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 해먹습니다.
통조림이라 상관은 없지만, 냉장고에서 1주일 넘게 건드리지도 않았던 참치캔이 눈에 들어와 소모에 들어갑니다.
둘 다 주방일 좋아해서 서로 좀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 날은 제가 차렸습니다.
미역국 끓이려고 미역 다 불려놨는데 생각해보니 참기름도 없고 소고기도 없음.
여러분들은 '참치미역국'을 아시나요, 처음 와이프를 통해 접했을 때 전 진짜 컬쳐쇼크였는데...처음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생각보다 먹을만하다는 게 유우머.
반찬으로는 '참치전', 스뎅보울에 참치캔 풀고 계란 넣어서 쓰까쓰가하고 후라이팬에 지지면 짜자잔.
계속해서 양조절에 실패해서 이번에는 적정량 만들어보려고 했더니, 이번엔 또 너무 적었어요.
신혼의 로망, 그것은 플레이팅.
밑반찬은 양가 부모님들께 협찬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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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닭고기가 들어간 미역국이라 ㅎㅎ 왠지 그건 괜찮을 것 같은데요?? ㅎㅎ | 19.06.20 16: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