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우와 이번 동숲광고 진짜 참신하게 만들었네

[마지막기술]

[미네바]

쉬불

[H-SSamZi]

이건 뭔 드립이야?? 요즘 많이보이던데

[김도미★]

찐따들이 1절을 넘어 뇌절까지 한 조혜련 태보밈같은거랑 똑같은거임

[닉네임이정말16자까지되나만들어]

에반데

[HIYA!]

개 ㅅㅂ

[Aoi tori]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Frenda：Sejvern]

2019년 11월부터 디시인사이드 곳곳에서 보이기 시작한 꾸준글 겸 낚시글. 특정 제목에 낚여 게시글을 클릭하면 위의 짤방과 함께 아래와 같은 장문의 글이 올라오는 식으로 클릭한 사람을 낚아버리는 과거의 너굴맨, 빅데이터 드립과 비슷한 형식의 드립이다.

글 내용 자체는 만화 나루토의 주역 나루토와 사스케의 최종 전투 장면[1]을 보고 감탄하여 쓴 장문의 글이며, 보루토의 내용을 보고 느낀 점도 일부 서술되어 있다. 함께 올리는 짤방으론 나루토 질풍전 후반부의 최종 전투 장면을 캡쳐한 사진 또는 보루토: 나루토 더 무비에서 스사노오를 입은 구미 가 오오츠츠키 모모시키와 싸우는 장면이 쓰인다. 원문으로 추정되는 게시글에선 두 이미지를 전부 사용했다. 블루라이트 필터를 켜서 화면이 누렇고, 캡처 알림 문구까지 뜬 게 킬포인트.

이 밈의 원본이 된 글 자체는 일베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나, 동일 이용자가 디시 갤러리에도 올린 건지 아니면 누군가 일베 글을 보고 퍼온 건지 롤갤, 솦갤, 만갤 등에도 이런 꾸준글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러나 이때까지만해도 해당 갤러리 이용자만이 어쩌다 보게되는 흔한 낚시글중 하나였었는데 스트리머 이재석이 롤갤에서 어그로 끄는데 이걸 자주 써먹으면서 범람하기 시작했고 본격적으로 밈화된 것으로 보인다.

낚시 자체는 빅데이터 드립을 비롯하여 디시인사이드에서는 흔한 편이지만 맞춤법 파괴, 급식체를 사용한 과장된 말투[5], 주제가 확확 바뀌는 무언가 골때리는 내용, 줄 바꿈 한 줄 없어 엄청난 가독성을 자랑하는 장문, 짤방으로 올라온 캡처 화면의 조잡함, 그리고 맨 앞줄의 어그로 끌었다라는 직접적인 언급을 통해 제목 낚시를 통한 어그로 글임을 여러 차례 강조함 등 온갖 요소들 때문에 처음 본 유저들의 주목을 한눈에 사로잡고 그대로 디시 갤러리들에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감동을 받았다는 면에선 '울었습니다', 스포일러 요소까지 있다는 점에선 '아 언더테일 아시는구나!' 드립과도 일맥상통한다.

3월 초중순까지는 디시 및 디시로부터 파생된 일부 커뮤니티에서만 기록이 검색되는 정도였으나 3월 중하순에 들어서면서 급속히 퍼져 네이버 카페나 오르비 등의 디시 바깥 커뮤니티에서도 보이고 트위치에서도 후원이나 채팅으로 이 방송 저 방송 가리지 않고 출몰하고 있다. 원본 만화도 유명한데다 그 내용을 다른 캐릭터나 인물들로 대체하기도 용이하므로 여러 기출변형 낚시글까지 자주 등장 중이며, 자신이 좋아하는 작품을 활용하여 패러디하는 네티즌들이 많다.

하지만 엄청난 장문에 가독성까지 엉망인 글을 올리는 특성상 다른 밈과는 달리 민폐를 끼칠 여지가 높다. 애초에 이런 가독성 개판인 장문을 뜬금없이 들이미는 것 자체가 유머포인트라 변용하여 신선함을 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 결국 밈 사용이 장기화될수록 억지 밈이 될 가능성이 높다. 밈이 퍼질대로 퍼진 시점에서 이미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나오는 실정이며, 디시인사이드 공식 앱에선 글 본문에 차단 키워드를 설정하는 것이 불가능한 탓에 사용자들이 이를 막을 방법도 없다. 따라서 다른 밈보다도 더 뇌절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는 밈이라 볼 수 있다.

- 꺼라위키

[마지막기술]

뭐 시.발 출처가 거긴줄 몰랐는데.. 이제 안올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