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샷][감상기]23년을 기다린(?) 영화 "워페어(Warfare, 2025)"
예고편을 믿은 것도 아니고,
감독이나, 배우, 제작진을 믿은것도 아닌
북미에서 "워페어(Warfare, 2025)" 감상 후기가
2001년도에 개봉한 "블랙호크다운"의 재림이다,
그리고,
개봉 후엔 "라이언 일병 구하기(1998)"까지 언급되
"EVANGELION 30th Anniversary Movie Collection"
자금조달로 허리가 휘는 와중에
미친척하고 구매하였습니다.
국내엔 아직 미개봉이고,
개봉 라인업에도 소식이 없어
보지도 않고(못하고) 글소문만 듣고
구매한거죠.
진짜 오랜만에 도박이었는데
잭팟이었습니다.
영화는 시작에 영어문장 네줄
"2006년 11월 19일 이라크 라마디 전투에
참여한 군인들의 기억을 기초로 했다"는
문구 이후에 서론도 없이 본론으로 들어 갑니다.
그리고 90분여 동안 전투 하다가 엔딩크레딧으로 넘어가네요.
블랙호크다운(2001)은
1993년 10월 03일 18시간 30분짜리 전투를
144분으로 영화화 하였고,
제로다크서티(2012)는
2003년 3월 20일 부터 2011년 5월 1일까지
이라크 전투를 영화화 하였으나
이라크전이 아닌
2011년 5월 1일 40분동안의
"넵튠 스피어 작전"이 주 내용이기에
그리고 157분의 러닝타임으로 녹여 내었죠.
이러니 실질적으로 저의 전쟁영화는
국내 개봉기준으로
2002년 블랙호크다운 이후
최고의 작품이었네요.
이제 20년 갓넘은 전쟁이고,
2003년 이라크전의 경우
스포츠 게임도 아닌데
전세계에 전쟁을 생중계 하였죠.
비교적 최근이니
시작도 N줄요약하고,
참여한 군인들 서사도 생략하고,
전투에만 몰두 합니다.
2,000만 달러의 제작비를
감안하고 봐도
제작비 알차게 잘썼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칭찬은
제가 BGM 사용에 대한 반감은 없는데
BGM을 사용하지 않으면
+@ 점수 주게 되네요.
"워페어"는
오프닝 TV시청 때 나왔던 음악 빼고
엔딩크레딧까지 깔리는 음악없이
포격으로 대신합니다.
P. S.
국내에 개봉도, OTT등에도 공개 안돼
한국어 자막 때문에 걱정 많이 했는데
대사도 크게 많지 않을 뿐더러
생각보다 대사들도 어렵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