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국순당 첫술

[촐랑]

이마트에 갔더니 안보이던 막걸리가 있어서 사왔습니다

국순당에서 나온 막걸리네요

유리병에 들어 있는게 독특하네요 하지만 뚜껑은 밀봉된 구조라 생막걸리가 아닌줄 알았습니다

지난번에 올린 담은하고 비교하면 첫술은 그냥 달지 않은 막걸리 맛입니다

담은이 부드러운 요구르트 같은 느낌이라면 첫술은 진짜 느린마을과 크게 차이점이 없고 단맛도 없습니다

시큼만 맛도 나는 진짜 오리지널 막걸리 맛이네요

가격은 4200원(이마트 가격)입니다

담은 처럼 독특하고 고급진 느낌보다는 그냥 제조일 얼마 안된 느린마을 맛이라 다시 마실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그냥 국순당은 고 막걸리로 만족을 해야할거 같네요

[특급호구]

그래도 막걸리인데 가격이 넘 쎄다

[촐랑]

지난번에 올렸던 담은 막걸리가 이가격이었으면 자주 먹었을거 같아요
뭐 한동안 모스카토에 꽂혀서 만오천원짜리 와인한병(750ml)을 자주 먹었었는데 그거 보다는 싸네요
(만오천원정도)

[사회주의자.]

옛날 고 막걸리보단 아쉽나보네요

[촐랑]

고 막걸리는 첨가물이 없는데 이건 첨가물이 있는거도 그렇구요
고막걸리는 걸쭉하게 발효된 요구르트 느낌인데 이건 깔끔한 느낌인데 느린마을이랑 크게 차이가 없으면서 가격만 비싸서요

[오즈딘]

고가 꽤나 잘 나와서 그거대로 문제네요 ㅋ

[촐랑]

많은 분들이 느린마을을 선호하시는데 전 걸쭉하고 발효 잘된 고 막걸리가 좋더군요
첫술은 햅쌀인거 빼고는 가성비가 별로네요

[에스카테]

술에 매겨지는 주세율은 그 종류에 따라 다양하다. 맥주, 소주, 양주는 72%로 비교적 높은 편이다. 반면 와인을 비롯한 과실주는 30%, 탁주(막걸리)는 5%로 맥주와 소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1081709064123699
막걸리 세금이 엄청 적은데 이 가격이면 가성비가 별로라는것에 동의합니다.

[촐랑]

이천원대의 배상면주가에서 나온 고급 막걸리입니다
서울 경기 지역에서는 마트에서도 팔고 있어서 비교 글로 적었습니다
막걸리는 지역에 따라 판매 제품이 달라서요

[루리웹-181832140]

개인적으로 병입일 기준으로 일주일 이내는 고막걸리 넘기면 느린마을이 좋더군요. 살균막걸리는 배혜정도가가 좋았는데 생산하는지 모르겠네요.

[촐랑]

고막걸리도 기간 좀 돼도 잘 발효되면 요구르트 맛나서 좋더군요
느린마을은 추석연휴 끝에쯤에 2일차꺼 사다가 먹었는데 가을 느린마을은 제 입맛에 안맞더군요
봄에 먹은 느린마을은 맛있었는데요 배혜정꺼는 호랑이만 좀 괜찮고 나머지는 입맛에 안맞았었습니다
살균막걸리는 안좋아해서 가능하면 생막걸리만 먹습니다

[퍄츠무]

칫솔로 봤네

[파괴왕자]

그래도 소규모 양조장에서 나오는 물건들 보다 훨씬 싸네요. 그런데 저놈들은 가격대가 되는 탁주에도 아스파탐 넣던데 왜 넣는지 모르겠네요. 너무 쓸데없이 술이 달아집니다.

[촐랑]

아스파탐을 조금 넣었는지 생각보다 단맛은 강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같은 회사 제품인 고 막걸리에도 안들어가는 다른 합성물이 들어간게 조금 그렇더라구요

[파괴왕자]

아 갑자기 이상현 탁주나 자희향 마시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