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조선 훈구파가 과학 장려니 뭐니 한것도 이상한 내용이라 봄

[루리웹-8514721844]

이건 나도 어릴적에 본 책에서 그렇게 써놔서 그런갑다 했는데

세종때 관학파 시절이면 맞기야 하지

세종대에는 장영실도 등용했고(물론 조지기도 했지)

악기도 연구하고 했으니

그 이후는?

사림이라고 과학 천시했냐 하면 그것도 모를 이야기고.

당최 성리학은 양쪽 모두에 해당하는거고

성리학의 창시자 주자도 지구과학을 연구했다나 뭐라나

그보다 훈구파란것 자체도 사실 분류가 사림에 의한 자기 적들을 지칭하는 칭호에 가깝다보니

정의가 미묘해.

예전 공적으로 세금이나 훔쳐먹는 오래 해쳐먹은 새끼들이란 뜻인데

그거에 대한 정확한 범위 정의가 되겠냐

[보드카!!!!]

그거 그냥 중국에서 묵가가 재조명 받았던거랑 비슷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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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자가 기술은 있긴 했지
망했지만

[보드카!!!!]

공산주의 철학사에서 묵자를 얼마나 빨아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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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 철학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라 란거랑 축성 기술력 있단거 외엔 잘 모르겠다.

법가라면 한계같은건 알겠지만
묵가는 진짜 모르겠네

[보드카!!!!]

후기묵자 텍스트들 보면 졸라 수학적이고 과학적이고 텍스트 분석적이고 뭐 그런 흔적으로 읽을 수 있는게 보임.
유물론적이지? 관념론 극혐하는 공산주의 철학이 빨아줄만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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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 망한 애들이 망한 애들 빠는거군;

[보드카!!!!]

.....!

[루리웹-8514721844]

잘 기억 안나는데 묵자는 농성전 하다 잘 버텼다가 져서 죽었던가 어쩃던가..
기술력은 인정받아서 등용이 된건가

[보드카!!!!]

묵자 일파 중에 그런 일화를 남긴 사람이 있지.
묵자 '교단' 자체에서 수비전 전략전술을 가르친거 보면 실무쪽으로도 묵자 학파는 꽤 쓸만 했을거임.

[루리웹-8514721844]

당시 제자백가들 전부 실력파니 당연한 이야기지만
공자쪽도 활쏘기, 전차몰기, 잡무보기 다 했다 하니

[보드카!!!!]

육예? 그건 주나라 시대부터 이어져 온 선비 계층의 교양 같은 거고, 공자는 그걸 문하에 들어온 일반인들에게도 가르쳤고 맹자가 그걸 이어나갔음.

명가 같은 애들도 입터는거 하나로 천하를 움직였으니 참 .

[루리웹-8514721844]

아 생각해보면 진을 경계해서 뭉쳐야 한다
아니다 진에게 따라야한다 이 두개를 말빨로 올라간 애들도 있었지;

뭐 결국 실용성을 보인거니 실력파(?)

[보드카!!!!]

뭐 아무튼 신기한 시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