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서 갈매기살 먹었습니다
예전에는 이쪽 동네가 갈매기살이 유명했대요, 허름한 그런 고깃집이 많았었다는데 지금은 옛날 얘기라고 들었습니다.
거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곳이 이 '유명갈매기'라고 해서 가봤어요, 갈매기살 팔아서 건물 올리신 거라는데 믿거나말거나.
갈매기살은 양념과 생이 있는데, 하나씩 주문해봤습니다.
가격은 둘 다 동일하게 1인분 15,000원, 갈매기살 치고는 비싼 가격이죠?
쌈장 뿐만이 아니라, 와사비에 이런저런 재료들을 조합한 듯한 특유의 소스도 있습니다.
쌈장 맛도 달짝지근한 게, 뭔가 가미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생갈매기살 먼저 구워줍니다.
이런 날, 술이 빠질 수 없지요.
맛있었어요, 딱 보기에도 고기 질이 좋아보이는데 아니나다를까 맛도 좋았습니다.
부드러웠고, 양념갈매기살은 양념도 맛있더라구요.
계란찜은 3,000원, 비빔냉면은 4,000원, 잔치국수는 5,000원이었던가?
비빔냉면은 너무 안차가웠고, 잔치국수는 너무 미지근했습니다.
맛을 떠나서 하나는 안 차갑고, 하나는 미지근한 이유만으로도 탈락.
총평은 고기는 맛있지만 가격대비 서빙은 엉망이다, 재방문의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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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한번 가봐야겠네요 ㅎㅎ | 19.06.20 16: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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