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술을 많이 마셨더니 오늘 칼국수가 땡기네요.
어디로 갈까 알아보고 고민하다가
왠지 처음보는 곳엘 가보고 싶더라구요.
대충 씻고 다녀왔습니다. ㅎㅎ
도착하자마자 칼국수 주문하고
바로 나온 김치예요.
김치에서 달달한 배추 향이 나는데
맛이 없을 수 없겠다 생각들었어요.
그래서 먹어보니 살짝 매콤하고 배추 맛이 좋았어요.
조금 기다린 후 나온 칼국수예요.
국물이 상당히 맑죠?
배가 고파서 바로 면을 먹어봤어요.
적당한 굵기에 잘 익은 면.
맛있네요. ㅎㅎ
보통 멸치 육수 나오는 곳은 뭔가 살짝 불투명한데
여기는 투명에 가까웠어요.
국물도 맛있었습니다.
하트 모양으로 있는 면. ㅎㅎ
김치 한입 먹고 면 한입 먹고
먹다가 면이 계속 없어지니까 곱배기 주문할걸 아쉬웠어요.
이 김치랑 먹으면 계속 먹을 수 있을거 같았거든요. ㅎㅎ
면 다 먹고 남은 국물.
남은 국물에 김치도 먹다보니 김치도 다 먹었습니다.
딱 김치 한 접시에 칼국수 한그릇 양이 잘 맞았네요. ㅎㅎ
오늘은 국물까지 깔끔하게 다 먹었어요.
해장도 잘 되는건지 땀이 조금 나는데도
후루룩 후루룩 먹다보니 국물도 다 마셨네요. ㅎㅎ
메뉴에 칼국수, 수제비, 콩국수만 있던데
담에 수제비 먹거나 좀 더 더워지면 콩국수도 먹어보고 싶네요.
여기 밖에도 야외 테이블 있던데 공기좋을 때 밖에서 먹으면 좋을거 같아요. ㅎㅎ
암튼 간만에 먹은 칼국수인데 잘 먹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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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담아있는 접시 밑에 국물이 있길래 좀 절여진 김치인가? 했는데 그렇지도 않더라구요. 신선한 배추느낌이라 식감도 좋았습니다. ㅎㅎ | 24.04.23 20: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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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는 주류 반입 금지였어요. ㅎㅎ 등산하고 내려와서 먹으면 맛있을거 같은데 그러면 또 한잔 하고 싶을거 같네요. ㅎㅎ | 24.04.23 2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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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릉역 근처에 있는 사능칼국수입니다. ㅎㅎ | 24.04.23 20: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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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의 시너지가 너무 좋았습니다. ㅎㅎ 다음엔 날 좋을 때 야외 테이블에서 먹고 싶어요. | 24.04.23 20: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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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요즘 칼국수 잘 못먹었는데 오늘 먹고와서 좋았습니다. 마음 같아선 더 먼 곳에 있는 칼국수도 먹으러 다니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ㅎㅎ | 24.04.23 2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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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까지 다 마셨더니 엄청 배불렀어요. ㅎㅎ | 24.04.23 21: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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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감사합니다. ㅎㅎ 좋아하는 칼국수 집 있으시면 올려주세요. ㅎㅎ | 24.04.23 2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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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게 폐업한지 꽤 됐어요 ㅠㅠ 해장으로 엄청 좋고, 가격도 착했는데 ㅠㅠ | 24.04.23 22: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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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있을것 같은 집들이 사라지면 너무너무 아쉽죠. 한번이라도 더 가서 맛볼걸 후회되기도 하고요. 비슷하게 하는 곳이 어딘가에 또 있을지도 몰라요. 저도 여러곳을 돌아다니며 하나하나 맛보고 있습니다. 근데 너무 많아서 다 못가보겠어요. ㅎㅎ | 24.04.24 2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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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봐요. 보통 칼국수는 국물이 묽은 농도인데 여긴 그렇지 않았거든요. ㅎㅎ | 24.04.23 21: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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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생략됐지만 나름 다 의미가 있는거죠. ㅎㅎ | 24.04.24 21:14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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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kkamanBlade
좀 맑다 싶으면 바지락 칼국수나 해물칼국수인 경우가 있는데 뭔가 그럴거 같은 맑음에 가장 기본으로 만든 김밥같은 느낌이예요. 이렇게 기본적인 것 같지만 '잘' 만들었다고 표현하는거 같습니다. ㅎㅎ | 24.04.24 2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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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랑 먹다보니 국물도 남길 수 없더라구요. ㅎㅎ | 24.04.24 2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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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저도 오늘 또 칼국수 먹고 싶어서 엄청 고민했습니다. ㅎㅎ | 24.04.24 21:18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