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벤쿠버하면 살기 가장 좋은 도시 순위권에 들곤하지만,
실제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현실과 괴리는 존재하는 법이다.
날뛰는 집값, 비싼 인건비, 노숙자, ㅁㅇ 중동자 등등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기 위해서는 월세를 줄이는게 제일 좋은데,
그러면 동쪽벤쿠버에 월세를 잡는경우가 많다.
동쪽 벤쿠버는 히피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노숙자, ㅁㅇ 중독자 등 치안이 별로 좋지 않은 곳이다.
치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니 월세도 싸니
돈 없는 프로그래머인 내 친구는 동쪽 벤쿠버에 집을 구했다.
강도썰은 여기부터 시작된다.
먹어도 살 안찐다면서 굉장히 마른 체격과 160중반되는 키의 내 친구는
벤쿠버에서 총 3번의 강도를 당하게 되는데...
첫번째 강도 사건은 메트로 타러가는 길에 일어 났다고 진술했다.
메트로를 타러가는 길에 왠 남자 노숙자가 칼같은거 들고
'지갑에 있는 돈 다 내놓으라고'
이렇게 협박을 했다고 한다.
그러자
'저는 돈없어요...'
라고 대답했고 그러자 강도가
'돈없는 놈이 어딨어 지갑 보여줘'
라고 재차 협박하였다.
그리고 내 친구는 순순히 지갑을 보여주었고 진짜로 지폐한장 없었다.
그렇다 내 친구는 돈도 없고 시간도 없는 프로그래머였다.
강도가 진짜 지갑에 돈이 없는걸 보고 그냥 보내 주었다고 한다.
두번째 강도 사건은 ㅁㅇ 중독자 노숙자 할머니(?)한테 당했다.
이번에도 메트로 근처에서 일어났다고 하는데
메트로 타려고 역으로 가던중에
왠 노숙자 할머니가 돈 내놓으라고 하면서 협박을 했다고 한다.
돈 없어요 하면서 계단위로 올라갔는데
이번에는 노숙자 할머니가 따라 올라와서
주사기를 보여주면서
'나 에이즈 환자인데 돈 안주면 찌른다'
라고 협박을 했다고 한다.
이번에는 지갑에 돈이 조금 있었고,
지갑을 열어서 있는돈을 다 주고 도망갔다고 한다.
세번째는 약간 불량 청소년? 같은 애들인데,
돈이 아니라 핸드폰 빌려달라고 했다.
손에 보드들고 있었고 아마 핸드폰을 빌려주면 가지고 도망칠려고 한 모양이다.
당연히 내 친구는
'나 핸드폰 없음'
하면서 안빌려 주려고했는데
이 놈들이 하는 말이 가관인게
'요즘 핸드폰 없는 사람이 어딨어, 빨리 빌려줘'
지도 핸드폰이 없어서 빌리면서ㅋㅋㅋ
아무튼 이전 두번이나 강도당한적이 있어서
이때는 약간의 호신용으로 3단봉을 사놨다고 했다.
그래서 가방에서 이 3단봉 꺼내서 휘두르니까 도망갔다고 한다.
나중에 차를 산뒤로는 이런식의 강도는 당하지 않았는데
차를 열어서 뒤지는 경우가 생긴다고 하더라.
그 뒤로 이 친구는 쇠구슬넣어서 발사하는 공기총 한대 사놨더라
나중에 집에 침입하면 방어한다고 ㅋㅋㅋㅋㅋ
3줄요약
1. 벤쿠버에서 강도당함
2. 한번은 돈이없어서 그냥가고, 한번은 있는돈 다줌,
3. 나중에 호신용 무기 구입함
남은썰
1. 알바 대타 해줄때 본 손님 썰
2. 헝거라에서 현지인 취급썰
3. 인생은 새옹지마
4. 0고백 1차임썰
6. 영국에서 노숙자와 밥을
7. 매니저 나와!
8. 나만 없어 고양이
9. 닭다리 도둑
10. 도박사? 친구
11. 암스테르담 홍등가썰
12. 기생충실화
13. 사기치면 벌받음
14. 복권당첨된썰
15.벤쿠버에서 강도당한 썰
(IP보기클릭)11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