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20년에 제가 어떤 한국영화를 보게될지 모르겠지만
아마 제 취향으로 올해 남산의 부장들을 뛰어넘는 한국영화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감독의 전작이 ㅁㅇ왕이라서 영화 선택하기전에 제법 불안했는데 보고나서의 소감은 굉장한 수작이라는거?
초반부 부터 진행되는 장면 하나하나 부터 굉장히 흡입력이 있고 중후하고 차가운 화면과 연출등
굉장한 몰입감을 선사해줍니다. 그리고 결말을 알고 봄에도 불구하고 연출로 쥐락펴락하는 긴박감도 대단하구요
이병헌씨는 그동안 수많은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뽐내던 배우였는데 이 영화가 단언하는데 이병헌
연기커리어에 원톱을 차지할 영화는 분명할겁니다. 정말 장면 하나하나 마다 연기력이 빛을 발합니다.
정치성향을 떠나서 영화자체가 굉장히 짜임세 있고 잘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10.26사건을 진짜 웃음기 하나없고 차갑고 중후한 느와르로 엮어나간 느낌인데 제 취향엔 정말 딱이었습니다.
암튼 추천작입니다 보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