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유머] 조카에게 배신당함

[이토 시즈카]

지금까지 누나가 멀리서 일이 있거나 병원 갈 일이 있으면

용돈 좀 받고 하루 정도 놀아주고 그랬는데

자기 엄마만큼은 열심히 안 놀아주고, 자기 집도 아니라 장난감이랑 책도 없어서

심심해 하거나, 너무 빨리 잠들 것 같으면 TV로 만화 슬쩍 틀어줬는데

이제 4살쯤 되니까 조카가 말문이 터짐

엄마가 "삼촌이 많이 놀아줬어?"라고 물어보니까

조카는 "삼촌이 책 쪼끔 읽어주고 만화 엄청 틀어줬어!"라고 당당하고 고해버리더라

조카가 나한테 칼을 꽂았다

종이접기도 하고 책도 읽어주고 장난감으로 자동차도 조립해줬는데!!

[ᓀ‸ᓂ凸]

햄버거도 사줘써야지 ㅡㅡ

[이토 시즈카]

돈까스의 시대를 가버렸나

[메론소년]

돈까스는 초큼 포경당할것 가타서

[부공실사]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라는 거슬

[조제]

즐거웠나보넹 ㅋㅋㅋ

[사과맛]

[불법번역본신고]

벌써 삼촌을 먹이는법을 알다니 크게될 아이네ㅋㅋㅋ

[JxQR]

조카가 조커됐군

[Diz]

삼촌이랑 놀때 아니면 니가 티비를 볼기회가 있을꺼 같냐? ㅋㅋ

[보라개불]

진짜 제대로 안 놀아줬으면 다음부터 오기 싫다고함 ㅋㅋㅋ

[이토 시즈카]

애들 솔직해서 누나가 한 소리해서 진짜 한번도 안 틀어준 적 있는데 이후에 삼촌집 가자고 해도 절대 안 간다고 울었다더라 ㅋㅋㅋㅋㅋ

[아르카딘]

그때가 즐거웠다는 것을 후회하는 날이 올 것이다.

[루리웹-0384239393]

난 조카랑 골농이 했는데 내가 공 던져주면 조카가 주워옴.

[이토 시즈카]

뭔가 이상한데 ㅋㅋㅋㅋㅋㅋ

[루리웹-0384239393]

재밌어함.1시간동안 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