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는 3년전에 구입했던 평생 가져갈 mc-15이에요.
아마존에서 운 좋게 새거 1100불 주고 샀었어요. 저같이 적당한 선에서 멈추기에는 딱인 모델인데요.
엠프내장이라 많은 고민이 필요없었죠.
같이 잘 쓰던 뮤질랜드 md-11는 고장나서 창고에 모셔뒀네요.
hd-600도 블랙프라이데이 때 운좋게 $220에 구입했던걸로 기억해요.
옆에 검은 파우치에 들어있는건 젠하이져 모멘텀 인 이어에요.
차에 가지고 다니는 젠하이져 ie-8i도 있는데 제 귀에는 비슷해요. 음색이 더 어둡고 착용감이 좋아서 ie-8i을 더 써요.
아 그리고 음질면에선 스피커고 ie-8이고 헤드폰 hd-600이 그냥 갑입니다.
물론 전 헤드폰이라곤 hd-600 이외에 들어본적도 가져본적도 없지만요...;;
앞으로도 쭈욱 이상태일거에요 ^^;; 지름신은 이미 절 버림. 홀몸으로 와서 홀몸으로 가는거 뭐 적당히 만족하고 사는게 최고인거 같아요.
얼마전에 질문을 올렸었는데요,
OUX님의 도움으로 Schiit 라는 브랜드를 알게되어 바로 구입한 $49 프리엠프 Schiit SYS 입니다.
저 뮤피 v-90위에 올려져 있는 물건이에요. 같이 산 빨강 Schiit rca케이블도 튼튼해서 맘에 들구요. 요 짧은게 20불이나 하네요.
특이하게 파워단이 없구요, 묵직하니 만듬새가 아주 좋아요.
인풋이 두군데라 rca-스테레오 케이블만 있으면 아이폰에 연결해도 될 것 같아요.
뮤피는 앞의 볼륨단이 뒤의 아웃풋이 아닌 헤드폰만 조절하길래 리턴하려다 hd-600에 물려서
몇몇 노래를 들어보곤 가지고 있기로 정합니다..
md-11보다 훨씬 나은 소리를 들려주더라구요.
같이 구입했던, 그리고 바로 리턴한 topping tp32ex 보다도 훨씬 나은 따뜻함이랄까.
해상도는 비슷해도 미묘하게 소리가 더 듣기 좋았어요.
그리고 역시 스피커보다는 hd-600 으로 듣는 음악이 더 좋아요. 헤드폰이 깡패네요.
뮤피 v-90은 꽤 좋은 소리를 내준다고 들었어요. 이건 HPA버젼이라 dac 과 헤드폰 엠프가 같이 들어있는 건데요,
이상하게 가격면에선 그냥 dac일 뿐인 v-90과 요 HPA 가 가격이 같네요?
그럼 DAC 성능은 조금 다른 걸까요? 지금 셋팅에 만족하지만 작은 호기심이 생겨서요.
그리고 이번에 푸바 쓰면서 처음으로 watapi 셋팅을 해줬는데 소리가 뭔가 조금 증폭된 느낌이에요. 그냥 좋네요^^
자세히 보시면 트위터 부근에 잔 먼지가 많이 쌓여있는게 보이실거에요.
이거 조심히 청소하려고 해도 붙어서 떨어지질 않네요. 잘못 만졌다간 찢어질 수 있으니 그냥 둬야겠죠?
고장만 안나면 이대로 20년은 쓰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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