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침을 대강 먹었습니다.
밤 세개를 먹었으니 안먹었다 해도 좋을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심때는 배가 고프니 오랜만에 밥을 사먹으러 나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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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지역에는 중국집이 3개 있습니다. 시골이라 그런지 그런 외식이 많이 없습니다 ..
제가 일하는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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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배달음식을 직접 요리집에 가서 먹는걸 좋아합니다.
족발 .. 치킨 .. 햄버거 .. 중국집 .. 뭔가 갓 나온, 배달의 긴 시간을 보내지 않은 음식을 먹는게 좋아서 그런것 같습니다
중국집에 가는 도중에 고소한 짜장면 냄새가 나서
아 오늘은 짜장면이다. 하고 중국집에 들어갑니다
짜장면은 그렇게 싸지 않습니다 .. 4천원 정도 합니다
도시의 3천원 ~ 3천5백원 하는 그런 짜장면에 비해선 조금 가격이 있지만
비싸다고도 생각 안하는 평범한 짜장면입니다
조금 폰게임 [ 미스테리 저니 .. ] 을 하다보니 짜장면이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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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깔 곱습니다
정말 평범한 딱 짜장면 입니다.
뭣 하나 특별한것 없이 그냥 짜장면.
그래서 기분좋게, 평범하게 먹을수 있는것 같습니다
늘 먹던 그 맛
저는 짜장면을 먹을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더군요
보통 짜장면을 드실때 면과 소스를 골고루 드실수가 없으니까 여간 아쉬운게 아닙니다.
면을 들어올릴때 야채들이 같이 들어올려지면 좋겠지만
여러모로 기술이 부족한 저라서 저는 숟가락을 따로 챙겨서 먹곤 합니다
야채와 돼지고기[는 별로 없습니다]는 늘 먹던 그 맛입니다.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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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방앗간 냄새를 좋아합니다
그 고소하고 뭔가 .. 특유의 무언갈 빻고 난 다음의 향기
그래서 제가 짜장면에 고춧가루를 넣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 먹다가 고춧가루를 뿌려 먹었는데
딱히 솔직히 고춧가루를 넣어도 매콤해지고 그런건 솔직히 못느끼겠습니다
다만 아까 제가 말한 그 방앗간 향기라고 할까요 .. 그게 먹으면서 훅 풍겨옵니다..
그래도 매콤한걸 먹고싶은지 저렇게 비벼먹다가
또 넣었습니다
고춧가루는 사랑입니다
저는 다른 고춧가루 빌런과는 다르게 많이 넣진 않지만...
고춧가루로 산을 쌓으시는 분들 .. 존경합니다
고춧가루를 넣는건 언제나 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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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배기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한그릇
적당히 배부르게 뚝딱 해치웠습니다
기분좋게 한그릇을 먹고 나니 뭔가 평온한 기분이 들어 좋았습니다.
식초 뿌린 단무지도 다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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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지역만 그런건진 몰라도 저희 지역 중국집은
늘 후식으로 요구르트를 하나 주십니다
제가 타 지역에서 [ .. 끽해봤자 대구, 경산 ]는 저런걸 받을수가 없었는데
혹여나 중국집에서 요구르트를 주는 이유를 아시는 분들이 계시면 ..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나이 먹도록 늘 궁금했거든요 ..
요구르트도 늘 옳습니다
개운하네요 달다구리 새콤한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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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습니다
한파로 미세먼지를 밀어내기에 저는 사실 한파가 싫진 않습니다
무언가 어디가 동파되지만 않으면
살인적인 미세먼지보다 저는 한파가 더 좋네요
배부른 소리처럼 들리긴 합니다만 실제로 배부르니까요 ..
커피 한잔에 차가운 바람 맞으면서 있으니
운치도 있고
오늘 점심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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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것 : 짜장면, 단무지, 요구르트, 커피
칼로리 : 총 대강 900 칼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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