몬머랭]

아인슈타인-저기 달이 있는데, 아무도 안 본다고 달이 없어짐?? 님들 돌았음???

[Muscovy]

너무 이해를 잘해서
말이 안되잖아 개샛키들아 한 경우 ㅋㅋㅋ

[저하늘을 봐]

이상하게 미시세계는 중첩과 몰루로 가득찼는데 왜 현실은 고정되있는거처럼 느껴지지...?

[루리웹-0048922215]

현실에서 관측 했다는것 자체가 이미 영향을 준거라서 그렇지

우리가 눈으로 본다는것도 빛이 물체에 반사되는게 우리 망막에 상이 맺혀서 필터링하고 보는거니

[루리웹-8732478991]

거시세계는 그만큼 관여하는 개체수가 많아서 그런걸로 난 이해함

예를들어 너가 벽을 통과할 확률이 0은 아님. 개별 원자 단계로까지 내려가면 실제로 확률적으로 벽을 통과함. 근데 너의 몸은 수십조개의 원자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그 모든게 다 통과하는게 확률이 극도로 낮기 때문에 결국 부딪히는거

[Blood-Mure]

어디서 듣기로는 양자역학에서 말하는 이 세상은 마치 비디오 게임처럼 플레이어의 주변만 렌더링 되어있고 특정 범위 바깥쪽은 렌더링 되지 않은 상태라던데.

[PTLimA]

관측을 하면 입자고, 관측하지 않으면 파동이라던.

[루리웹-4305747125]

와 사일런트 힐1

[가면타이거]

그건 시뮬레이션 우주론이라고 하는게 있는데 사실 우주론이라고 할 정도로 학술적인 증거가 부족해서 가설에서 머물러져 있음

[보급형 핫산]

어... 뭐지? 반박하려고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딱히 명백히 틀렸다고 할 만한 부분이 없네...;;

[로그라이크트크]

도대체 이 우주에서 관측이란 행위가 무얼 뜻하길래
하고 안 하고 결과가 다르냐고

[보통의게이머]

아 열면 무조건 가스 퍼져 죽는게 아니었어?

[니라민]

양자역학 수식 행렬로 2차원에 보여준거 보니까 양자역학이 수식적으로 왜 그런지 대충 알 수 있었던게
곱셈법칙이 성립하지 않는 세계라고 요약하면 뭔소린지 어렴풋이 느낄 수 있음.

[벗바]

응용

[루리웹-4851593145]

관측이란 단어를 잘못지었어 사람들이 다 보이니 마니 하잖아
눈으로 보는건 관계없다고

[모자걸하실분]

그 뭐냐 가랑이를 까보기 전까지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모른다는 그 이론 맞지?

[흔한유게이]

모자를 까기 전 까진 대머리인지 아닌지 알 수 없다는 이론이기도 하지

[오그레이트]

아인슈타인도 슈뢰딩거와 함께 연구하다보니 양자역학 그게 말이 됨? 양자 얽힘 상태 꼬라지를 보라지! 하다가

양자얽힘.. 그거 겁나게 신기한 현상이네요 하고 현재까지 계속 써먹는 기본이 되었다...

[고기먹는비건]

관측을 하려면 계를 건드려야 함

계를 건드리지 않고 관측하는 방법은 없음. 보기만 하면 안됨? 이라는건 내가 저거좀 보게 저기다 빛좀 쏴보면 안됨? 이라는 소리임.

중첩상태의 계가 둘 중 하나(사실 고양이처럼 수많은 입자들의 파동함수의 중첩으로 된 계가 단 두 개의 고유값으로 존재할 확률도 없는거나 마찬가지임)로 붕괴된 이유는 뭔가가 그 계를 건드렸기 때문이지 누가 그걸 봤는지 안봤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음.

슈뢰딩거가 양자역학의 확률론적 해석을 잘못 알고 저런 예시를 만든거고, 오 진짜에요? 하는 사람들 때문에 잘못 아는 사람들이 오늘도 양산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