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피자 튜닝해서 먹었습니다(2)
음, 지난 번에 나름 실패작으로 오이고추로 튜닝한 노브랜드 냉동피자를 올렸었는데, 생각 외로 반응을 뜨겁게 보여주셔서 신기했습니다.
당시 본문에도 잠시 언급했지만, 저 역시 음갤에서 어떤 분의 글을 보고 따라한 것이었는데요.
글 보고 "왜 난 지금껏 이 생각을 못한거지?" 충격받았는데, 그런 분들이 여럿 계신 것 같더라구요.
생각보다 고추맛이 너무 안나서 나름 실패작이라 생각했기에, 다시 한 번 도전해봅니다. 오늘은 작정했어요.
오늘의 준비물입니다, 피자는 홈플러스 갔다가 2,400원에 세일 판매하길래 집어왔습니다.
파인애플이 들어있는 '리스토란테 하와이안 피자' 입니다.
추가 토핑할 애들을 잘 썰어서 준비하구요.
초기버전, 다소 심심해 보입니다.
냉동피자 먹다보면, 종종 간이 심심함을 느꼈기에 일단 케첩을 몇 바퀴 둘러주고요.
때려박아봅니다.ㅋㅋㅋㅋㅋㅋ
이미 원래의 비주얼은 온데간데 없는 모습 ㅋㅋㅋㅋ
오븐에 넣고 기다림의 미학을 느껴봅니다.
짜자자잔
원래 피자에는 소주입니다만, 목도 마르고 집안일 한다고 힘들었으니 시원하게 맥주를 한 잔 해줍니다.
모종의 이유도 있고 해서...
지인찬스로 호가든 캔맥 한 50캔? 60캔이 집에 들어왔는데, 먹어도 먹어도 안없어집니다.
열심히 먹어야죠.
크, 거실에서 영화 틀어놓고 먹는 피자와 맥주. 꿀맛이네요.
일단 청양고추와 양파를 많이 올리니 개운한 맛이 더 강해져서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스팸과 치즈는 제가 너무 과하게 넣었는지 느끼해져서, 전체적으로는 개운함이 -되고 느끼함이 +된 느낌.
그리고 도우가 너무 얇아, 토핑의 무게를 견디지못하고 전부 흘러내버려서 먹는데 매우 추잡하게 먹었습니다.
과유불급, 적절한 표현이겠네요.
by iPhone Xs Max
(IP보기클릭)211.41.***.***
피자는 추천입니다.
(IP보기클릭)61.254.***.***
(IP보기클릭)221.149.***.***
(IP보기클릭)114.200.***.***
(IP보기클릭)211.41.***.***
피자는 추천입니다.
(IP보기클릭)98.166.***.***
(IP보기클릭)211.34.***.***
(IP보기클릭)223.131.***.***
(IP보기클릭)211.36.***.***
(IP보기클릭)1.251.***.***
(IP보기클릭)1.237.***.***
(IP보기클릭)210.96.***.***
(IP보기클릭)1.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