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15일 남은 민간인(진)입니당!
말년회식도 끝내고 요즘엔 큰 일 없이 보고 싶었던 영화, 읽고 싶었던 책 읽으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래도, 1달 동안 안 나갔더니 좀이 쑤셔서 이번주 화, 수요일에 걸쳐 또 한 번 나갔다 왔어요 ㅎㅎ
그래봐야 동아리방에서 페르소나 5 한 것 말고 별건 없지만요.
자자, 신변잡기는 여기까지 하고 바로 리뷰 시작할게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동대문 '스타사마리칸트'와
외대 앞 상가의 '레알라면' 입니다!
(오랫만에 가보는데 어느 새 앞에 '스타'가 붙었네요.)
보자마자 이유는 모르겠지만 갑자기 스타 가오가이거가 생각나더라고요 ㅋㅋㅋ
하..전역하면 가오가이거나 볼까봐요.
킹 제이더 정말 좋아했는데, 다시 보고 싶어지네요(뜬금x)
참고로 저거 옆에 작게 쓰인 가격 믿지 마세요.
메뉴판은 또 달라요.
(전에 간 카페 우즈베키스탄보다 인테리어도, 밑반찬도 더 낫네요)
왼쪽 접시에 담긴 밑반찬은 각각 양파 장아찌, 한국 당근입니다.
양파 장아찌는 짜고 시큼했어요 ㅋㅋ
한국 당근은 간단히 설명하자면 당근으로 만든 무생채?같은데,
우리 고려인 선조 분들이 스탈린 때문에 중앙아시아로 끌려가셨을 때
한국 음식이 생각나서 궁여지책으로 만들어 드신 음식이래요.
참, 입맛에 맞는 음식이 있어서 다행이긴 한데 역사를 생각하면 씁쓸한 음식이죠..
오른쪽에 있는 크루통(?)같이 생긴 음식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짭짤하게 간이 되어 있고, 정말 딱딱했습니다;;
드신다면 조심하셔야 할 듯 해요. 잘못하면 이빨 나갈지도..
(이번 끼니의 메인 메뉴인 중앙아시아식 볶음밥 '플로프' 입니다!)
저번에 갔던 카페 우즈베키스탄의 양고기는 질겨서 살짝 걱정했는데,
플로프에 올려진 양고기는 잡내도 안 나고 정말 맛있었어요.
고기는 약간 돼지고기의 맛과 소 양지머리의 식감이 섞인 듯 하면서도, 뻑뻑하지 않고 정말 부드러웠고요.
당근도 딱딱하지 않고 안 보고 먹었으면 버섯이라 생각할 정도로 부드럽게 씹혀서 전혀 걸리적거리지 않았습니다.
향신료도 개인적으로는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고오급 보크라이스를 먹는 느낌이었어요 ㅎㅎ)
다만 간혹 밥이 살짝 설익은 듯한 느낌이 들곤 했는데요.
중앙아시아 볶음밥은 우리처럼 밥을 지어서 볶는 게 아니라, 기름에 찌듯이 만든 거란 말을 들은 적 있어서
저는 크게 개의치 않았어요.
(그런다고 먹기 힘든 건 아니에요, 가끔 가다 설익은 쌀알이 한두 톨 섞인 정도?)
낯설면서도 어딘가 친숙한 이 기분은 정말 ㅎㅎ
눈이 휘둥그레해지진 않지만, 되게 반가운 맛이에요.
동양인조차 보이지 않는 외국의 소도시에서 어설픈 한국어를 듣는다면, 이런 기분이지 않을까 싶네요
결론 : 10,000원 이라는 가격이 살짝 부담스럽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중앙아시아 요리에 입문하고픈 분들에게 추천해요!
(중앙아시아 요리의 꽃인 꼬치구이, '샤슬릭'입니다!)
그전까지 양꼬치 하면 양꼬치집에서 칭따오랑 먹는 조그만 것밖에 못 봤는데,
저꼬치는 고기들 길이만 해도 제 손끝에서 손목까지는 되었던 게 기억나네요.
일단, 진짜 맛있어요.
돼지갈비 맛이 나면서도 왠지 먹다보면 질 좋은 소고기의 부드러움이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향신료에 재워놓았는지 누린내도 안 나고 바삭바삭한 향기가 식욕을 자극하는데 진짜...
제대로 만든 양고기가 정말 맛있다고 듣기만 했는데, 아마 이런 맛이지 않을까 싶네요.
술 좋아하는 사람들이 먹으면 맥주를 시키지 않고는 못 배기실 것 같네요 ㅎㅎ
총평 : 5,000원에 양고기 맛의 진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강력 추천!
(이번 먹부림의 아픈 손가락..삼사..)
늘 그런지 저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빵 아랫부분이 질겼어요..
배가 부른 것도 있었지만 더 먹기 불편해서 저는 반 쯤 남겼네요.
그래도 속에 든 고기랑 부드러운 방 부분은 맛있었어요.
그렇게 질기지도 않고요.
저번 리뷰에서 말한 것도 있고, 좋은 기억은 없어서 패스할게요..
'스타 사마리칸트'에서 먹은 것들은 이게 전부네요.
그렇게 저녁을 먹고 바로 동아리방에서 밤새 페르소나 5를 하고 왔습니다!
처음 시작했는데 쪽잠을 자면서 하니 첫 번째 보스까지 깨고 두번째 던전에 막 입성했네요 ㅎ..
그렇게 꿀 같은 휴가를 팡팡 탕진하고 나니, 점심쯤엔 출출해지더라고요.
그래서 학생 때 자주 가던 식당인 '외대 레알라면'에 왔습니다!
(추억의 맛집, 레알라면)
이 곳은 참, 아직까지 남아있어줘서 고마운 집 중 하나입니다.
대학생 때 그렇게까지 형편이 넉넉하진 않아서, 밖에서 뭘 먹거나 후배들 밥을 사줄 땐
무조건 가성비를 따졌거든요.
그렇게 해서 나름 저만의 단골집들도 있곤 했는데, 군대 간 사이 많이도 사라져버렸네요.
(도스마스 회기점, 용성, 우리두리 철판볶음밥, 알쭈, 버거킹, 녹원, 맥도날드....다시 가고 싶지만 갈 수가 없어요..)
그래도 용케 남아있어준 식당들이 있기에, 조금은 힘이 나네요 ㅎㅎ
이곳 레알라면도 그 중 하나입니다. 가격은 살짝 오른 것 같지만요.
(약간 올랐지만 그래도 큰 부담은 없는 가격!)
옐로우부터 레드로 갈 수록 점점 더 맛이 매워집니다.
전 오렌지를 먹었는데, 꽤 칼칼하더라고요.
레알라면 특유의 인테리어 중 하나인 수많은 포스트잇들.
개인적으로 이런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것들을 좋아해요, ㅎ....
(라면이 나왔습니다! 치즈 2장은 기본 서비스♪)
구성은 라면, (예전 기억으로는 쇠고기면을 쓴 것 같은데, 지금은 모르겠네요.)
콩나물(or 숙주나물)
떡국떡
완숙계란 2~3개(확실하진 않지만 최소 2개입니다.)
김
이정도네요.
쇠고기면을 썼을 지 몰라서 맛이 의심된다면,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우리가 끓여먹는 라면보다 맛있습니다 ㅋㅋㅋㅋ
(아, 또 먹고 싶네요..입에서 침 고여요.)
전 위에서 말한 것처럼 오렌지를 먹었는데, 얼큰하고 칼칼해서 해장용으로도 좋아요.
면발도 쫄깃쫄깃하고, 개인적으로 봤을땐 떡에도 국물이 잘 배어든 것 같아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이 집의 제일 큰 장점은...!
리!필!코!너!
(2페이즈 시작입니다 ㅎㅎ)
잘 안 보이실 수도 있지만, 저 왼쪽 사각 철통 안에는 밥이 담겨있습니다.
저기에서 계속 밥을 퍼서 말아먹을 수 있어요 ㅎㅎ(오른쪽 위에 밥그릇이 있어요.)
학생 시절에 한번은 돈도 궁하고 배도 고파서
밥을 한 3그릇은 말아먹고 하루를 때운 적도 있네요 ㅎㅎ
그래도 밤새면서 이것저것 군것질해서 그런가 저때는 1그릇만 말아먹었어요 ㅎ....
이걸로 이번 리뷰는 모두 끝났습니다!
다음 휴가 때엔 조카 돌잔치에 간다는 걸 생각하면, 아마 군인 신분으로서 리뷰는 이번이 마지막일 듯 하네요.
참....
하.....
하하하....
힘들었네요.
네, 정말로 힘들었어요.
배운 것도 많았지만, 잃은 것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군생활 끝물에나마 루리웹 회원분들과 좋은 추억 만들 수 있었어서 다행이었어요.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전역하고 나서도 더 좋은 게시글, 더 다양한 음식들로 찾아뵐게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필승!
+
세상에, 세상에....
주말 동안 올라가지 않아서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제게 이런 선물을 주시다니요..!
감사합니다. 여러분! 저 진짜 건강하게 잘 지내다 나올게요! 감사합니다!
(오늘부로 동기들 다 말년 나가서 저 혼자 방 쓰네요. 유사 호캉스 개꿀입니다 ㅋㅋ)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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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전역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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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탈하게 몸 건강히 제대하시길 충성충성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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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시면서 더 다양한 음식,리뷰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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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 전역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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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1.18 19: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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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매운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ㅎㅎ | 19.01.18 2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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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탈하게 몸 건강히 제대하시길 충성충성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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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필승필승^^7 | 19.01.18 23: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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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는 꽃길만 걸으시면서 더 다양한 음식,리뷰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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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더 이색적인 음식들을 들고 올게요! | 19.01.19 16: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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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 그렇군요! 하지만 정말 맛있어요 ㅎㅎ | 19.01.21 1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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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1.21 13: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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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역빵을 암시하는 건가요 ㄷㄷㄷ;; 안 그래도 애들이 요리삽이랑 국자 가져온다고 못 씻고 기다리랬는데 ㄷㄷㄷㄷㄷ | 19.01.21 1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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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훈련소 취사병이셨군요. 매번 수백명 씩 밀려오는 데 얼마나 고생 많으셨나요.... 감사합니다! | 19.01.21 1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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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2003년 25연대 나왔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ㅎㅎ | 19.01.21 16: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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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가좋와요
최전방이라니....진짜 열악하셨을텐데 먼저 나라를 지켜주셨어서 감사합니다 ㅎㅎ | 19.01.21 13: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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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ㅎㅎ 그래서 주임원사도 피하면서 사리는 중이에요 ㄷㄷ;; | 19.01.21 13:4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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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이널에서 진짜.....보면서 탄식밖에 안 나왔는데 말이죠 ㅠㅠ | 19.01.21 13: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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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무탈하게 나올게요 ^^ | 19.01.21 14: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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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맛있어요 ㅎㅎ 회기동 들르실 때 싸고 배부르게 드시고 싶으시면 꼭 가보세요! | 19.01.21 15: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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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예비군도 끝나시다니 진짜 부럽네요 ㅠㅠㅠㅠㅠ | 19.01.21 15: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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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어떻게 보면 좋아 보일수도 있죠... 예비군이 끝났다는건 그만큼 나이를 먹었다는 것이니깐요..ㅠㅠ | 19.01.21 15: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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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저는 어려서 그런지 아직 잘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 19.01.21 15: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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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작업 잘하고, 축구 잘하는것 보다 걍 무탈하게 전역하는게 군생활 잘한거라고 봅니다 뭐... 민방위까지 끝나고나니 한 1분간은 시원섭섭하긴 하더군요.... | 19.01.21 16: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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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저도 그 날이 오길 고대해 봅니다 ㅠㅠ | 19.01.21 1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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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잘 숨어다니겠습니다! | 19.01.21 1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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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이말년씨리즈에서 본 것 같아요, 전 | 19.01.21 17: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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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런 뒷이야기가? ㅋㅋ 가끔 이렇게 맛집 뒷이야기 해주시는 분들이 있는데,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구요. 리플 감사합니다^^ | 19.01.21 17: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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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일 여단장 온대요....... | 19.01.21 2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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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완전 맛있어요 ㅠㅠ | 19.01.21 2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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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건강할게요! | 19.01.21 22:18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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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학우님! | 19.01.21 23: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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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ㅎㅎㅎ빨리 나가고 싶어요 ㅠㅠㅠㅠ | 19.01.22 1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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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사 빼고는 다 돈값 한 메뉴들이에요 ㅎㅎ 한번 지나갈 때 들러보세요! | 19.01.22 12: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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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제주도라....나중에 육지 올라가게 되면 한번 와보는것도 좋을것같네요! | 19.01.22 22: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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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본토 오면 꼭 가보세요 ㅎㅎ 혹시 제주도에도 괜찮은 맛집이 있나요? | 19.01.22 2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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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시청부근에서만 다니고 학생이다보니 맛집에 갈 일이 없어서요.. 시청에 세이슌이라는 라멘집이나 돈파스라는 돈가스집이 있고 종합운동장 근처에 태연정육점 겸 고깃집도 잇고 또 고기국수로 유명한 자매국수도 있어요 저희 부모님은 그 옆 국수집이 더 맛있다고도 하시고.... | 19.01.22 2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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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 나중에 제주도 갈 일 생기면 참고해볼게요 ㅎㅎㅎ | 19.01.23 00: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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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진짜 추천 안 해주셨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ㅠㅠㅠ 오홍....저는 원래 라면 면+스프만 넣고 불려 먹는 타입이라서요. 그래도 그렇게 실험해보는 것도 정말 좋은 것 같아요 ㅎㅎ | 19.01.22 12: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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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네들은 어릴 때 잠깐 본 애들이라서요 ㅋㅋㅋ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19.01.22 17: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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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다 필승이에요 ㅎㅎ | 19.01.22 17:32 | |
(IP보기클릭)6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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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꿈도 희망도 없네요 ㅠㅠ | 19.01.22 17: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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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9.01.22 17: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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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선배님! 곱슬머리에 안경 쓴 사장님이 하고 계신데 그 분이 맞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 19.01.22 21:5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