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키맨의 감독과 작가, 그리고 주연을 맡은 데브 파텔이
몽키맨이 존 윅과 비교되는 점(정장 입은 남자가 악의 조직과 상대)에 대해 인터뷰 하면서
"주인공이 존 윅과 엄청 비교되는데, 개인적으로 제작자로써, 저는 존 윅 시리즈와 채드 스타헬스키의 열렬한 팬입니다.
하지만 음울한 남자가 정장 차림으로 액션을 벌이는 것의 원조는 한국 영화죠."
올드보이 부터 아저씨, 악마를 보았다, 달콤한 인생 같은 작품들이요.
이 한국 영화들은 폭력적이고 고어한 장면, 한번도 보지 못한 액션을 보여주는 것 외에도 엄청난 감성과 분위기를 자아내요.
이런 분위기를 자아내려 힘을 두 세배로 끌어 올리면서도, 여운을 남기는 걸 겁내지 않아요.
전 그런 점이 정말 좋아요.
저 영화들은 심도 깊은 사회적 맥락이 있고, 그걸 제 방식대로 해보고 싶었어요."
라며 한국 영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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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는 이제 영화 속 액션에서 하나의 장르가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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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너 ? 근데.. 야이 씨.발 내가 너 좋아하면 안 되냐? 내가 너 좋아하면 안 되냐? 내가 너 좋아할 수도 있잖아? 말해봐요 저한테 왜 그랬어요?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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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와르라기 보다는 험프리 보가트 시대는 '하드보일드'의 시대라고 봐야겠죠. '하드보일드'. 참 정의하기 어려운 장르 중 하나인데, 굳이 본질적인 모습을 설명하자면 누가 봐도 싸움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코트 차림의 무뚝뚝한 신사가 자신의 몇 배는 되는 떡대를 박살내버리는.. 조금은 삐딱한 신사도의 표현이랄까요. 물론 이는 뒷골목에서 진행되는 싸움이 대다수이기에 말씀하신 '느와르'와도 엮입니다만, 본질적으로 범죄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고 그로 인해 느와르의 다수를 차지하는 파생 장르인 '피카레스크'와도 차이를 보이죠. 이게 시대가 지나며 맨주먹과 나이프의 싸움에서 총으로 넘어와 혼자서 일기당천을 찍는 작품(매체는 다르지만, <시티헌터>가 대표적)으로 진화하고, 이는 어떤 의미에서는 '잭 리처'처럼 압도접인 무력의 인물이 대규모 폭력사태를 야기 혹은 진압하는 작품까지 진화되었다고 봅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본문의 인터뷰에서 말하는- 그리고 앵거스님이 언급하신 수트나 코트 차림의 인물이 활극을 그려내는 작품은 '하드 보일드'로 분류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단순히 범죄자들간의 이야기인 느와르와는 궤를 달리한다고 봐요. 그리고 대댓글 중의 코트와 수트 등 복장의 차이는 장르에서는 변별력이 없다고 봐요. 그건 단지 과거와 달리 트렌치 코트의 시대가 아니기에 등장인물이 입지 않은 것이지, 복장으로 장르를 달리한다는 건 비약이 심할 수도 있으니까요. 아직도 미국 서적에는 탐정물들이 많고, 그 속의 많은 탐정이나 해결사들이 활개를 치는 하드보일드 소설들이 많음에도 한국은 그런 분야를 무협지나 기타 장르 소설들이 차지했기에 낯설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사실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본문 인터뷰를 보니 하드보일드의 원조는 서양일지 모르나, 다수의 인상적인 작품으로 한국영화들이 세계영화계에 영향을 미친 건 분명한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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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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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너 ? 근데.. 야이 씨.발 내가 너 좋아하면 안 되냐? 내가 너 좋아하면 안 되냐? 내가 너 좋아할 수도 있잖아? 말해봐요 저한테 왜 그랬어요?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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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저씨 느낌 나더라 기대잡 | 24.04.04 12: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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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내려갈꺼다!
작 | 24.04.04 12: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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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봐요 저한테 왜 그랬어요?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이 영화는 뭥미? | 24.04.05 06: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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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 24.04.05 09: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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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못 본 영화군요. | 24.04.05 09: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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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는 이제 영화 속 액션에서 하나의 장르가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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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쥬한 작품 조금 있지만 하나의 장르가 됐다고 하기엔 그연출이 흔하게 쓰이지 않는데 | 24.04.05 08: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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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프리 보가트 나오던 40년대 누아르 영화들은 그다지 액션이 돋보이진 않았으니 거론하지 않더라도 원조는 70년대 프랑스 누아르 영화에 나오던 앨랭들롱이나 쟝뽈벨몽도라고 보는 게... 직접적으로 영향 받은 게 80년대 오우삼 영화고, 그 다음이 2천년대 한국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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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하신 영화들은 코트를 입은 인물들이 돋보인거고 본문의 영화들은 코트보단 수트를 입은 인물들의 액션이라 좀 다르다고 봅니다 | 24.04.04 13:2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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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거스⚡영
느와르라기 보다는 험프리 보가트 시대는 '하드보일드'의 시대라고 봐야겠죠. '하드보일드'. 참 정의하기 어려운 장르 중 하나인데, 굳이 본질적인 모습을 설명하자면 누가 봐도 싸움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코트 차림의 무뚝뚝한 신사가 자신의 몇 배는 되는 떡대를 박살내버리는.. 조금은 삐딱한 신사도의 표현이랄까요. 물론 이는 뒷골목에서 진행되는 싸움이 대다수이기에 말씀하신 '느와르'와도 엮입니다만, 본질적으로 범죄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고 그로 인해 느와르의 다수를 차지하는 파생 장르인 '피카레스크'와도 차이를 보이죠. 이게 시대가 지나며 맨주먹과 나이프의 싸움에서 총으로 넘어와 혼자서 일기당천을 찍는 작품(매체는 다르지만, <시티헌터>가 대표적)으로 진화하고, 이는 어떤 의미에서는 '잭 리처'처럼 압도접인 무력의 인물이 대규모 폭력사태를 야기 혹은 진압하는 작품까지 진화되었다고 봅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본문의 인터뷰에서 말하는- 그리고 앵거스님이 언급하신 수트나 코트 차림의 인물이 활극을 그려내는 작품은 '하드 보일드'로 분류해야 하고, 그런 의미에서 단순히 범죄자들간의 이야기인 느와르와는 궤를 달리한다고 봐요. 그리고 대댓글 중의 코트와 수트 등 복장의 차이는 장르에서는 변별력이 없다고 봐요. 그건 단지 과거와 달리 트렌치 코트의 시대가 아니기에 등장인물이 입지 않은 것이지, 복장으로 장르를 달리한다는 건 비약이 심할 수도 있으니까요. 아직도 미국 서적에는 탐정물들이 많고, 그 속의 많은 탐정이나 해결사들이 활개를 치는 하드보일드 소설들이 많음에도 한국은 그런 분야를 무협지나 기타 장르 소설들이 차지했기에 낯설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사실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본문 인터뷰를 보니 하드보일드의 원조는 서양일지 모르나, 다수의 인상적인 작품으로 한국영화들이 세계영화계에 영향을 미친 건 분명한 것 같네요 ^^ | 24.04.04 16:13 | | |
(IP보기클릭)218.148.***.***
2천년대 한국영화들을 원조라고 말하기엔 80년대 홍콩영화들의 영향을 부정할 수 없고, 홍콩영화들은 또 멜빌이 만든 프랑스 갱 영화들에서 그대로 가져오다시피 한 요소들이 많다는 점에서 한 말입니다. 그 뒤에는 또 90년대에 타란티노 영화들도 있었죠. 보가트까지 언급한 건 그런 식으로 말하면 보가트까지 올라가야하는 거 아니나면서 뿌리를 따질까봐 '거론하지 않더라도'라는 말까지 하면서 선수친답시고 언급한 겁니다.^^ 보가트가 주연한 "말타의 매"나 "빅 슬립"같은 영화들이 누아르를 대표하는 영화들이라는 건 교과서에 나오는 얘기니까요. 저 감독이 말하듯이 한국영화들도 다른 나라 영화에 영향을 많이 주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죠. 단지 '원조'라는 표현이 나오길래 지엽적인 얘기를 해본 것뿐입니다.ㅎㅎ | 24.04.04 16: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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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홍콩영화를 안 본듯 | 24.04.05 08:3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