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목요일 폴 토마스 앤더슨 (이하 PTA)의 리코리쉬 피자 블루레이 출시 됩니다.
따라서 겸사 겸사 PTA의 블루레이를 게시해봅니다 ㅎㅎ
모두 한글 자막이 있고 팬텀 스레드만 대만판이고 나머지 3장은 정발판입니닷
유일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3회 수상에 빛나는, 최고의 남자 배우 중 한명인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열연한
2007년 작 데어 윌 비 블러드 입니다
이때부터죠 PTA가 어두워지고 말이 없어지기 시작한게...
다만, 이후 작품에 비하면 이해하기는 쉬운편입니다
크게 생각할것 없이 쭉 서사만 따라가도 놓치는 부분이 없습죠
연출도 훌룡하고 연기도 끝내주고 외적으로 화질도 준수하고 부가영상도 풍부합니다만
3시간에 가까운 런닝타임에 어두운 배경, 시종 긴장감이 흐르는 연기와 연출 때문에 감상 후 대단히 피로해집니다
호아킨 피닉스, 필립 시모어 호프먼, 애이미 애덤스의 티키타카가 돋보이는
마스터 피스, 마스터입니다
얼마전 유튭에서 이동진 평론가가 본 영화를 21세기 최고 영화로 뽑아선지
지인 몇명이 본 작품에 관심을 가지더군요 호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어려운 영화다..라고 얘기해줬답니다)
가볍게 즐기기도 어렵고 진지하게 봐도 어렵습니다
과거 극장에서 1번, 블루레이 2번, 이동진 코멘터리 1번 이렇게 4번을 봤음에도
볼때 마다 놓쳤던 부분이 계속 보입니다
좋게 말하면 디테일이 엄청나고 나쁘게 얘기하면 불친절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뒤늦게 힘들게 구한 패키지라 제법 아끼는 패키지 입니다
호아킨 피닉스, 조쉬 브롤린, 베네치오 델 토로 등등
출연진을 그야말로 보석같은 배우들로 꽉 채운 인히어런트 바이스입니다
어렵고 난잡합니다
아마 PTA의 작품 중 가장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네요
블루레이로 처음 접했는데 감상 후 질겁을 하고 바로 매각했다가
뭐에 흘린듯 신품을 다시 구입했고 이후 감상하지 않아 아직도 신품 상태입니다
정확히는 다시 볼 염두가 안난다고 해야할까요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은퇴작인 팬텀 스레드입니다
원래 정발판을 가지고 있었는데 패키지가 너무 예뻐서
본판(대만판)으로 갈아 탔습죠
개인적으로 데어 윌 비 블러드부터 지금까지의 PTA의 연출작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이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친철한 작품은 아닙니다만
아마 PTA의 작품 중 리코리쉬 피자와 더불어 가장 호불호가 적지 않을까 싶네요
과묵한건 여전하지만 영상과 음악, 연출이 굉장히 미려합니다
뒤틀린 애정이란 주제를 이런 호흡으로 풀어내다니요
특이하게도 드라마임에도 DTS-X가 지원됩니다
왜? 굳이? 어째서? 했는데 감상해보니 바로 납득이 되더군요
원래도 음악을 잘 쓰는 PTA인데 본작은 음악의 비중이 못해도 30%이상은 되는듯
마지막은 떼샷으로
사실 전 PTA의 초창기 작품을 훨씬 좋아합니다
크게 심호흡하고 정신 부여잡고 감상해야하는 요즘 작품과 달리
초창기때해도 어렵지도 않고 반복 시청해도 즐거웠는데 말이죠
리노의 도박사, 부기 나이트, 매그 놀리아, 펀치 드렁크 러브...
크...어느 하나 거를게 없는 작품들이네요
다만, 정발된게 하나도 없다는게 ㅠㅠ
(매그놀리아만이라도 제발....)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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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liT
우주명작 진짜 유전터질때 음악이랑 미칩니다. | 22.10.03 15: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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