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삶의 목표가 날로먹는 인생을 살자!! 이다보니 술안주로 회를 좋아합니다.
매번 가던데만 가다보니 예전에 올린거랑 별반 다른게 없네요. 아마 예전에 보신분들은 기억하실...듯?
자주는 안가지만 거진 대학시절 때 부터 꾸준히 가던 노원 횟집 입니다. 거진 10여년간 가격은 변하진 않고 싼편이긴 한데 양은 많이 너프됨...크흡 그래도 2차나 3차로 가긴 나쁘지 않아요.
혼술하거나 둘이먹기 딱좋은 집근처 초밥집 입니다. 일찍 퇴근하고 배는고픈데 집에들어가기는 싫고 뭔가 맛난건 먹고 싶은데 멀리가긴 귀찮고 수중에 돈이 여유좀 있다싶을때 오는 뭔가 전제조건이 겁나 까다롭긴 하지만 여긴 혼밥혼술 해도 아무도 신경안써서 좋아요.
그리고 다시 찾은 참치집. 여전히 벽이 인상깊네요. 이번에도 정식코스로 먹었습니다.
이날은 밤시간에 가서 그런지 자리도 여유있고 사장님께서 직접 주시더라구요.
생선조림 원래는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 이건 맛있네요. 뭔생선인지.
초반에 주는 저 초밥이 겁나 맛난거라 마지막까지 애껴먹으려 했는데 같이간놈이 안먹을거면 자기가 먹겠다는 말에 결국..
참치 여러부위들 설명들었는데 다 까먹..저 하얀지방질 있는게 청새치였나?? 저 껍질인지 지방인지 씹을때 식감이 참 좋더라구요. 오독오독 해삼이나 전복 씹는 느낌나고.
요 생선구이도 퍽퍽하지 않고 맛나고.
참치 나오기 전에 미리 나오는 것들인데 순서가 꼬여서 조금 늦게 나왔네요. 왼쪽부터 은행온더보트(그냥 편의상;;; 그외 설명할 방법이..) 참치타다키, 연어에다 땅콩버터 얹은겁니다.
새우는 안했지만 결혼은 튀겼고.
쫀득하고 꼬들꼬들한 식감 좋아한다니까 사장님이 섭스로 이것저것 주시네요.
밤도 늦었고 마지막손님이 맛있다고 계속 술퍼먹으니까 계속 서비스...참치 무한리필집이 아니지만 사장님께서 이것저것 계속 챙겨주셔서 엄청 배불러요.
마지막 입가심으로 장어를 추가로 주문한건지 서비스로 주신건지 이미 이때부터 필름 끊겨서...그래도 안주가 맛있으면 술이 술술 들어간다고 한시간동안 두명이서 소주 5병을 까고 다음날 숙취...
참치집에서 이미 취해서 맛이 갔었는데 여긴 또 어디고 언제 사진까지 찍었었는지 참...심지어 다음날에 일어나서 보니 저 족발을 포장해서 집에 가져왔...
그래도 이날 가장 맛났던건 요 청새치(맞나?)인거 같았어요. 참치도 물론 맛났지만 저 오독오독 씹는맛이 크.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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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일미지. | 17.02.20 13: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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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무새가 여기도... | 17.02.20 13: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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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사진에 나무판에 S이엑스 이써여 ㅋㅋㅋ | 17.02.20 16: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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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 17.02.20 19: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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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역 5번출구에서 100미터정도 걸어가면 있습니다 밤시간에 가시면 섭스 많습니다 | 17.02.20 13: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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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전설의 인디게임... | 17.02.20 13: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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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레벨에 어울리시는 소양(?)을 가지셨군요. | 17.02.20 14: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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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청...새치 | 17.02.20 19: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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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그러네요...인생 대신 안주로!! | 17.02.20 19:0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