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적병 목 하나만 베어 오면 팔자 피는 거 아뇨?"

[미하엘 세턴]

보바이의 난/ 임진왜란 당시 보바이군, 일본군의 수급에 걸린 은자 현상금은 50냥. 당시 명군 병사 한 명에게 지급되는 임금은 1년에 16냥 가량. (주조명군으로 거론되던 이들은 파견임무 덕분에 더 많은 임금과 추가적인 식료품값, 옷값이 고려됨.) 

머리 하나면 3년치 연봉이 떨어짐.

물론 당시 군령상 후발주자로 진입하여 수급을 베는 이와 전선에 돌입하여 적병과 싸우는 이가 분리되어 있으므로 몫이 나누어 지긴 할 거지만(대략 6 대 4 정도로 나뉨) 그래도 많은 액수.

명측에서는 정유재란~전후 시기에 조선에게 상은 규정을 제안하기도 했고 유성룡도 이를 언급했는데 병자호란 당시 조선은 남한산성의 출성군에게 청군 수급 하나당 20냥의 상은을 걸기도 하고 추가적으로 신분에 따라 다른 포장(면천, 급제, 승천, 가자등)을 내세우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