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갈치속젓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그때마다 만들어 먹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파스타입니다.
재료부터 보시죠.
향을 내기 위한 당근, 페페론치노, 베트남 건고추, 애호박, 상추.
토핑으로 올릴 무채와 깻잎채.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갈치속젓입니다.
다른 화구에는 올리브유를 4TB 둘러주고, 중약불로 마늘향을 뽑아줍니다.
마늘이 노릇노릇 익어가면서 향을 뿜어대기 시작하면, 페페론치노와 베트남 건고추를 넣어 볶아줍니다.
적당히 볶아지면, 메인 재료인 갈치속젓과 후추, 미림을 넣고 잘 볶아줍니다.
크... 갈치속젓이 기름과 섞이면서 이때 향이 미추어버립니다.
저 기름이 칼칼하면서 감칠맛이 터지는 매력이 있죠.
면수를 두세번 넣어 돌리다 보니 슬슬 면이 빛나기 시작하네요.
기름이 물과 섞이는 유화가 거의 끝나갑니다.
이때쯤 되면 팬을 돌리면 촵촵 소리가 나고 면이 반짝반짝 빛나요 ㅎㅎ
접시에 예쁘게 담고, 무채와 깻잎채를 올린 뒤 통후추를 갈아 올려줍니다.
짭짤하면서
칼칼하고 매콤한데,
감칠맛이 터집니다.
무는 식감을 다채롭게 하면서 젓갈의 짠맛을 잡아주고,
깻잎은 향을 더해주죠 :)
감칠맛 끝내주는 앤초비 파스타의 상위호환으로 봅니다.
젓갈의 매콤함이 더해져서 술 안주로 최고입니다.
218.156.***.***
개인적으로 상추 익혀먹는거 취향입니다 ㅎㅎ 오묘한 특유의 단내가 있어서 좋아요
211.35.***.***
속젓 대신 명란젓을 저렇게해서 해서 먹는데 역시 감칠맛 올릴려면 젓갈만한게 없나봐요 ㅋ
218.153.***.***
명란젓으로 파스타 해서 먹어도 좋죠 ㅎㅎ 감칠맛 좋은 앤초비 파스타도 기름에 멸치를 절인 것이니 얼추 비슷하지 싶습니다.
99.167.***.***
오 무채/깻잎채의 조합이 상콤하네요.
218.156.***.***
개인적으로 상추 익혀먹는거 취향입니다 ㅎㅎ 오묘한 특유의 단내가 있어서 좋아요
218.153.***.***
구운 채소는 단맛이 올라와서 좋죠. ㅎ | 23.06.06 01:29 | |
211.35.***.***
속젓 대신 명란젓을 저렇게해서 해서 먹는데 역시 감칠맛 올릴려면 젓갈만한게 없나봐요 ㅋ
218.153.***.***
명란젓으로 파스타 해서 먹어도 좋죠 ㅎㅎ 감칠맛 좋은 앤초비 파스타도 기름에 멸치를 절인 것이니 얼추 비슷하지 싶습니다. | 23.06.06 02:58 | |
99.167.***.***
오 무채/깻잎채의 조합이 상콤하네요.
39.7.***.***
갈치속젓과 참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 23.06.06 11:39 | |
221.138.***.***
39.7.***.***
와이프가 비릴 것 같다고 안 먹는다고 하더니 한 가닥 먹어 보곤 계속 먹더라고요 ㅎㅎ | 23.06.06 11:40 | |
39.118.***.***
39.7.***.***
멜젓 크림소스!!! 아우 맛있겠네요 ㅎㅎ | 23.06.06 11:40 | |
122.46.***.***
39.7.***.***
감사합니다!! 맛있는 음식 하려고 노력중입다 ㅎㅎ | 23.06.06 11:40 | |
175.196.***.***
39.7.***.***
면수는 파스타면을 삶은 물입니다. 면에서 나온 약간의 전분이 녹아있는 물이라서 유화를 도와주죠 ㅎㅎ | 23.06.06 13:23 | |
175.196.***.***
아 그렇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날잡아서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 23.06.06 14:22 | |
39.7.***.***
즐겁게 요리하시고, 맛있게 드세요!!! | 23.06.06 14:25 | |
12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