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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이블 메가코프가 강남구에 위치한 디캠프(D.CAMP)에서 ‘베인글로리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윤태원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이 발표를 맡은 이 행사는 ‘베인글로리’에 새롭게 추가되는 ‘5 vs 5’ 모드의 정식 출시 전 이에 관한 세부 내용을 소개하고, 국내 미디어와 질의 응답을 갖기 위해 마련되었다.
3년 전, 아이폰 6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 소개된 베인글로리는 3년 동안의 업데이트를 거쳐 갤럭시 노트 8 컨퍼런스 회장에서 그간의 성과를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애플, 구글, 원스토어 등 3대 마켓에 출시된 베인글로리는 견우와 직녀 이야기에 영향을 받은 영웅 스카이, 궁중 예복 기반의 스킨 등 한국 문화를 녹이기 위한 시도도 이루어졌다.
2.11 업데이트에서는 5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5판 3선승제로 진행되며 한타가 중요한 신규 게임 모드 맹공전, 번개를 주무기로 쓰는 영웅 바리아, 3종의 스킨, 겨울 맵 등이 추가됐다.
또 12월 14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베인글로리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한국의 Rox Armada와 Ace Gaming을 포함한 전 세계 12개 팀이 참가하여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 대회를 통해 공개된 5 vs 5 모드는 모바일에서도 PC 이상의 MOBA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취지 하에 컨트롤, 다양한 전략, 막타, 자유 시점, 120fps를 키워드로 선정했다.
그래서 게임 엔진 교체를 통해 300만 폴리곤과 200개 이상의 움직이는 오브젝트, 종래의 2배에 달하는 120fps를 실현했고, 직관적인 컨트롤, 독창적인 스토리, 신규 애셋을 보여준다.
5 vs 5 모드는 4계절을 모티브로 한 정글, 레이드 성공 시 미드 레인에서 스킬을 구사하면서 상대편 포탑을 부수는 1차 보스(블랙 클로), 골드와 함께 보호막을 버프로 제공하는 2차 보스(고스트 윙), 지뢰를 대신하는 와드, 강을 따라 움직이면 추가되는 이동 속도 버프, 경기 시작 5분 후 강가에 생성되는 상점 리버 샵, 스킬 공격 능력을 지닌 베인 크리스탈(아머리 파괴 시 스킬 감소), 타격 버프/체력 회복/대량의 골드를 제공하는 3종의 몬스터, 프리 무빙 카메라 등으로 기존 3 vs 3 모드와는 다른 느낌을 준다.
[4계절을 모티브로 삼은 정글]
[블랙 클로 (1차 보스)]
[고스트 윙 (2차 보스)]
[리버 샵 (상점)]
[베인 크리스탈과 아머리]
[포탑에 이어 아머리를 공격하는 블랙 클로, 응전하는 베인 크리스탈]
[각각 공격, 체력, 골드를 주는 3종의 몬스터]
[자유로운 관전이 가능한 프리 무빙 카메라]
아래는 윤태원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과의 질의 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 중국산 MOBA는 이미 5 vs 5로 진행되고 있는데, 시기적으로 너무 늦은 것 아닌가?
우리는 PC용 MOBA를 간략화 하는 형태의 기존 모바일 MOBA와 달리, PC 이상의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에 늦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 베인글로리는 먼저 나왔지만 아시아 지역의 점유율은 낮은 것 같다. 이를 올리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아시아 지역의 MOBA 이용자가 유독 더 많은 것 같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것은 베인글로리를 포함해 3개 정도로 볼 수 있는데, 국가 별로 서로 우위인 게임이 다르다. 베인글로리 같은 경우 일본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기술력 및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저변을 넓혀 나갈 생각이다. 중국은 왕자영요가 압도적이지만, 일본과 중국 외 지역은 특정 게임 하나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
● 베인글로리는 다른 게임에 비해 사양이 좀 높지 않나?
벤치마크 사이트에서 이루어진 펜타스톰과의 비교에서 최소 사양은 베인글로리가 더 높았지만, 같은 사양의 기기에서 프레임레이트는 베인글로리가 더 높은 것으로 측정됐다.
● 3 vs 3에서도 멤버가 이탈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5 vs 5에서는 더 하지 않을까?
누군가 빠졌을 때 이를 대신하는 봇에 대한 부분이라던가 서버 측면에서의 대응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
● 5 vs 5 모드는 언제 업데이트 되는가?
아마도 2018년 초가 될 것 같다. 게임플레이 자체는 거의 완성이 되었으며, 그래픽과 밸런싱 등에 대한 보완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