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맛집의 기준은 한 마디로 말 할 수 있습니다.
"또"입니다.
또 가면 맛집인거죠. ㅎㅎ
저는 백수라 나갈 이유가 확실히 있어야지만 나가는데, 그래서 이리저리 검색해보다가 "맛있겠다."싶으면 체크해두었다 갔다옵니다.
그래서 오늘 간 식당이 맛있었는데, 또 가는것보다 조금 더 높게 치는게 "언제 또 오겠냐?"라고 생각하며 배불러도 하나 더 시키는 겁니다.
오늘 오랜만에 그렇게 했죠. 올해 그런 집이 3번있었는데. 돈까스집, 중국집, 라멘집이었네요.
이 집이 시오ㆍ쇼유라멘, 마제소바 3개만 하는데 오늘 시오라멘, 마제소바를 먹었습니다.
그냥 한 마디로 깔끔한 맛이였습니다. 닭육수에 차슈도 수비드로 조리해서 치아에 끼이는거없이 부드럽고, 반숙도 제대로고, 국물도 맛있었구요.
굳이 단점을 찾자면 사람에 따라선 국물이 짭다고 느낄 수도 있고, 면은 직접 만드는건 아닌거같았네요.
그래도 처음에 국물 한 번 떠 먹어보고 바로 맛있길래 먹다가 무료 공기밥을 안 시키고, 마제소바를 주문했습니다.
마제소바는 TV에서만 보다가 먹어본 건 태어나서 처음인데 맛있었습니다. 면이 라멘면보단 굵은 우동면같은 느낌이였고, 그냥 간도 맞고 소고기도 맛있었구요.
건더기가 많이 남길래 공기밥달라해서 비벼먹어봤는데 밥비벼먹는게 면 먹는것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다음엔 쇼유라멘을 먹으러 가야겠네요 ㅎ
라멘은 각각 8000원이었고, 지금은 커피를 마시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여기는 제가 다닌지 10년은 넘은 집인데 테이크아웃만 하는 곳입니다.
주로 아이스 카라멜 모카를 휘핑크림빼고 마시며, 가격은 2300원입니다. 사진은 사이즈업 +700원했구요.
따지자면 여기는 가성비가 좋은곳인데, 커피 4000원대~ 이데X같은 곳보다 여기가 더 맛있더라구요.
말 그대로 커피가 달달하니 맛있는 느낌입니다.
사장님이랑 직원도 제가 5년은 넘게 봤으니 외모가 닮진 않았던데 가족이 아닐까싶네요.
커피만드는거보면 원두넣고 꾹꾹 누르면서 나름 정성스레 만들더라구요 ㅎㅎ
어쨌든 오랜만에 맛있는 식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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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상남동에 있는 '멘야아마노가와'라는 곳입니다. 저는 돈코츠만 주로 먹다가 닭육수는 신선하기도 하고 맛있었는데 (닉을 보니)고수분들이 느끼기엔 어떨지 모르겠네요. 멀리서 찾아 올 정도로 엄청 맛있고 그런건 아닙니다 ㅎㅎ | 19.08.21 20: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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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에 있는곳이군요^^ 체크 해놨다가 창원가게 되면 가볼께요~ 감사합니다! | 19.08.21 2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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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bab
제가 10곳정도는 갔을꺼같은데 개인적으론 합성동 라멘당만 여러번 가봤고, 나머진 "1번가서 먹어봤음 됐다" 정도였네요 저거는 쇼유라멘먹으러 한 번 더 갈까 싶습니다. ㅎ | 19.08.24 12: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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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bab
아... 우연히도 이 댓글봤을때 라멘당에서 주문해놓고 대기중이였는데, 오랜만에 오니 사장님이 다른 분이고 육수맛이 예전같지 않네요. 차슈도 퍽퍽한게 영 불만족스러워서 앞으론 안 올 것 같네요... 아... | 19.08.24 13: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