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신 댕댕이? ‘갓 오브 워’ 각국의 이색 홍보 눈길
해외 발매 하루 전인 19일(국내시각 20일) SEI 영국 지부는 플레이스테이션 UK 페이스북과 유투브를 통해 ‘Dog of War’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유쾌한 분위기의 이 홍보 영상은 ‘갓 오브 워’의 외주 영상 광고를 맡은 담당자가 갓(GOD)을 독(DOG)으로 착각하여 벌어진 해프닝을 담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폴란드도 독특한 홍보 영상에 동참했다. 영상 속에서 바르샤바 시내 한 건물의 벽에 ‘갓 오브 워’ 벽화를 그린 후, 해가 지고나자 프로젝터로 그 위에 홍보 영상을 쏘아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웅장한 음악과 영상이 잘 어우러져 감정을 고취 시키는 홍보 영상이다.
또 발매 일주일 가량 전인 4월 12일에는 미국 NBA 인기구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경기 하프타임 중 경기장 바닥을 스크린 삼아 이에 맞춰 제작된 특별한 ‘갓 오브 워’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은 팬들의 박수와 함께 마무리 된다.
이에 앞서 우리나라에서도 SIEK가 래퍼 도끼(Dok2)와 콜라보를 진행, ‘Be the God’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국가의 흥미로운 홍보 수단이 전세계 게이머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한편 지난 20일 발매된 ‘갓 오브 워’ 는 출시와 함께 메타크리틱 기준 95점, 유저 평가 9.2 점의 대단히 높은 평가를 받으며 판매에도 불이 붙어 대단한 흥행을 이끌고 있다. 이에 감동한 게임 디렉터 코리 발로그(Cory Barlog)는 직접 눈물이 담긴 감사의 영상을 유투브 계정에 올리기도 했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