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후배랑 둘이서 저녁 겸 술 한잔 했는데, 맨날 아재들 사이에서 맨날 먹는 메뉴들 질려서 분위기를 좀 쇄신해봤습니다.
역삼동에 위치한 재패니즈다이닝, 안심 다녀왔습니다.
오사카의 유명 조리사전문학교를 졸업하셨다는 '안진석' 쉐프님이 운영하시는 가게입니다.
오토시, 개인적으로 곤약 극혐....
사시미 모리아와세(2인), 가격은 38,000원
10종의 숙성회가 2pcs 씩 나옵니다.
이래서 요리는 확실히 어느정도 내공이 있는 집이 다른 게, 웬만한 한국식 횟집에서 활어로 나오는 것보다 훨씬 맛있었습니다.
촉촉하니 정말 좋았습니다.
사시미랑 소주 두병으로 딱 50,000원 안쪽으로 컷 하려고했는데, 아무래도 빈 속에 사시미만 먹으니 속이 허전.
안심마끼(절반)도 추가주문, 가격은 13,000원.
후배의 충성도 얻고, 간만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술도 한 잔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나누고 즐거웠습니다.
후배가 미안하다고 2차는 본인이 쏜대서, 강남역으로 넘어와서 '싼술의전당' 입성.
싸게 얻어먹으려고 들어왔는데, '치킨샐러드+과일치즈'가 16,000원인가 했네요.
맥주는 1,700cc가 9,700원인가 하더라구요.
그냥 싼맛에 먹기 적절했음.
간만에 좋은선배 코스프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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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위하는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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