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스포) 조커가 배트맨을 좋아하는 이유.jpg

[JOYD]

베프라서 리액션 개 잘받아줌

[`MOR`]

ㄹㅇ

[무덤걸이]

사실 둘 다 똑같은 놈이라 이해하는거 아닐까

[chosen]

어케 둘이 같어 한쪽은 죄다 놔버린 싸패고 한쪽은 그래도 마지막까지 인간성을 안놓은 영웅인데

[윈드재머]

아니 둘다 정신병자는 맞음

다만 한쪽은 그 정신병을 정의를 위해 쓰는거고

한놈은 그냥 자기만 만족하면 된다는 식으로 사회에 싸갈기는거고

[chosen]

그게 엄청난 차이아님? 고작 정신병자라고 같으면 사회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며 살아가는 사이코패스or조현병환자랑 살인저지른 정신병자랑 같다는 소리잖아...

[너프 매니아]

배트맨이 살인을 안하는 이유가 저거랑 비슷함. 자기의 정신적 문제와 폭력성을 정의를 위해 발산하는데 거기서 사람을 죽여 선을 넘는 순간 조커처럼 되어버릴까 스스로를 두려워해서 그러는 거

[악튜러스]

배트맨이 박쥐 가면을 뒤집어 쓰고 범죄자를 때려패는건 정신병 탓이 맞음. 초인적인 인내심을 발휘하지만 배트맨의 속마음은 부모님에 죽인 범죄라는 것에 대한 증오만이 지배하고 있음. 범죄 자체를 없애고 싶지만 그런 짓은 불가능하니 결국 야밤에 나타나는 박쥐괴물이 되어버린 거...

[아빠돈 살살녹는다]

거기에 저 농담이 참 재미있음. 웃긴게 아니라 흥미로움.(기억 위주로 적어봄. 세부내용은 다를 수 있음)

두 명의 환자가 있었는데 병원에 계속 갇혀있음.
결국 그걸 못 참고 두 놈이 탈출하려고 함.
근데 앞이 완전한 어둠이라 두려워서 나서지 못 함. 그때 한 놈이 먼저 나서서 밖으로 나가는데 상공함. 그러고 나서 외침. 자기가 도와줄테니 탈출을 시도하라고. 한 참 고민하던 탈출 못 한 놈이 말 함. 내가 중간 쯤 도착 했을 때 네가 손을 놓을거라는 걸 내가 모를 줄 알아?

이게 참 재미있음. 탈출 한 놈이 조커일수도 있고 배트맨일 수도 있음. 같은 놈인데 결국 서로 못 믿음. 그리고 조커가 광대로서 오ㅑ 실패했는지 잘 알게 해줌.

[에키드나]

킬링 조크에서는 손 잡아줄게가 아니라 먼저지나간 녀석에게 손전등이 있었고 그걸 비춰줄께 그러면 극ㄹ 밟고서와 라고함.
그러니 안넘어 오던 녀석이 그걸 믿으라고? 내가 그 빛을 밟고 넘어가면 네가 불을 꺼버릴꺼잖아! 임

[트루워치프]

그거 애초에 빔을 통한 말장난임.

실질적으론 도울 수도 없단 얘기가 됨.
걍 말뿐인 도움이지.

[에키드나]

그빛을

[김모조]

아ㅋㅋㅋ 형광등의 beam이랑 기둥의 beam이 동음이의어니까... 그걸가지고 한 농담이구나ㅋㅋㅋ
와 한 너댓번은 봤는데 직역이라서 여태 몰랐네

[김모조]

그런 해석도 되는구나ㅋㅋ

어쩌면 그 해석을 뒤집어서 건너편으로 넘어간 미치광이가 조커고, 배트맨을 겁쟁이라고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이쪽으로 넘어오는건 용기가 필요하고, 난 배트맨 니가 이쪽으로 넘어오도록 미치광이로선 최선의 도움을 주려고 하지만
배트맨 너는 이 도움의 손길을 함정으로 오해하고 못넘어오는 거 아닌가 하는...

[JOYD]

오른쪽 영화부분이라면 다 트레일러 짤

[야난 후작]

아닌데?

[JOYD]

맞는데

[야난 후작]

2번째 배경이 하얀 짤은 트레일러에 안 나와 엔딩 짤이잖아

[JOYD]

https://twitter.com/i/status/1172670334081724416 30초 트레일러에서 이미 그 부분을 보여줌... 아닌데 하기전에 제대로 알아보고 하셈

[야난 후작]

엥 이런 트레일러도 있었음? 공식 트레일러만 봐서 있는지 몰랐네 미안

[인민배우 심영]

그러니까 배프지

[Fiend Bray]

킬링 조크 마지막이라 직접 보면 좀 충격적임

[고룡 2nd]

저 웃음 이후에 배트맨이 조커 죽여버린다고 생각한 사람이 많았음

[하늘을보면]

환장의 파티

[Digital Forensic]

마지막에 새빨간 발자국으로 살인 묘사하는 것도 미친 연출이었다

[ⓝⓣⓡ]

엥 2명이었어?ㄷㄷ

[극극심해어]

내기억으로는 배우 얼굴이 달랐음

[ⓝⓣⓡ]

상담해주다 국가예산없다며 그만뒀는데
감옥에서는 다시 걔가 또 상담겸온건가했는데..달랐나 ㄷ;

[생ㅡ선]

다른사람이야

[야난 후작]

니네 워머신 배우 바뀐 거 욕할 자격 없다

[디네]

조커영화는 안봣지만 워머신은 너무다르잖아...

[윈드재머]

조커를 이해하는 같은 정신병자

그게 배트맨 이라는게 재밌는거임

거기다가 배트맨은 다크히어로고

그래서 조커는 배트맨이랑 있을때가 가장 즐겁지 얘랑 있으면 세상사는 맛이 나거든

[김모조]

저 사상을 계속해서 증명하려던게 히스레져 조커였지

[만플]

둘다 미쳤는데 배트맨은 범죄자를 대상으로하고 조커는 사회를 대상으로 해버려서 히어로와 빌런의 차이

[박제빌런-9813669179]

저 킬링 조크의 농담이 뭐냐면

“두 미친 사람이 병원에서 탈출하는데, 한명이 지붕 사이를 뛰어 넘어갔고, 다른 한명은 두려워하자, 먼저 넘어간 애가 후래쉬로 빛 기둥을 쏴줄테니 오라고 하자, 다른 애가 ‘싫어! 내가 기둥을 밟고 건너는 중간에 꺼버릴거 잖아!’ 하는 이야기.”

두 정신병자는 배트맨과 조커이며, 조커(못 건너간 애)는 배트맨(먼저 건너간 애)가 내미는 구원, 갱생하자는 제안이 빛의 기둥을 밟으라는 것과 같다는 얘기.

즉 ‘배트맨, 너는 날 구하지 못해.’

그리고 다음 장면해서 배트맨이 조커의 목을 잡는 듯한 모습과, 바닥에 비추던 불빛이 꺼지며 끝남.

[데드몽키]

주목할건 웃음소리가 불빛이 꺼지면서 멈춤

[극극심해어]

조커 입장에서는 뱉맨도 정신병자라는거구만

[악튜러스]

저 탈출 농담의 핵심은 조커도 병원에서 탈출, 즉 배트맨의 도움을 받는것이 더 좋은 거라는걸 인식하고 있다는 거임. 그럼에도 믿지 않기에 옳은 선택을 하지 않음. 블랙 조크지.

[아재개그를보면한숨]

저는 저 장면에서 예전엔 상담사가 귓등으로 듣다가 유명해지니까 시설도 좋아지고 상담사가 역으로 듣고싶어해하는게 보여서 역설적이어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