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시간이 좀 남아서 키보드 청소를 했습니다.
이게 의외로 시간을 잡아먹기도 하고 귀찮기도 해서 생각났을때 바로 해버렸네요.
대략 1개의 키보드 청소하는데 30분~1시간 가량 걸렸고, 집 키보드(기계식 적축), 연구실용 키보드(무접점) 두 개 진행했습니다.
아쉽게도 연구실용 키보드 과정은 못찍었네요. ^^;
요로케 카드로 쑥쑥 넣어서 키캡을 빼주세요.
키캡 리무버 제품도 있지만 이게 한번에 여러개 뺄수도 있고, 키캡 리무버는 찾기 너무 귀찮아서... 카드로 대체했습니다.
*** 아래부터는 키보드 키캡을 뜯어내는 작업을 진행하므로 키보드 내부 사진이 있습니다
내부 사진이 더러우므로 주의해주세요 ***
키캡을 하나하나 뜯어냅니다.
짜잔. 다 뜯어냈습니다. 이제 면봉에 물묻혀서 닦아줄건데요.
위에 사진에 보이는 파란 네모로 되있는 부분은 특히 조심해서 닦아주세요.
초록색으로 되있는 부분에 물이 닿으면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어요. 키보드마다 다른데 저게 없는 것도 있긴합니다.
먼지를 확대해봤더니...ㄷㄷ 엄청나게 많네요. 별에 별 먼지와 털과 과자 부스러기, 지우개 가루 등등..
쓱쓱싹싹 해줍니다. 귀찮지만 한줄한줄 클리어 할 때마다 깨끗함이 느껴지면서 재밌더라구요.
짜잔 다 닦았습니다. 아까와 비교해서 많이 나아졌죠.
확대 샷 입니다. 대충봐도 먼지가 다 대부분 사라진게 보입니다.
이제 키캡을 닦아줘야겠죠? 사진은 못찍었는데 세면대에다가 키캡 풀어놓고 샴푸랑 바디워시를 넣어서 뜨거운 물에 헹궜습니다.
향도 좋아지고 좋더라구요.
이제 다시 키캡을 넣어주는데, 저는 키보드의 키를 다 외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렇게 맞추려고보니 '이게 어딨던거지?' 하는 키가 많아요.
특히 스페이스바 오른쪽부분과 ScrollLock 라인이 맨날 헷갈리네요..ㅠㅠ
무튼 이렇게 키캡을 다 넣어주면 성공입니다.
Before & After 입니다. 애프터가 빛 때문에 잘 안보이긴한데 그래도 훨씬 깨끗한게 확연히 보이네요.
이렇게 끝나면 방사진 갤러리가 아니죠!
그래서 제 방 사진도 같이!
코딩하려고 컴퓨터 산건데 보시다시피 게임머신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헤헤..
무튼 청소하고나니 새 키보드 사용하는거 같고 기분이 좋네요
여러분도 키보드 청소 종종 하세요! 비포에서 애프터를 보면 마음도 평온해집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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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에 비닐이라니 으으.. | 17.11.05 03: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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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폴드 웹사이트에서 판매중인 포인트 키캡같네요 | 17.11.05 00: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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