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안도르]의 루선 라엘.
"평온함, 친절함, 유대감, 사랑... 내면의 평화를 줄 만한 건 모두 포기했네.
내 마음은 햇빛 없는 어둠이야.
내 꿈속은 과거의 유령뿐이라네. 15년 동안 매 아침마다 방정식에 매달렸건만 결론은 오직 하나뿐이더군.
나는 이 일로 인해 저주받을 거라는 것.
내 분노, 자존심, 반골 성향, 싸움에 대한 갈망... 그런 것들이 날 출구 없는 길로 몰아 세웠어.
치러야 할 희생을 생각지 못하고 불의에 맞서는 구세주가 되길 열망했지.
그러다보니 발 디딜 땅 하나 없는 신세가 되었네.
내가... 내가 어떤 희생을 치렀냐고?
나는 적들을 이기기 위해 적의 수법을 쓰고 있네.
남의 미래를 위해서 내 인간성을 불태우지.
내 생전엔 절대 볼 수 없는 빛을 위해 내 삶을 불태우고 있다고!
내가 이 싸움을 시작한 이상 나를 위한 화려한 조명이나 박수, 감사 인사 따위는 존재하지 않아.
그래서 내가 뭘 희생했냐고? 내 모든 것!"
-10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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