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미국 현지 시간으로 14일부터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리고 있는 'D23 엑스포 2017' 2일차 행사에서 '킹덤 하츠 3'와 '스파이더맨'을 포함한 다수의 신작 타이틀 관련 정보가 공개됐다.

올해로 시리즈 탄생 15주년을 맞은 킹덤 하츠 3는 2005년 발매된 '킹덤 하츠 2'의 뒤를 잇는 RPG로 2018년 PS4와 Xbox One으로 발매될 예정이며, 신규 월드로 '토이 스토리'가 등장한다.

참고로 본작은 지금까지의 싸움이 마스터 제아노트의 뜻대로 진행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소라 일행이 어둠에 대항하는 7인의 빛의 수호자를 모으려 하는 내용을 담고 있고, 임금님과 리쿠가 역전의 키블레이드 사용자 거처를 탐색하는 동안 소라, 도널드, 구피의 3인은 마음을 돌리는 열쇠를 찾기 위해 디즈니 월드 곳곳을 누빈다.

인섬니악 게임스에서 개발 중인 PS4 전용 액션 게임 '스파이더맨'은 본작에 대해 해설하는 개발자들의 영상이 공개됐다. 새로운 세계관과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피터 파커와 스파이더맨의 세계가 충돌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를 보여주며, 단순한 히어로물이 아닌 인간에 대한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23세의 나이로 자신의 힘을 보다 능숙하게 구사하는 스파이더맨은 2018년 만나볼 수 있다.

11월 17일 미국에 발매될 예정인 FPS '스타워즈: 배틀프론트 2'는 개발사인 모티브 스튜디오와 루카스필름 관계자가 본작에 도입된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의 특징을 소개하는 비하인드 더 스토리 영상이 공개됐다.

스톰트루퍼의 정예 부대 '인페르노 스쿼드론' 소속의 여성 병사 '아이덴 바시오'(Iden Versio)에 초점을 맞춘 싱글 플레이는 데스 스타가 파괴된 후 제국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려준다.

마블과 산자루(Sanzaru) 게임즈, 오큘러스 스튜디오가 만드는 VR 액션 게임 '마블 파워스 유나이티드 VR'(Marvel Powers United VR)도 빼놓을 수 없다.

오큘러스 리프트 전용으로 제작 중인 이 게임에는 헐크, 로켓 라쿤, 캡틴 마블의 등장이 확정되었고, 3인 협동 플레이가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11월 14일 미국에 발매되는 '레고 마블 슈퍼 히어로즈 2'에서는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에 나왔던 피터 파커의 수제 코스튬을 만날 수 있다.

끝으로 디즈니와 레노버가 공동 개발한 증강현실(AR) 헤드셋도 발표됐다. 전용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하는 이 제품은 현실과 CG가 융합된 체험을 제공한다.

이 기기를 위해 만들어진 앱이 바로 '스타워즈: 제다이 챌린지스'로, 홀로체스나 라이트세이버 기동 등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