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서 야시장 가봤습니다.
좀 전에 찍은 사진인데 시간이 없어서 이제서야 올리네요.
친구가 안산 푸르지오 6차에 사는데, 1년에 한 번 열리는 야시장이 들어선다고 놀러오래서 몇명이 쫄래쫄래 가봤습니다.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사람도 많아서 놀랐어요.
다른 점포는 전부 테이크아웃 기준의 점포고, 딱 한 곳 포장마차처럼 운영되는 곳이 있어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눈 앞에서 숯불에 돌아가고 있는 통돼지숯불바베큐, 안 먹을 수가 없죠.
통돼지바베큐(大) 25,000원, 가격 창렬이네요.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어보고 싶었는데, 통돼지바베큐가 大 밖에 없고 가격도 25,000원이나 해서 양많은 줄 알고 고민하고 있었는데요.
역시 하루장사의 위엄인지 지나가던 서빙아주머니가 자신있게 말씀하시더군요.
"양 쬐끔 밖에 안나오니까, 걱정말고 드시고 다른거 더 드세요"....ㅋㅋㅋㅋ
잔치국수 추가 주문, 4,000원.
통돼지바베큐보다 잔치국수가 더 맛있음.
해물파전, 10,000원.
전반적으로 다른 음식들은 가성비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유독 통돼지바베큐가 좀 창렬느낌이었네요.
일단 겉에 양념 한 겹 바른 줄 알았는데, 그냥 고기만 구워서 정작 잘라준 거 먹어보니 그냥 수육 느낌이었습니다.
새우젓에 고추, 양파 같은 곁들임도 수육 스러웠구요.
먹고 짱나서 맥주 한 잔 더 하러, 단지 내 BBQ에 갔습니다.
치킨은 안땡겨서 무슨 패스트리피자(??) 뭐 그런걸 시켜봤는데, 엄청난 퀄리티에 놀랐습니다.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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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본연의 의도가 없어지는듯.. 값싼 가격에 가눈곳 아닌지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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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퀄이 높지 않고, 비위생적일 수도 있고, 자리도 불편하지만 그만큼 주머니 가볍게 한 잔 할 수 있는 곳이 야시장, 포장마차였다면... 지금은 그 분위기를 제공하는 대가로 더 비싸게 받아먹는 것 같아요. 몇년 전에 포장마차 보고 감수성터져서 들어가서 오돌뼈 시켰다가 가격에 놀란 경험이 있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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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게주는게 자랑은아닌거같은데... 그걸자랑스럽게 말씀하시는 아주머니가 참대단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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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본연의 의도가 없어지는듯.. 값싼 가격에 가눈곳 아닌지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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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퀄이 높지 않고, 비위생적일 수도 있고, 자리도 불편하지만 그만큼 주머니 가볍게 한 잔 할 수 있는 곳이 야시장, 포장마차였다면... 지금은 그 분위기를 제공하는 대가로 더 비싸게 받아먹는 것 같아요. 몇년 전에 포장마차 보고 감수성터져서 들어가서 오돌뼈 시켰다가 가격에 놀란 경험이 있네요.ㅎㅎ | 18.05.20 15: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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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적게주는게 자랑은아닌거같은데... 그걸자랑스럽게 말씀하시는 아주머니가 참대단해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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