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허름한 베트남 분이 하시는 식당이 있습니다.
염소탕 염소볶음(....)막 이런것도 있고요.
이주, 결혼이민 오신 분들이 종종 향수 달래러 오시는 걸 많이 봅니다.
맛이 투박하고 막 '우와 최고의 맛집' 까진 아니지만.
기본에 충실하고 가성비가 괜찮은 편이라 종종 들릅니다.
베트남 남부 스타일이라 좀 진한 편입니다.
피쉬소스에 국수와 채소를 버무린 비빔쌀국수 + 짜조입니다. 분짜 비슷한 요리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기 짜조가 맛있습니다. 진짜 먹어본 곳 중 역대급... 유명한 베트남 식당도 짜조는 여기만 못했습니다.
원래는 고기도 있었는데 고기는 어느새 빠졌군요.
국물쌀국수가 뒤에 보입니다. 아시는 맛. 좀 더 진하고 무게감이 있는 육수입니다. 북부식은 가볍고 맑던데 여기는 남부식이라고 하더군요.
반쎄오입니다. 이게 방송 나와서 유명해졌다는데...
피쉬소스 찍어먹는 코코넛 향 나는 부침개? 더군요. 여긴 대왕오징어 아닌 진짜 오징어를 써줘서 좋습니다.
아래엔 숙주가 깔려있습니다.
3000원짜리 연유들어간 베트남 커피 'ㅂ'/ 어지간한 싸구려 카페보다 맛있네요 ㅡ,.ㅡ;;;;
손님이 많을때 시켜서 죄송했습니다. (주인 혼자 하심)
마지막은 친구들과 동네 카페가서 수다떨고 마무리 했습니다.
한때는 베트남 음식점이 포메인이니 포호아니 이런데가 정통인줄 알고 갔었는데,
요샌 진짜 본격적인 가게들이 생겨서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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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역 1번출구(시흥대로 방향쪽)로 한 2-300미터쯤 오시면 있고요! 베트남어로는 Pho Viet Quan 이라는 상호고 한국어로 '베트남 쌀국수' 라고 써있습니다. :D | 18.03.17 20: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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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오시기엔 그렇고 동네라면 들를만한 맛입니다. ^^ | 18.03.17 20: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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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지나가다 본 것 같네요 | 18.03.17 20: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