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이제는 MMORPG로, 세븐나이츠2
넷마블은 지스타2017에서 '세븐나이츠2'의 에피소드와 레이드를 선보이며
첫 시연 자리를 마련했다. '세븐나이츠2'는 자사의 인기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전작의 장점인 '탄탄한 스토리'와 '개성
있는 캐릭터', 거기에 MMORPG의 함께하는 재미를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언리얼4 엔진을 기반으로 세븐나이츠에서 30년 뒤의 세계관을 MMORPG 장르에서
광대하게 풀어내는 '세븐나이츠2'에서는 전작의 영웅을 포함한 수십종의 영웅이
8등신의 실사풍 캐릭터로 등장한다. 다양한 영웅을 수집-육성하는
전작의 재미를 계승하고 기존 모바일 MMORPG에서 볼 수 없었던 플레이 스타일을
선사할 예정이다.
새로운 세븐나이츠의 시작 '세븐나이츠2'를 공개하다
이번 지스타 시연버전으로 선보이는 에피소드는 모바일 MMORPG로 탄생한 세븐나이츠2
세계를 보여주고 스토리의 서장 '마지막 희망'을 소개한다. 에피소드는
세븐나이츠2만의 캐릭터 '렌'의 등장으로 시작한다. 렌은 세븐나이츠 중 하나인
아일린의 딸로 외형, 머리색과 그녀의 특징인 창으로 뇌전을
다루는 스킬까지 보유하고 있다.
아일린의 딸 '렌'의 모습이 지스타 2017 시연버전을 통해 처음 공개됐다.
에피소드를 플레이하면서 렌의 이런 모습을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투,
이동 등 기본적인 플레이 방법을 익힐 수 있다. 초반 전투는 기본 공격과 스킬 3종만을
사용하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궁극기를 배우게 된다. 스킬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는
궁극기는 사용하면 강력한 공격력과 동시에 세븐나이츠의 매력 중 하나인 화려한
연출이 펼쳐진다. 다만, 궁극기를 사용하려면 적을 공격해 필요한 게이지를 채워야
한다.
세븐나이츠의 매력 중 하나인 화려한 액션 연출은 세븐나이츠2에서도 빠질 수
없다.
특히, 에피소드에서는 세븐나이츠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스토리가 강조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이야기는 렌이 몬스터의 공격을 받고 있는 마을에서 신비한 소녀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작고 유약해 보였던 이 소녀는 도리여 '신의 기적'으로 렌과
일행을 구해주고, 덕분에 이들은 원래 살던 마을로 무사히 돌아오게 된다.
에피소드는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처럼 스토리가 강조된 연출을 보여준다.
돌아온 마을에서 30년이 흐른 '아일린'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아일린은 고집
세고 반항하는 딸 때문에 골치가 아픈 어머니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30년 뒤 아일린의 모습은 직접 지스타 2017에서 확인해보도록 하자.
마을로 온 중반부터는 이용자는 렌이 아닌 3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하게
된다. 세븐나이츠2는 하나의 클래스로만 플레이하는 일반적인 MMORPG와 달리,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을 동시에 플레이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전략성이 특징이다. 이번 지스타
버전은 이러한 재미를 짧게나마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렌이 아닌 스콧으로 전투! 하나의 캐릭터가 아닌 다양한 캐릭터를 플레이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기적을 행한 소녀에 관한 소문은 삽시간에 퍼지게 되고, 평화로운 한 때를 보내는
듯한 했던 마을에는 또다시 몬스터들의 습격이 일어난다. 습격의 주동자는 전작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세인'이다. 세인은 어둠의 힘을 통제하지 못하고 사람들을 학살하는
잔혹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전작에서 큰 사랑을 받은 세인은 악마의 힘을 통제하지 못하고 사악한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를 저지하는 렌을 세인은 죽이려 하고, 이때 엄마인 아일린이 나서면서 렌을
피신시킨다. 맞서 싸우던 아일린도 폭주하는 세인에게 결국 당하게 되고, 절규하는
렌에게 아일린은 "최후의 세븐나이츠 루디를 찾아가라"는 말은 남기며, '서장'은
끝이 난다.
최후의 세븐나이츠 루디를 찾아가라는 말을 남긴 채 서장은 끝이 난다.
개성 있는 캐릭터와 화려한 연출
세븐나이츠2는 기존의 MMORPG와는 다르게 개성 있는 다수의 캐릭터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제공한다. 캐릭터마다 고유 패시브 스킬, 액티브
스킬, 궁극기 스킬을 보유해 어떤 캐릭터로 플레이 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지스타 시연버전 기준으로 전작 캐릭터 4종과 신규 캐릭터 9종 총
13종의 캐릭터가 구현됐으며, 론칭 시 수십 종의 캐릭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븐나이츠2에서 8등신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전작 캐릭터 4종.
세븐나이츠2에서만 선보이는 신규 캐릭터 9종.
전작의 특징인 화려한 스킬 연출을 계승하여 세븐나이츠2만의 스킬 연출을 구현했다.
루디가 방패를 치켜드는 궁극기 '최후의 방어 준비'와 거대한 칼을 내려 꽂는
'가혹한 심판', 델론즈의 '사신 소환', 세인의 '진. 흑귀야행' 등 전작과 유사한
스킬 연출을 비교하는 것도 새로운
재미가 될 것이다. 추가로 게이지를 모아서 사용하는 궁극기 스킬은 일반 스킬과 다른 카메라 연출이
포함된 연출과 강력한 효과로 호쾌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
전작을 계승한 스킬 연출 비교샷.
세븐나이츠2(위), 세븐나이츠(아래).
MMORPG에 걸맞은 다양한 실시간 전투 콘텐츠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거대 보스 아발란체를 공략하는 실시간 8인 레이드 전투가
공개됐다. 거대 보스 아발란체는 스턴, 이동속도 감소 등의 디버프를 주는 강력한
캐스팅 스킬과 광역 공격 스킬을 사용하며, 보스를 빠르게 공략하기 위해서는 바닥에
표시되는 공격 범위를 피하면서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
아군 전체에 무적
효과를
부여하는 루디 '최후의 방어 준비'나 아군 전체에게 공격력 증가 효과를 부여하는
아일린의 '진형 강화' 등 파티원에 이로운 효과를 주는 스킬을 적절하게 사용해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
거대 보스 아발란체의 공격을 피하는 장면.
지스타에서 공개된 실시간 레이드 외에도 에피소드 시연에서 등장한 4인 파티플레이,
대규모 오픈필드 전투, 세력전 등을 포함하여 MMORPG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실시간
전투 콘텐츠를 추가될 예정이다.
이상원 기자 petlabor@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