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면미식생활의 타지에입니다.
오늘 먹어볼 라면은 여름 비빔라면의 절대강자 - 팔도비빔면의 컵라면 버전인 "팔도 비빔면컵"입니다.
게다가 컵라면의 생명은 간편한 조리인데, 뜨거운 물을 버리고 찬물에 면을 헹구는 것은 어불성설일 수 밖에 없지요.
일단 조리법은 끓는 물을 붓고 3분뒤에 따라 버린후, 뜨거운 상태에서 액상스프를 넣고 바로 비벼먹는 것입니다.
즉, 비빔면이긴 하지만 차갑게 먹는 비빔면이 아닌 뜨겁게 먹는 비빔면인 것이죠.
원재료를 살펴보면 봉지면과 거의 흡사합니다.
심지어 팔도비빔면의 아이덴티티인 사과농축과즙도 똑같이 1.83% 포함되어 있네요.
봉지면에 비해 내용량은 15g이 적습니다. 덩달아 열량도 65kcal나 줄었네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함량도 소소하게 적은 편입니다.
재미있는건 그럼에도 나트륨의 함량은 오히려 60%로 봉지면에 비해 5% 늘었습니다. 당류또한 2% 늘었구요.
내용물은 면과 비빔스프의 단순한 구성입니다.
면은 흔한 컵라면의 면이네요. 봉지면의 면이 제법 하얀색을 띄고 있지만 이 제품은 그렇지가 않네요.
액상스프는 재료가 비슷해서 그런지 봉지면의 스프와 맛이 거의 흡사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조리를 시작해 보도록 할께요.
끓는 물을 표시선까지 부어주고,
3분이 지나면 물을 따라낸 후에,
액상스프를 넣고 잘 비벼주면 됩니다.
완성된 팔도 비빔면컵.
면이 노란색이라 그런지 몰라도 봉지면보단 좀 더 붉게 보입니다.
일단 맛을 보면 봉지면과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맛입니다.
봉지면이 비빔냉면이 연상된다면 이 제품은 오히려 라볶이에 가까운 맛이네요.
그리고 뜨거워서 그런지 몰라도 매운맛이 처음부터 크게 다가옵니다. 반대로 새콤함은 잘 느껴지지 않네요.
예전에 비빔면 봉지면을 찬물에 안 헹구고 뜨겁게 먹었다가 괴랄한 맛에 크게 좌절했었는데, (특히 면의 기름기가 주는 떡진 느낌...)
이 제품은 아주 맛있게 잘 먹었어요. 살짝 맵기는 하지만 매콤함과 달콤함의 조화가 꽤 좋습니다.
개인적으론 이 제품의 제목을 아예 팔도 비빔볶이로 바꾸는게 어떨까 싶네요.
기존 팔도비빔면의 조리법에 대한 고정관념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하고, 실제 느낌도 볶음라면에 더욱 가깝거든요.
요즘 출시되는 비빔컵라면들이 대부분 1,600원인데 비해 가격도 저렴하고,
맛의 밸런스도 좋아서 평소 라볶이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이 될 것 같아요.
총평 ★★★★
- 기존의 봉지면과는 전혀 다른 제품. 비빔면보다는 라볶이에 훨씬 가까운 맛.
- 최근 출시되는 제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매콤함과 달콤함의 밸런스가 꽤나 괜찮은 제품.
- 제목을 팔도 비빔볶이로 바꾸면 더 좋지 않을까? 기존 봉지면과 동일한 제품명이 오히려 부담과 단점으로 작용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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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춘천막국수 ★★★☆
유어스 육칼 육개장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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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까르보 불닭볶음면 ★★★★ 부대찌개를 끓일 때는 농심 사리곰탕면을 활용하자! 자네, 라면에 두반장을 넣어 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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