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올라온 차슈를 보면서 집에 방치된 통삼겹이 생각나
만져보기로 합니다. 차슈는 처음 만들어보는거라 꼼꼼히 숙지하며
만들다 보니 처음 과정 사진을 깜빡 했습니다.
처음 조리과정은 기존 게시물들과 별차이가 없어 생략해도 될겁니다.^^
하지만 제 나름 조금 다른 재료를 넣은걸 적겠습니다.
처음 고기 굽는 과정에서 비계부분은 태운다는 느낌으로 강렬하게 굽습니다.
그러나 더 맛있게 먹으려면 반드시 오겹살로 하세요. 반드시!
껍데기가 없으면 비계부분은 입안에서 맛있게 녹기만 할뿐 식감은 아예 없습니다.
고기를 굽고 간장양념을 만듭니다. 여기에 생강이 들어가는데...
저는 생강은 없고 생강차 마실때 쓰는 생강청이 있어서 그걸 사용합니다.
뭔가 좀 상큼한 향이 느껴져도 괜찮겠다 싶어 유자청도 조금 넣었습니다.
대신 설탕은 반으로 줄였습니다.
냄비에서 끓이다가 시간 타이머 재고 뒤집어주기 귀찮아져서 밥솥으로 옮겨 백미고압 취사를 눌러줍니다.
마침 맥반석 구운계란도 있어서 삶은 계란대신 넣어 졸여줍니다. 베트남 고추도 있어서 매콤함도 있으면
좋겠다 싶어 몇개 넣었습니다. 그래서 갈비찜 국물 맛이 느껴집니다.ㅋㅋㅋㅋ
고압취사로 2번 끓여주고 고기와 간장 육수만 걸러냅니다.
고기는 썰기전에 토치로 구워주고 생와사비를 올려 먹으니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어찌됐든 술과 함께 맛있게 먹었지만...
차슈가 아닌 부타노가쿠니가 나온 이유는 밥솥에서 조리한 이유가 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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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술술 들어갈듯 ㅋㅋㅋ 귀찮으니 눈으로만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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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통 수증기나오는 노즐에 양념엄청 묻었을꺼같은데 설거지 어쩌셨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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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좋은데 소주가 더 어울렸습니다. 개인적으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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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짝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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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술술 들어갈듯 ㅋㅋㅋ 귀찮으니 눈으로만 먹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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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도 좋은데 소주가 더 어울렸습니다. 개인적으로ㅋㅋㅋ | 19.03.20 2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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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녹아요 녹아ㅋㅋ | 19.03.20 23: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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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통 수증기나오는 노즐에 양념엄청 묻었을꺼같은데 설거지 어쩌셨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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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국물이 좀 꾸덕한 떡볶이 같은걸 밥솥에다하다가 노즐이 막혔다 터지는 바람에 물총처럼 국물이 천장에 다튀고 결국엔 밥솥터지는 경우도 봤습니다 그거보고 밥에 물외에는 일체 안넣는데 저정도는 괜찮으려나요??? | 19.03.20 16: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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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번 경험해봐서 찐다는 느낌으로 물을 모자르겠다 싶을정도로 적게 했어요. 그리고 살짝 끓여 뜨거운 상태로 밥솥에 해야 노즐이 안막히고 수증기만 빠져나옵니다. | 19.03.20 23: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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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덕한거면 막힐거에요. 밥솥에 찜이나 슬로우쿡기능을 이용하면 괜찮지 않을까 하지만 두렵긴하네요. | 19.03.20 23:4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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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짝꿍! | 19.03.20 23: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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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나태의 짜파게티가...? | 19.03.20 23: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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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의 짜파게티가 뭔진 모르겠지만... 저렇게 찜하고 나면 저 밥솥은 이제 간잔졸인냄새가 배서, 흰쌀밥하면 냄새가 나더라고요 | 19.03.20 23: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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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음식 게시판이 허구헌날 별 시답잖은 이유로 싸움벌어지는게 일쑤인데 그중에서 유명한 사건 몇가지 중에 하나가 커피포트에 짜파게티 끌인 내용의 댓글 중에 하나가 시발점이 되서 큰 싸움이 된 사건이 하나 있었습니다 | 19.03.20 23: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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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제가 저렇게 밥솥서 닭찜하다가 이 후 밥이 죄다 냄새배서... 한동안 쿠사리 먹었었습니다. ㅜㅜ. 그때 경험담을 적은거에요 | 19.03.20 23: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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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참고로 저 밥솥은 요리 전용으로만 써요. 사용후에 잘 닦아주면 문제 없더군요ㅋㅋ | 19.03.20 23: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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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ㅋㅋ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ㅋㅋㅋㅋ | 19.03.20 2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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