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체절명도시 4 플러스, 리얼한 재난·생리 현상
20XX년 7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로 입사 면접을 보러 가던 주인공은 미증유의 거대 지진을 만나게 된다. 차례로 무너지는 오피스 빌딩, 토막 난 도로.
다른 피해자들과 마찬가지로 주인공 역시 갈 곳이 없어지지만, 무자비하게 내리쬐는 여름 햇볕, 부족한 물과 음료가 체력을 앗아 간다.
여기에 화장실 및 물 부족이 위생 환경을 악화 시키고, 언제 어디서 거리가 붕괴되어 목숨을 잃을지 모른다고 하는 공포감이 주인공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가하고 있었다.
본작의 재난 장면은 방재ㆍ위기 관리 저널리스트의 감수를 받았을 뿐 아니라 고베시 소방국의 협조를 얻어 실제 재해 사례와 방화ㆍ방재 정보 등을 도입했으며, 지진 재해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이에 수반하여 발생하는 화제, 기아, 집단 패닉, 액상화 현상 등도 다루고 있다.
또한 악화된 환경 하에서 인간의 생리 현상을 한계까지 표현하기 위해 기아감과 갈증은 물론 배설 욕구까지 수용했다.
등장 인물은 역대 시리즈 최다인 60명 이상을 예정하고 있고, 저마다 사정을 갖고 있다. 살아 남기 위해 주인공은 이들과의 관계를 강화하여 협력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서로 상처를 주기도 한다.
발매 시기는 일본의 경우 2018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대응 플랫폼은 PS4와 PS VR이다.
이장원 기자 inca@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