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가 4박5일 간, 다낭에 놀러갔습니다.
없는 동안 자유를 만끽하라는데, 포켓와이파이 덕분에 별로 자유도 없을듯.
공항에 모셔다드리기 전, 분당 서현에서 나름 동네맛집인 듯한 '주누돈까스'에 가봤습니다.
11시 조금 넘어서 들어갔더니, 휑.
바로 뒷쪽에 손님 한테이블 있었는데, 저희 다 먹어갈 때 쯤에는 거의 풀방됨.
기본찬은 온리 단무지뿐.
돈까스 하나, 냉면 하나 주문하니 스프를 가져다주심.
스프는 두 개 주셨음.
돈까스, 가격은 8,000원.
양도 실하고, 거친 튀김옷도 좋고, 함께 나오는 샐러드류도 마음에 듬.
바삭바삭한 튀김옷 느낌이 잘 살아있는 돈까스, 튀김옷 안의 고기도 굳굳굳.
마카로니샐러드는 마요네즈와 머스타드를 살짝 섞은 듯 한데, 역시 맛있었음.
기본소스인 매콤을 부먹이 아닌 찍먹으로 달라고 부탁드렸고, 추가로 2,000원을 주고 무진장매운소스를 추가 주문.
위가 무진장매운소스였는데, 진짜 무지하게 매웠음.
매운거 나름 좋아하는 제 기준에서 매콤은 전혀 안매웠고, 무진장은 살짝 찍어먹는 정도가 전부 ㅎㄷㄷ
돈까스, 냉면이 주력인 듯 하여 대부분의 손님들이 하나씩 먹는다 하여, 저희도 동일하게 주문.
냉면도 예상외로 평타이상은 치는 맛에, 돈까스의 매운맛을 중화시켜줘서 은근 잘 어울렸음.
여친도 종종 들리는 집인데, 주말 식사시간에는 줄 설 정도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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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가 8,000원인지 8,500원인지 헷갈리는데, 양이 많아서 그래도 괜찮았어요 ㅋㅋ | 17.08.16 09: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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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가봐서 오락실이 있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그냥 매콤소스(=기본)는 먹을만했습니다. | 17.08.16 0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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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을 매운냉면으로 안시키고 그냥 냉면으로 주문했더니, 먹을만 했습니다 ㅋㅋㅋ | 17.08.16 0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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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 17.08.16 0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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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거먹고 화장실가서 빵 터뜨리면 기분이 좋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건강에는 좋지 않을 듯 하지만 ㅠㅠ | 17.08.16 0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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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장매운소스는 진짜 맵더라구요. 먹으라고 만든 느낌은 아니였어요. 그냥 매우라고 만든 느낌이었습니다. ㅋㅋ | 17.08.16 09: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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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니깐 같은 곳에서 하는건가 싶을 정도로 야탑짱가네랑 메뉴랑 그릇까지 똑같네요 ㅋㅋ | 17.08.17 00: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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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곳에서 하는것으로 알고있어요 야탑이 본점이고 주누는 사촌인가가 하는걸로.. | 17.08.17 08:4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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