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으로 바쁘다보니 연재가 늦네요. 이번 편은 지난 편들에 비해 사진이 많습니다. 스크롤 압박에 주의해주세요.
쇤브룬에는 동물원이 있습니다. 궁궐 안에 동물원이 있다고 하니 창경원 생각이 나기도 하네요.
동물원 입구에 나란히 걸린 저 두 동물이 이 동물원 최고의 스타겠죠?
들어가서 제일 먼저 만난 동물입니다.
한국에선 조만간 멸종되실 몸이시라죠?
사슴과를 모아둔 우리인가봅니다.
헌데 날이 추워서인지 다들 안보이네요.
추운데서 잘 사는 산양은 다행이 나와있습니다.
제발 날 좀 바라봐...
순록들도 추위를 피해 집 안에 이렇게 웅크리고 있습니다.
니들 추운데 사는 애들이잖아....
아까 산양이랑은 다른 종이네요.
새들이 새장에 있는게 아니라 개방된 공간에 있네요. 서식지를 만들어준건지 아니면 다른 목적으로 만든 곳인데 얘들이 와서 사는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산양이랑 원숭이가 같이 있네요.
추울텐데 고생이 많다.
원숭이 아래엔 이렇게 산양들 자리가 있습니다.
열대생물전시관입니다.
물총고기도 있네요.
이 전시관의 주인공은 이 녀석입니다.
서식지를 개울처럼 만들었는데 수달이 여길 자유롭게 다닙니다. 걸어다니면서 수달을 따라다닐 수가 있어 재밌습니다.
전시관이 제법 큽니다.
라플레시아 실물은 처음 봤네요.
이 어두컴컴한 동굴의 정체는...
박쥐가 날아다니는 동굴입니다. 배트맨이 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열대에 사는 다람쥐같은 동물입니다.
동남아에 사는 놈이네요.
비단구렁이도 있습니다.
관람객이 귀찮은지 구석에 몸을 말고 있습니다.
웹툰으로 유명한 문조네요. 전시관에 나름대로 생태계를 구현해서 이렇게 자유롭게 다니는 동물들이 꽤 있습니다.
재밌게 생긴 개구리네요.
표지판을 동물 모습으로 해둬서 쉽게 알아보고 찾아다닐 수 있습니다.
두루미네요.
익숙한 동물을 타국에서 만나니 기쁘네요. 그나저나 얘들도 개방된 곳에 풀어뒀는데 어떻게 여기에 머물고 사는지 신기하네요.
곰입니다.
대형종은 아니라 언뜻 보면 덩치 큰 오소리같기도 합니다.
가만히 있지를 않으니 사진이 영...
중남미가 서식지네요.
이 동물원이 자랑하는 곰 형제 중 셋째군요.
아... 그러나... 이 동물원이 자랑하는 북극곰은 오늘 안나오셨습니다. 날도 추운데 왜 안나와!!!
대신 귀여운 펭귄을 보러갔습니다.
젠투펭귄인거 같네요.
옆에는 물개가 있네요. 천적 아닌가?
아무르 표범입니다.
인기는 많은데 모습을 잘 안보여줘서 간신히 이거만 찍었습니다.
영상을 찍어서 다행이다...
원숭이관도 따로 있습니다.
아프리카 정글에서 살던 친구인가 봅니다.
사진이 영 선명하지가 않네요.
신기하게 생긴 원숭이들이 많습니다.
퀴즈탐험 신비의 세계에서 한 번씩은 본것 같은데....
안경원숭이었나....
귀엽네요.
원숭이라기보단 너구리 같이 생긴 녀석들입니다.
나무 잘 타는거 보면 원숭이 맞나봅니다.
코끼리들이 추운지 들어가려고 하는걸 찍었습니다. 코끼리도 못 보고 갈 뻔 했습니다.
따뜻하게 실내에 있던 영양입니다.
서식지는 북아프리카입니다.
더운데 살던 애들이니 이런 추위엔 나가기 힘들겠죠.
근데 너희도 더운데 살던 애들 아니니?
먹이를 먹나 봅니다.
노란캐 편애인지 치타만 이렇게 멋진 그림을 그려줬네요.
늑대입니다.
북부의 다이어울프같은 자태를 자랑합니다.
하울링 하는 모습을 운좋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꿀벌도 있습니다.
벌들이 폐사해서 이슈가 된 적이 있는데 이렇게 동물원에서 벌을 보니 이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는 동물이 되지 않길 빕니다.
스라소니를 보게 될 줄은 몰랐네요.
저 자리에 얼어붙은것 마냥 가만히 있습니다.
그래 너도 고양이구나.
둘러보던 중 농장같은 건물이 있어 들어와보니 말이 있네요.
염소도 있고
양들도 있습니다.
양들은 종류별로 있네요.
동물원에서 농장에 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 동물들을 길러서 나오는 것들인지 몰라도 치즈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소들은 밖에서 키웁니다. 송아지가 정말 귀엽네요.
물개들 밥 주는데 새 한 마리가 날아와 채갔습니다.
사람들이 엄청 모여들어 구경합니다.
이걸 보면서 굳이 쇼를 하지 않아도 동물들이 생동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 관람객들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는걸 느꼈습니다. 굳이 스트레스를 줄건 없죠.
일부러 위에 던졌는지는 몰라도 계단 올라가는 물개 덕분에 재밌었네요.
돌아다니다보니 배가 고파서 랑고스를 하나 사먹었습니다.
생긴게 호떡같아서 사먹었는데 쫄깃하고 간간해서 맛있었습니다.
영어로 주문 잘 받아주더군요.
아무르 표범말고 아프리카 표범인가봅니다.
하마와 박쥐도 같이 있습니다.
언뜻보면 돼지같습니다.
따뜻한지 늘어져있네요.
제발 얼굴 좀 보여줘!!
코알라였습니다. 사진 찍으니까 얼굴을 돌리네요.
아쿠아리움도 따로 있네요.
머리에 왜 혹이 났을까요?
거북이랑 도마뱀이 가족인거마냥 나란히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악어도 빠질 순 없죠.
이구아나입니다. 조명이 따뜻해서 좋은지 느긋하네요.
투구게도 여기서 처음 봤습니다.
말미잘인가보네요.
따로 물고기는 없고 얘네만 있습니다.
어? 도리다!!
해파리가 꼭 종처럼 생겼네요.
해파리가 아주 작고 예쁩니다. 전구같아요.
얘는 예쁘진 않네요. 찔리면 아플거같은 모습입니다.
엄청 큰 물고기도 있습니다.
몬스터 피쉬에 나올법한 물고기입니다.
아라파이마라는 아마존산 민물고기네요.
이 파이프는 뭔고 하니
그 유명한 군대개미입니다.
개구리들 보호색이 대단하네요.
바위랑 구분이 잘 안갑니다.
아마존을 대표하는 동물 아나콘다입니다.
부끄러운지 얼굴은 감추고 있습니다.
저 코끼리 거북은 몇 살일까요?
판다랑 북극곰은 물론 사자도 못 봤지만 다행이 호랑이님은 존안을 보여주셔서 찍었습니다. 호랑이를 찍었으니 이제 관람을 마치고 돌아가야죠.
관람을 마치고 나오는길에 찍은 쇤부른 전도입니다. 제법 규모가 있는 동물원인데 전체 궁에서 저 정도 크기네요. 쇤브룬도 베르사유 못지 않을 정도로 거대합니다.
저녁 일정을 가려고 들어가진 못 했는데 식물원도 있습니다.
동물원 관람이 길다보니 정원은 별로 못 봤네요.
쇤브룬 정원은 가지치기를 정말 잘 한다는 느낌을 줍니다.
이렇게 쇤브룬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집이 예뻐서 찍어봤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나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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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빈이군요 ㅋㅋ | 17.03.15 2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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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영화 한 번 봐야겠네요. | 17.03.15 22: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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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영화에 빈의 명소도 많이 나오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골목, 성당, 술집도 나오는데 쉴새 없이 이어지는 두 남녀의 대화를 듣다보면 그들과 함께 빈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이 들면서 빈에 다시 가고 싶어지시지 않을까 싶네요ㅎㅎ | 17.03.16 11: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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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여행기들에 많이 있습니다. ㅎㅎ 아래쪽에 링크 있어요. | 17.03.24 0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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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그편 추천합니다. | 17.03.24 0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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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추울때 가서 내복껴입고 다녔습니다. ㅋㅋ | 17.03.24 00: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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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요 ㅎㅎ | 17.03.24 17: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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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는 없더라구요. ㅋㅋ | 17.03.24 17: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