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모음집
1~10편
https://m.ruliweb.com/game/85438/read/1384347
글쎄, 그런 거 아니라니깐...?
정말 그런거 아니라고, 진심으로 결백하다고 할 수 있어?
니코... 그런 취향이야?
무슨 일이지?
유키노 쨩, 마침 잘 왔어.
요즘 내가 이것저것 오해를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잖아?
그랬었지.
나와 관련된 소문은 전부 오해라고 해명하는데, 통 믿질 않아.
해명?
유키노도 잘 들어봐, 아니지, 이건 꼭 들어야만 해.
지금 니코와 관련된 오해가 무엇무엇이 있는지 알아?
이거 말고 더 있나?
더 있고 말고!
'연상에게 안기고 싶어한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니깐?
(https://m.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5873866)
어째서 우리 부소대장에게 그런 못된 소문이 돌고 있는거지?
돌아버리겠네...
실망이군, 고작 뜬소문으로 우리 소대의 결속력에 금이 갈 줄이야.
그치만, 니코 요즘 샬레의 선생님과 자주 만나잖아?
오해가 나날이 늘어난 것도 그 무렵인걸 보면,
아무리봐도 그게 문제 같은데?
소대장으로서 소대원이 겪는 음해를 전부 해명해주지.
니코의 특기가 뭐지?
전투중에 아군의 물자 재고 현황 기억 잘 하는거?
일상에서의 특기.
유부 잘 만드는거?
니코가 만드는 유부초밥,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아.
그래, 그래서 '유부 메이커'가 된 거지.
'유부 사냥꾼'은?
양질의 유부를 최대한 저렴하게 구입해서 소대원들에게 보급하다보니 와전된 소문이다.
연상과 밀회를 즐기며 단 둘이 오붓하게 식사하며 서로의 무릎을 탐닉하는건?
키보토스에는 멀쩡한 여고생의 발을 핥으며 목에 목줄을 걸고 산책을 시키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고작 무릎 따위...
그리고, 우리 소대원 중에서 니코 무릎베개 안해본 사람?
없지...?
없을걸...?
근데 유키노도 니코 무릎베개를 했었어?
너 이자식...? 점잖은 척 빼더니만 언제 또...?
그건 그냥 넘어가지...?
아직이야, 아직 안끝났어.
'연상에게 안기고 싶어한다'는 오해는 어쩔거야?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친밀한 존재에게 의지하는 건 오해나 염문이 아니라 내면에 깃든 본능 아닐까?
그런...가...?
듣고 보니 그런 거 같기도 하고...?
알겠으면 자기 위치로 돌아가서 반성과 참회의 시간을 가지도록. 이상.
유키노 쨩...
정말 고마워...
우린 친구잖아, 니코.
친구가 질 나쁜 오해로 고생하는데, 도와줘야지.
소대원 고민 상담도 그런 식으로 하면 내가 안나서도 됐을텐데...
거기서 그게 왜 나오는데????
아하하, 장난 좀 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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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노는... 믿을만한 우리 소대장이에요. | 24.05.01 13:3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