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하츠 III, ‘피에르 타키’ 때문에 올라프 성우 교체
14일, 스퀘어 에닉스는 액션 RPG '킹덤 하츠 III'에 수록된 게임 내 월드의 하나인 '겨울왕국'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아렌델 왕국에 등장하는 캐릭터 '올라프'의 일본어 성우를 교체한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더빙을 피에르 타키가 맡았기 때문으로, 일본에는 지난 1월 25일 게임이 선행 발매된 상태여서 업데이트를 통해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단, 업데이트 내용 및 전달 시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참고로 킹덤 하츠 III는 9일 열린 PS 페스타를 통해 5월 23일 한국어 버전 발매가 예고됐는데, 자막은 한국어이지만 음성은 일본어인 것으로 알려져 이번 업데이트의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피에르 타키는 12일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이에 세가 게임스는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 출하를 잠정 중단했고, 일본어판 '겨울왕국 2'의 올라프 성우 교체 보도도 있었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