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n행시 소재 받는다

[키웠으니 아끼라]

와봐

[위 님]

황달커피

[키웠으니 아끼라]

황당한 발언이지만
달궈진 컵은 진심임을 말하네
커다란 인심처럼 가득 담긴 음료는
피로함을 몰아내어 방송을 보도록 만든다

[눕고싶다]

사실상 철회 ㅋㅋ

[키웠으니 아끼라]

사람을 사람으로 보려하지 않은 이들은
실없는 개소리를 믿을거란 생각에
상상조차 못한 발언을 쏟아내니
철썩같이 믿고서 따를 이 그 누가 있을까
회오리치듯 거세게 올라오는 저항의 불길만이 치솟을뿐

[THE·O]

햄버거

[키웠으니 아끼라]

햄처럼 소금과 기름이 가득해서
버티기 힘든 위장이 비명을 질러봐도
거지처럼 먹어댈수밖에 없는 것

[ump45의 샌드백]

송곳벌레살이납작맵시벌

[키웠으니 아끼라]

송장처럼 쓰러진채 모른척 하는줄 알았으나
곳곳에서 일어나기 시작한 수많은 의지
벌어진 문제에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자 사라지니
레일이 사라진 도로 위로 사람들이 발을 내딛는다
살고자 하여 처절하게 목놓아 부르는 외침
이젠 참을만큼 참았다며 터지는 원성
납과 화약이 날아온들 물러서지 않을 기세로
작은 불꽃 한데 모아 큰 불길을 일으키니
맵위로 거센 저항의 움직임 드러남이라
시원하고 당연한 권선징악의 결말을 되찾으려
벌을 받아야 할 존재에게 벌을 주려 나선다

[ump45의 샌드백]

[플라보노이드]

감지금니대방광불화엄경입불사의해탈경계보현행원품

[키웠으니 아끼라]

감긴 눈 쉬이 뜨지 못하고
지금 자리에서 일어나고 싶지 않으니
금방이라도 들려오는 듯한 코골이 소리
니트가 되어 한없이 이러고만 싶다
대충 디비져 잠든채 시간을 버리고 싶다
방 한구석에서 나오지 않은채
광대짓도 노동도 다 관두고서
불미스러운 고민 다 내려놓은채로
화목한 영원의 잠속에 빠지고 싶어라
엄마나 누가 부르건 말건
경이롭다 여겨질 정도로
입에 무엇하나 넣지 않은 채로
불에도 굴하지 않은 잠을 자고 싶다.
사람간의 만남도 지치고
의미를 찾기에 세상은 너무도 혼탁해졌으니
해가 가면 갈수록 소망은 더욱 커져만 가는구나
탈이 나서 골골대는 것도 싫다
경제적으로 몰리는 것도 싫더
계슴츠레한 눈을 뜬 채로 하품 하는건 이제 질렸다
보고 싶은것도 보지않고서 듣고 싶은것도 듣지 않으며
현재도 과거도 미래도 다 내려놓은채
행복도 불행도 절망도 희망도 모든게 사라져버린
원하던 영원한 무의 세상 속에 의식을 녹여 없앤채
품하나 안들 끝의 잠을 맞이하고 싶다

[썅화탕]

주악꾸억주이

[키웠으니 아끼라]

주린배 부여잡고 저잣거리 나서보니
악에 가득찬 주변은 날더러 꺼지라 말하네
꾸짓는 소리에 도망치다 쓰러지니
억장이 무너진듯 울음밖에 나오지 않구나
주옥같던 어린시절은 족같은 어른되어
이젠 당장의 내일마저 버티기 힘드나니

[내화살은25발이지룡]

뒤샹듸르분룅드포디우니우스

[키웠으니 아끼라]

뒤를 돌아보니
샹샹도 못한 일 벌어졌네
듸러운 욕망을 한껏뿌려
르네상스와 같은 인생을 저들끼리 즐기려듬에
분통난 이들이 아무리 소리쳐도
뇡담한 반응만 계속 이어질 뿐이니
드넓은 광장에 모두가 한데 모여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디집고자 발걸음을 내딛네
우리들이 바라는 건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하는게 아니요
우리를 인간으로서 살게끔 해달라는 것이것만
스리슬쩍 계속되는 횡포는 그마저도 힘들게 만드는구나

[아디아]

이치노세 아스나

[키웠으니 아끼라]

이식되지 못한채 버려진 몸뚱이
치워줄 이 하나 없음에 나뒹굴던 그 처우에
노여워하며 친히 데려와준이 있었네
세상 무서울것 하나 없던 강인한 은인
아름답게 꾸며주고서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준
스승이자 선배이자 부장이자 동급생인
나를 찾아준 존재에게 한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Grakod]

섹 스

[키웠으니 아끼라]

섹 스가 하고 싶다
스발 좀 하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