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창 밖 우주를 바라보고 있는 2B의 모습이 나온다.
진행 하다보면.
2B : ......
9S : 작전은 성공했네요.
적 대형병기는 파괴되고, 적 지배지역으로의 침입 경로가 확보되었습니다. 앞으로...
2B : 9S.
9S : ...... 네.
2B : 고마워. 죽기 전에 우리들의 데이터를 기지에 업로드 해줘서.
9S : ......죄송합니다. 저는 그 기억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 지역은 통신대역이 작았으니까요...
아마도, 당신의 데이터를 백업할 시간밖에 확보하지 못 했을 거에요.
제 기억은, 당신과 합류 직전까지밖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2B : ......그렇구나.
9S : 인류에 영광이 있길.
2B : ......인류에, 영광이 있길.
[ 이 게임은 메시지 공유에 온라인 기능을 사용합니다.
온라인에 접속하겠습니까?
(시스템 메뉴에서 언제라도 변경 가능합니다.)
■ 네 ■ 아니오.
네트워크에 통신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진행한 것을 저장하겠습니까?
네 아니오
로딩 화면이 사라지면 근엄한 목소리가 들린다.
서기 5012년.
인류의 화려한 역사에 돌연 최후가 찾아왔다.
우주 밖에서 날아온 외계인의 침략.
외계인들이 내보낸 병기 『기계생명체』에 의해 인류 문명은 괴멸.
생존한 몇 안되는 자들은 달로 도망치게 되었다.
서기 5204년.
위성 궤도상에 부설된 기지군으로부터 안드로이드를 사용한 반격 작전이 개시되었다.
수십 번에 달하는 대규모 강하 작전을 해와도 여전히, 결정적인 타격을 입히는 것에 도달하지는 못했다.
이 교착상태에 빠진 전황을 타파하기 위해
너희들, 요르하 부대는 존재하는 것이다.
최후 결전 병기로서의 역할을 완수하길 바란다.
사령관 : 네. 알겠습니다.
건투를 빈다.
사령관 : 인류에 영광이 있길 !
오퍼레이터들 : 인류에 영광이 있길 !
인류에......영광이 있길.
9S : 2B님, 들리십니까.
기동 셋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시스템의 명도설정을 확인해주십시오.
어라, 명도조정 방법, 모르십니까?
어딘가 입력이 대응할거라 생각했는데......
....음. 알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가이드를 발견했습니다 ! 가이드를 따라해주세요.
그러면 즉시 시작할게요.
[우측의 도안만 보이도록 조정해주세요.]
9S : 하나하나 조정해 가죠.
우선 그 상태로 명도를 조정, 부탁드립니다.
2B님, 이 값으로 괜찮습니까?
■ 예
■ 아니오
9S : 알겠습니다. 아 맞다. 셋업 프로세스는 우선 기억되고 있네요.
그러면, 다음은 음성인식 설정입니다.
음성인식 설정이 음소거로 되어있으니, 조정을 부탁드립니다.
지금부터 실제로 소리 내고 있으니까, 제 목소리가 들리도록 해주세요.
9S : 2B님~ 들리십니까-?
여보세요~ 들리도록 조정 부탁드립니다~
제 목소리가 들리도록 조정 부탁드립니다~
(가만히 있다보면)
저,저기... 부끄러워서 그런데 얼른 해주시겠습니까......?
(계속 반복된다.)
9S : 이걸로 문제 없으시죠?
■ 네
■ 아니오
■ 괜찮아......9S 목소리......왠지 안심되네.
(제일 아래 선택지를 선택했다.)
9S : ! ! ...... 가, 감사합니다.
이걸로 옵션 설정은 완료입니다.
어라? 자폭허가 항목이 사라져있네요.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 바로 복원할 수 있어요 ! !
제가 설정해도 괜찮습니다만, 일단 규칙이니 2B님이 설정해주세요.
■ 자폭 ON/OFF
■ 초기화
(OFF를 선택하면)
9S : ......??? 안됩니다. 제대로 ON을 눌러주세요.
(또 OFF를 선택하면)
9S : 에... 안된다구요. 특별한 케이스 이외에는 설정이 필수입니다.
(또다시 OFF를 선택하면)
9S : 눈감아드릴 수 없습니다. 허가해주세요.
(또 또 OFF를 선택하면)
9S : 제발 ! 곤란하게 하지 말아주세요. 규칙이니까요.
(곤란한 상황이 벌어지면 곤란하니 ON)
9S : OK입니다.
만일의 경우에 몸을 던저서라도 작전을 수행할 필요가 있으니까요.
설정이 끝나셨으면, 이 가면을 종료해주세요.
9S : 안녕히 주무셨어요.
2B : 9S......
9S : 사령관님의 명령으로, 2B님의 점검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정기적으로 체크해드릴게요.
2B : ......그래.
9S : 걱정할 필요 없어요. 우리들 9S모델은 우수한 것으로 유명하니까요.
......라고 내 입으로 할 소리는 아닌가.
2B : ......9S.
9S : 네? 왜 그러시죠?
2B : 경칭은 쓰지 않아도 되.
9S : 네?
2B : 내 이름에 『님』은 붙이지 않아도 되.
9S : 아, 네...... 알겠습니다.
아, 맞다.
사령관님이 부르셨으니, 함께 가보죠.
2B니......아니, 2B.
뒤편의 컴퓨터는 아이템샵이다.
- 소지금 ㅁㅁㅁG
■ 구입
■ 매각
구입을 누르면
회복약 : 소 100G
회복약 :중 200G
물리 공격력 UP : 소 100G
사격 공격력 UP : 소 100G
물리 데미지 경감 : 소 100G
사격 데미지 경감 : 소 100G
.
.
.
등을 판매한다.
방문을 열고 나가면 우측 하단에
[메일을 수신했습니다.]
라는 알림이 뜬다.
냉장고처럼 생긴 기계 옆을 지나가면.
9S : 데이터를 저장하려면, 엑세스 포인트와 가까운 장소가 아니면 안됩니다.
근거리 맵으로 확인한 뒤, 성실히 저장하죠.
엑세스 포인트에 접속하면
■ 빠른 저장 : 현재 상태를 저장합니다.
■ 단말기에 전송 :작전 영역 밖에서는 전송할 수 없습니다.
■ 메일 박스 : 수신된 메일을 열람합니다.
메일 박스를 선택하면 문구가 뜬다.
■ 엑세스 포인트 : 메일 박스
엑세스 포인트의 단말기 메뉴로 「메일 박스」를 선택하면,
수신된 메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방금 수신된 메일을 확인해보면.
→ 서버 관리자 : 테스트 메일
■ 테스트 메일
발신인 : 서버 관리자
--
본 메일은 메일 계정의 확인용 메일입니다.
메일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부대원은, 신속히 담당에게 연락하도록.
서버 관리자로부터.
미니맵에 찍힌 곳으로 들어가보면 작전실 같은 곳이 나온다.
아래는 이곳에 있는 부대원들과 대화한 내용을 번역한 것이다.
바로 메인 퀘스트로 진행하실 분은 다음 [1-2]로 넘어가 주세요.
먼저 9S에게 말을 걸면.
9S : 네, 무슨 일이신가요? 작전을 바꾸시겠습니까?
전투타입을 선택해 주세요.
■ 밸런스
■ 근거리
■ 원거리
■ 적극적
■ 신중히
■ 비전투
■ 변경하지 않음.
요르하 부대원 : ...여기는 순조롭다.
아아, 특별히 눈치채지는 못한 것...
뭐야 넌. 절로 가.
어이, 끈질기네.
무슨 통신이냐고? 그런건 너랑 상관 없잖아.
아아, 이쪽 문제야. 신경쓰지마.
이거봐, 어서 저리가, 저리가.
오퍼레이터 : ......뭐야? 일?
아닌가......아님 말고.
아~... 졸려............
오퍼레이터6O : 피곤해 보이시네요 !
상태는 좀 어떠십니까?
예쁜 꽃이라든지, 큰 나무라든지, 귀여운 동물이라든지... 좋겠네요...
오퍼레이터 : 거기당신, 봇을 유효 이용하고있어?
봇에 전용 프로그램을 인스톨해서 필살기를 사용해!
그 이름도 봇-프로그램 !
능숙히 다뤄줘 !
오퍼레이터 : 잠깐 당신, 플러그인 칩을 장비해서 의체의 성능을 높이는 건 알고 있어?
칩을 충분히 장비하고 싶다면,
서버 관리실에 있는 S형 모델에게 들어보는 것도 좋아.
오퍼레이터 : << 여보세요, 여기는 벙커입니다. ....음, 포드를 잃어버렸다??>>
<<...네......네...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포드가 구조음을 내고 있을 것이니, 근처를 수색해봐 주십시오.>>
......하...정말...
...죄송합니다, 꼴사나운 모습을.
담당하고있는 대원이 사막에서 포드를 잃어버린거 같아서...
혹시 발견하신다면 보호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나중에 관련 서브퀘스트가 있으면 재밌을 것 같다.)
오퍼레이터 : 안녕
당신 팀원은 언제나 사이가 좋네.
가끔 같은 임무를 하는 것만으로도, 사이가 좋아지는 것 같아.(의역)
지상의 임무에는 이제 익숙해졌나 몰라?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건 별로 없어도, 최대한 서포트해줄게.
힘내.
오퍼레이터 : 요르하 대원의 의체에는, 한번 쓰러뜨린 적의 정보를 자동으로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하는 기능이 갖추어져 있어.
전투부대에 있으면서, 정보수집도 가능하다니, 실로 합리적인 설계다.
아직 용무가 있어?
불필요한 대화는 쓸데없이 에너지만 소비하니까.
(동감하는 중....ㅠ)
오퍼레이터21O : 뭔가 용무가 있습니까?
용건만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아직 여기에 계셨습니까?
얼른 임무로 돌아가 주세요.
명령 위반으로 통보할테니까요.
오퍼레이터 : 대선배로부터 고마운 어드바이스다.
개인적인 데이터는 부지런히 백업해줄게.
그러면, 만약 의체를 잃더라도 문제없어.
백업 데이터를 새로 의체에 넣기만 하면, 원상 복구된다.
전송 단말에 개체정보를 등록해둔다면, 지상에서라도 데이터를 백업 할 수 있어.
전파가 닿는 범위에서라면.
오퍼레이터 : 당신, 잠깐 메일 확인하고 있어?
가끔 임무 내용을 메일로 보내면, 『어디에서 확인해야 하지?』 라고 물어보는 사람이 있어.
전송단말기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까, 당신은 잊어버리면 안되.
좀 복잡한 임무라면, 입으로만 설명하는 건 서로 힘들잖아?
자료가 남는다는 것도 메일이 편리하잖아.
오퍼레이터 : 호령에 너무 열중해서, 임무 내용을 전하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데, 괜찮습니까?
아아, 지상에 도착하면 제가 연락할거라서 별로 상관없긴 하지만. 인류에 영광이 있길.
요르하 부대원 : 알겠나 너희들 ! 인류의 존속은 우리들의 손에 달려있다 !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임무에 임하는 거다 !(의역)
기계생명체를 찾아내면 용서란 없다 !
악을 허락해선 안된다 ! 인류에 영광이 있기를 !
요르하 부대원 : 대장은 형식에 집착하는 타입이네요.
이런 곳에서 호령같은 걸 하고 있지 말고, 얼른 임무를 시작하고 싶습니다만... 인류에 영광이 있기를.
요르하 부대원 : 적과 싸우는 것을 바라진 않았는데, 전투부대에 배속되고 말았다......
지금이라도 오퍼레이터로 바꿀 수는 없을까나...... ......인류에 영광이 있기를.
요르하 부대원 : 저는 대장처럼, 기계생명체를 많이 죽이고 인류의 승리에 공헌하는 것이 꿈입니다. 인류에 영광이 있기를 !
요르하 부대원 : 오퍼레이터님이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는데도, 저는 전혀 이해할 수 없어서...
선배의 발목을 잡지 않을지 걱정되요.
...저기, 죄송합니다...... 설명을 좀 못 알아들어서...
다시 한번 부탁드려도 될까요?
요르하 부대원 : 오퍼레이터의 설명은 너무 까다로워
현지에서 필요한 데이터만 있으면, 나중에 적당히 여기서 대처하면 될걸.
파트너가 제법 긴장하고 있는 것 같아.
내가 그렇게 의지할 수 없어 보이는 건가?
오퍼레이터 : ......이상이 임무의 개요입니다.
다음이 상세내용입니다만...
... 뭔가 볼일이 있으십니까?
지금은 임무 전달 중이니, 방해하지 말아주세요.
오퍼레이터 : 이 아이는 아직 제조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굉장히 긴장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
정보는 짧고 간결한데, 요점은 정리하지 못하고 혼자서는 말도 못하네(의역)
조금 바보짓을 했다고해서 따라왔어.(의역)
친구니까......당신들도 그렇지?
요르하 부대원 :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아.
회복약도 충분하고, 내 컨디션 관리정도는 할 수 있어.
...하아...
걱정해주는것도 고마운데...
이대로는 영원히 출격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오퍼레이터 : 정말로 괜찮습니까?
회복약은 챙기셨어요? 개수는 충분하죠?
바이탈 반응이 저하되면 바로 치료할 수 있는 거죠?
하아... 걱정입니다.
지금부터 오퍼레이터 모델로 전환 신청해볼까나...
오퍼레이터 : 월면 인류 회의에서의 연락은 사령관님만이 승인권이 있습니다.
각 요르하 부대원의 개별연락은 인정되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주로 인류 회의와의 통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인류회의에서의 연락은 거의 없지만, 통신은 오로지 지상의 보고네요.
그만큼, 이 기지가 신뢰되고 있다는 뜻이겠죠.
오퍼레이터 : 수고하십니다 ! 일전의 전투, 최고였습니다 !
다음의 활약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뭔가 재밌는 건 없을까나~?
오퍼레이터 : 수고하십니다. 임무는 순조로우십니까?
HUD에는 임무에 관계된 정보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플러그인 칩을 적절히 이용해 주세요.
지상부대가 안전하게 싸울 수 있도록, 레지스탕스와 협력해 여러 가지 정보를 모으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도움이 된다면 좋겠네요.
다음은 사령관님께 말을 걸어 진행하는 메인퀘스트를 업로드 하겠습니다.
[1-1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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