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붉은사막 특유의 난해한 조작도 발목을 잡는다. 앞서 말한 붉은사막의 장점 중 하나가 '다양한 전투 액션'인데, 일반적인 오픈월드 게임들은 이를 별도의 스킬로 분류해 스킬 메뉴를 배정함으로써 입력의 혼선을 막아두지만 붉은사막은 어떻게든 컨트롤러 안에 커맨드를 다 우겨넣는 식으로 배정했다. 당연히, 버튼 하나에 할당되는 기능이 많으니 조작이 복잡해지고 오입력이 잦아지는 건 필연적이다.
예를 들어 듀얼센스의 ㅁ버튼의 경우 줍기나 조작 등의 상호작용, 점프, 암살, 인사하기에 모두 대응된다. 문제는 이 '한 버튼으로 서로 다른 액션을 하는 과정'에서의 판정이 게이머의 시점과 L1을 통한 하이라이트에 걸려 있기 때문에 수도 없이 오입력이 나온다. 인사하려다 앞에 날아다니는 날파리를 잡고, 적을 암살하려다 뒤에서 폴짝 점프를 뛰거나, 떨어져 있는 아이템을 주우려다 갑자기 앞사람에게 인사를 박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일어난다.
'L3'버튼 또한 숨기, 섭리의 힘, 절벽에 매달리기, 슬라이딩이라는 4가지 기능에 대응된다. 때문에 벼랑 끝에서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섭리의 힘을 쓰려다 밑으로 매달리거나, 갑자기 자세를 낮추고 은신하는 등 별일이 다 생긴다. 공중 플랫포머에서 바로 섭리의 힘을 쓰려다 슬라이딩해서 그대로 땅 끝까지 추락(업데이트해서 이제 건져 주긴 한다)한 적도 있다.
전투 상황에서도 붉은사막의 조작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복잡함을 자랑한다. L1+L2, L1+R2, R1+L2, R1+R2, L1+R1, L2+R2의 모든 조합식이 각각 다른 기능을 하며, 여기에 '커맨드 입력 장비'까지 더해지면 더 기괴한 조작법까지 요구한다. 예를 들어 목걸이류를 조작하려면 듀얼센스로는 메뉴 키와 터치패드를 동시에 눌러야 하며, XBOX 패드로는 가운데 뷰 버튼과 메뉴 키를 함께 눌러야 하는데, 이 경우 스팀 오버레이(...)가 켜지기도 한다.
메뉴키+터치패드는 진짜 게임 역사에 한획을 그은듯
조작법은 패치해주겠죠? 조작법만 괜찮아져도 수작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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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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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응 문제를 떠난 기본적인 게임 이해도 1도 없고 배려조차 없는 거라 봅니다 | 26.03.20 14: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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