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지구방위군: 아이언 레인, 한국어화 예정
EDF 아이언 레인은 넘버링 시리즈와 다른 관점으로, 보다 글로벌 플레이어들에 맞춰 공략하고자 만들어진 게임이다. 아이언 레인은 WWEvs스맥다운 시리즈로 유명한 유크스와 함께 제작하고, 음악에는 귀무자 시리즈로 유명한 니가키 타카시, 크리처 디자인에는 오야마 류가 투입된다.
오카지마 노부유키 PD
아이언 레인의 세계관은 근미래 2028년을 배경으로 어그레서라 불리는 외계인들의 침공으로 시작된다. 이들은 외우주에서 침공해와 전장 1킬로미터가 넘는 하이브 크래프트라는 병기를 강하시켜 전세계에 거대 곤충과 살인 병기로 인류를 공격한다. 인류는 EDF를 결성, 열세에 몰리면서도 이에 반격해 결국 하이브 크래프트를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 하이브 크래프트 파괴에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주인공이다. 주인공은 하이브 크래프트 파괴 여파에 휘말려 7년 간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 그렇게 7년이 지나고 주인공이 눈을 뜨면서 게임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사이 곤충 형태의 병기들은 번식을 통해 수가 불어나 있었고 EDF는 힘이 다한 상태로 겨우겨우 대항하고 있었다.
게임에는 스톰앤트와 봄비틀이라는 두 종류의 거대 곤충이 등장한다. 또한 데스스토커라는 전갈 형태의 적과 울프스파이더라는 거미 형태의 적도 등장한다. 울프스파이더는 새끼 거미를 지고 있어서 접근하면 그 새끼 거미들이 공격을 가한다. 또 거대 괴수인 베이자르라는, 60m 이상 크기의 적도 등장하며 이 거대 괴수는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한다.
아이언 레인에서는 성별을 포함해 주인공을 다양하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주인공은 3가지 종류의 PA라 불리는 외골격 장비를 착용한다. 지상전 용의 트루퍼, 하늘을 비행할 수 있는 리프터, 중장갑의 헤비스트라이커가 있다. 트루퍼와 리프터는 한 번에 하나의 무기만 사용할 수 있지만 헤비스트라이커는 두 무기를 동시에 듀얼로 사용할 수 있고, 쉴드 장비를 가지고 있다.
EDF 아이언 레인은 2019년 글로벌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또 한국 시장에도 한국어화를 거쳐 출시될 예정이며, 자막 한국어화는 확정, 음성 한국어화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EDF 아이언 레인 플레이 영상
Q&A
● 5편이 시리즈 최초로 한국어화 되는데 그 계기가 무엇인가?
한국에도 PS4 가 많이 판매되기도 했고, 한국에서도 EDF 시리즈를 즐기고 싶어하는 유저가 많다는 피드백을 받아왔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선택이라 생각했다. 이번 한국어화를 계기로 플레이어들이 우리 게임을 더 재미있게 플레이 할 수 있고 계속해서 시리즈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 거대 곤충이다보니 몇몇은 그걸 보는 것 자체가 너무 고역이었다. 모자이크 같은 필터링 기능을 넣을 생각은 없는지?
모자이크 처리를 해버리면 일본 심의 기구인 CERO 에서 아예 게임을 낼 수 없게 한다. 그런 반응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아이디어들은 생각해보지 못해서 무척 신선하다. 그런 곤충들을 힘들어 할 수 있지만 그렇게 결국 그 곤충을 해치우고 죽이는 것이니까 그 나름의 호쾌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또 하나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런 곤충을 싫어하는 분들은 자기가 그래서 지구방위대에 입대해서 싫어하는 것들을 해치우러 왔다고 생각하며 플레이하시면 어떨까(웃음).
●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린다.
오는 12월 처음으로 한국어화 버전으로 EDF가 한국 유저들에게 선보이게 되는데 저희 회사 입장에서도 매우 고무적인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팬분들이 게임을 플레이 해주시고 재미를 느끼신다면 좋겠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