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덴 아라카와의 종점 미노와바시로 향합니다.
이곳은 매년 봄이면 벚꽃이 만개해, 칭덴(노면전철)을 타고 달리면 흩날리는 벚꽃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바로 요렇게
개인적으로 아라카와 도덴을 정말로 좋아하는데,
타는 건 아니고 철도를 따라 걷는 걸 좋아합니다.
따라서 오늘도 도보로 이동.
저 멀리 스카이트리가 보이네요
벌써부터 피어있는 벚꽃
미노와바시의 상점가
한 명도 겨우 지나갈만큼 좁은 이 길이 너무 좋음.
목적지인 토이 박스
라멘집입니다.
개업시, 언제나 콩닥거리는 마음을 잊지 않고 살아가자 하는 취지에서 지으신 이름이라네요.
일요일이라 그런지, 25분 정도 대기하다 들어갔습니다.
테이블이 여덟개 뿐이고, 요리는 점장님 혼자 하시기에 대기열이 짧아도 꽤나 걸립니다.
선택한 메뉴는 맨 오른쪽 위의 특제 쇼유 라멘
(계란조림 + 완탕 + 챠슈 + 멘마)
약 10분이 걸려 등장.
면수를 자주 바꾸시는데, 마침 딱 면수 바꿀 타이밍에 걸려서 늦어졌네요.
라멘알못이라서 세 기준을 충족하면 맛있다고 생각하는데,
면에서 밀가루 냄새가 안 나는가, 챠슈가 부드러운 동시에 느끼하지 않은가, 계란이 맛있는가
세 기준 충족했기에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수프통을 보면 닭이 통째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도 전혀 텁텁하거나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네요.
ㅇㅈ
디저트를 먹기 위해 걸판 콜라보중인 레스토랑 코코스에 방문
????
할배 주포 서요?
연료탱크의 상태가?
레스토랑 어딜 가든 마찬가지로, 딱 편의점에서 파는 맛
사실, 미슐랭이라 차원이 다른가 하는 건 잘 모르겠습니다. ㅋㅋ
미슐랭이라는 것도 먹은 후에 알았구요.
시즈오카에서 자주 가던 이다텐 이라는 라멘집도 이 정도로 담백하고 차슈는 오히려 더 부드럽구요.
그래도 새로운 가게에 가기 위해 이것저것 조사하는 순간부터 시작되는 과정 자체만으로도 즐겁네요.
구루메는 즐거운 취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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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슈가 정말 맛있습니다. 차슈덮밥도 있던데, 다음엔 시오라멘과 차슈덮밥을 먹어보려구요 | 18.02.25 18: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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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 18.02.25 18: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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