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워너 미디어 CEO "우리는 VOD 공개보다 극장개봉이 우선"

[블루보틀]

워너 브라더스의 모회사인 워너 미디어의 CEO Jason Kilar가 The Wrap 인터뷰에서 디즈니의 '뮬란' VOD 공개 방침에 대한 워너의 향후 방침에 대해

"  우리는 극장개봉이 우선이고 단지 '테넷' 뿐 아니라 '원더우먼 1984'나 다른 영화들도 이런 방침을 따를 것이다. 앞으로의 미래가 어떻게 흘러가고 코로나 19가 어떻게 될지 예측한다는건 힘들다. 우리는 너무나 훌륭한 차기작들을 보유하고 있고 이런 상황은 우리에게 아주 유리하면서 감사해야할 상황이고 우린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전달할지를 결정만 하면 된다. 우리는 극장개봉이 우선이고 그 원칙은 변함없다" 

https://www.yahoo.com/entertainment/warnermedia-ceo-feels-no-pressure-000202266.html

출처 https://extmovie.com/index.php?mid=movietalk&member_srl=56495260&document_srl=58284070

[루리웹-7483927686]

솔직히 영화에 대한 존중은 워너가 더 앞선다고 봅니다.
마블만 잘나갈뿐이지 디즈니는 예전부터 만드는 영화들 보면 그냥 자기 상품 팔아먹기 위한 2시간짜리 홍보영상 취급을 하니..

[lightlas]

저는 디즈니를 워너나 폭스나 유니버셜 소니보다 좋아합니다.
그러나 '영화 산업에 대한 존중'이라는 측면으로 비교한다면 확실히 워너는 물론이고,
다른 회사들 다수가 그 점에서 우위라고 생각합니다.
마블이나 디즈니 애니, 픽사에서 잘하고 있다고 한들
그걸 전체적으로 조정하는 디즈니 최상위에서 결정하는 2019년과 그 이후의 로드맵을 보면
확연히 그런 시각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건 영화를 잘 만드냐 아니냐와 또 별개의 건이죠.

[루리웹-7483927686]

전 디즈니에게 인수된 이후로 영화들이 몰개성하게 바뀌는게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디즈니한테 인수당한뒤로 지나치게 가족애적이고 대중을 위한 스토리,과격한 묘사 삭제,2차 상품을 위한 불필요한 씬들..
픽사조차도 합쳐지기전에 그 감성이 많이 희석된건 사실이죠.

[lightlas]

디즈니 자체에서도 19금이나 복잡하거나 불편한 거나 심각한 것을 다루는 하위 회사들이 있긴 합니다만
거기서 뭔가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고,
그러다가 디즈니에 의해 푸쉬를 못받고... 이런 악순환인 듯 해요.
그러나 전연령 버젼에서 거대한 수익을 쓸어담고 있으니 굳이 그런 것에 투자할 생각도 들지 않겠죠.
그러다 보니 그게 고착화 되고요.

사실, 영화판에 다양한 회사들이 모여 있을 당시라면 디즈니는 '전연령 영화 전문'이라는 특화 포지션으로 이해할 수 있었지만,
지금처럼 계속 인수 합병되고, 영화판의 지분의 절반을 디즈니가 먹어버린 상황에서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말씀하신 그 부분이 바로 디즈니의 행보가 만족스럽게 보다가도 아쉬운 걸 느끼는 지점입니다.

[데드몽키]

2006년에 합병됬으니
라따뚜이, 월e, 업, 토이스토리3도 전부 합병 이후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