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약 만료가 얼마 남지 않아 우울한 30세 직장인입니다.
취업 후 처음으로 독립해서 살게 된 게 너무 신이 나서 가구나 집기를 이것저것 사모으고 했는데,
딱 1년 지나고 나니 이사갈 생각에 지름이 딱 끊어지더군요 ㅜㅜ
인생의 큰 이벤트를 앞두고 있어 매일 새로운 전셋집을 알아보고 있긴 한데, 그냥 조금 더 주고 연장해서 살까도 싶고..
1년동안 나름 열심히 꾸며놓은 김에 기록이라도 남겨 놓을까 싶어 찍어 둔 거실 사진을 올려봅니다.
거실 전경입니다. 찍을땐 몰랐는데 PC로 보니 엄청 화질구지네요 ㅎㅎㅎ
최근에 받은 서드파티 무음카메라 앱으로 찍어서 그런건지, 아이폰이 구린건지 모르겠습니다.
각도를 달리해서 부엌 쪽에서 찍어보았습니다.
겨울에 우풍이 숭숭 들어와서 달아 놓은 커텐이 눈에 보입니다.
막상 너무 짧아서 우풍은 못 잡고;; 그나마 요즘같이 더울 때 현관문 열어놓고 쳐놓으니 쓸만하네요.
함께 사는 동생이 9만원짜리 고문 기구라고 부르는 2인용 소파에서 본 정면 사진입니다.
TV는 올해로 11살이 된 LG 42인치 TV인데, 좀 어둡긴 하지만 TV용도로는 아직 쌩쌩합니다.
처음부터 설치되어 있던 애증의 거대 에어콘도 보입니다. 저것만 없었어도 더 넓고 다양하게 꾸밀 수 있었는데 ㅜㅜㅜ
그래도 아직 시원한 바람을 뿜어주긴 합니다. 벌써부터 이렇게 더운 걸 보니 올 여름도 신세를 좀 져야 할 것 같습니다.
나름 신경을 많이 썼던 거실 왼쪽 / 현관 부분입니다.
미국 드라마에서 보면 주인공들이 현관으로 들어오며 열쇠나 지갑등을 던져두는 보울이 참 좋아 보이더라구요.
저것도 뭐라고 부르는건지 몰라서 한 3개월동안 잡화점을 헤메이다 결국 과일 보울로 검색하여 구입하고 엄청 신났던 기억이 있네요.
이케아에서 2.5만원 주고 산 검정색 책꽂이에는 전자시계와 NAS, 공유기를 가져다 두었습니다.
원래 엑박S을 가져다 두려고 했는데 흰색이라 영 안 어울리더군요. 마소는 나 이사가기 전 엑박X를 하루빨리 발매해 줘라.. 주십시오!
시선을 돌리면 작은 부엌과 제 방이 보입니다.
제 방사진은 일전에 올렸던 적이 있는데(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16/read/30560178) 나름 관심을 많이 가져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냉장고에는 헤일로 4 코드와 배틀필드1 코드를 붙여놓았습니다. 배필은 엑박S 직구할때 받은건데 잘 안팔려서 그냥 저렇게 두고 있습니다 ㅋㅋㅋ
헤일로를 아주 좋아하는 터라 게임샵에서 게임 포스터를 얻어 와 집에 붙여놓곤 했는데, 요즘은 시간이 없어 주로 DL로 구입하다보니
샵에 갈 일이 없어 집이 휑하네요.. 절대 엑박 폭망으로 샵 가봐야 뭐 없어서 안가는거 아닙니다.. ㅜㅜㅜ
대신 그림 테이블을 하나 사서 놔뒀습니다. 저렇게 보여도 펼치면 꽤 큰 테이블이라 주로 친구들 놀러 올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이사 왔을 때는 냉장고 하나랑 에어콘밖에 없었는데 이것저것 많이도 채워 놨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후회되는 건 나름 경제적으로 지출한답시고 10만원 이하 싸구려 가구들을 많이 샀다는 점입니다.
시간이 많지 않다보니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구입했는데, 실물을 받아 보면 내구도며 마감이며 딱 2년정도 쓸만한 퀄리티가 나오더라구요.
그나마 이케아에서 산 가구들은 돈값을 하는 것 같구요. 다음부터 가구를 살 때는 좀 더 신중하게 구매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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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전세재계약 앞두고 집주인이 했던말이 생각납니다.. "그럼 나가시던지요" ...그말듣고 한동안 우울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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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나도 전세금 주고 싶은데 돈이 없어 돈이" "돈이 없는데 어떻하라고, 나도 돈떼먹고 이러는거 싫고 그러는 사람 아니에요" 대학때 학교근처 자취방이였는데 전 20대 중반, 집주인은 30대 초반인데 말하는것 부터가 인성이 참그렇더라고요..... 그나마 1순위 배정자여서 결국 3년 소송 끝에 강제경매로 겨우 받아냈네요. 진짜 치가 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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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은 장사하시는데 이번 달로 계약이 만료인데 건물주가 보증금 없다고 경매걸으려면 걸으라네요........하 시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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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격에 따라 다릅니다. 자취방이었으니, 전세권 설정을 했을리는 없고, 아마 그냥 전세계약에, 전입신고+확정일자 받아서 대항력 갖춘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전세금이 얼마 안되면 최우선 변제로 전액 받을수 있지만, 저당권이나 근저당 걸려있었으면 전액 못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항력 갖췄으면 우선변제권은 얻을수 있지만, 선순위의 저당권이 있을경우는 순위가 밀리거든요. 폭군길냥님이 말씀하신 것에서도 강제경매라고 하신걸로 봐서, 전세권 설정상태는 아닙니다. 전세권 설정상태면 강제경매가 아니라 임의경매로 담보권실행경매가 되거든요. 일단, 경매비용은 법원에서 어차피 다 계산해서 경락대금에서 떼가니까 상관없습니다. 이자의 경우는 후순위권자가 있을 경우에 한해서 1년분까지 받을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후순위권자가 없으면 전액 배상받을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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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신청비용 받을 수 있구요 배당 받을 때 판결문에 따른 3년간 이자 계산해서 채권신고 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전세권자 배당 우선 순위가 높으니 다 받으셨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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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지가 안 예뻐서 궁여지책으로 전구색 조명으로 커버하고 있습니다 ㅋㅋ 좀 어둡긴 하지만 확실히 분위기는 더 있어 보이는 것 같아요! | 17.06.20 1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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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집이 좁아서 제한은 있지만 나름 이것저것 공들여 봤습니다 ㅋㅋ | 17.06.20 12:3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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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헤라 편수책상으로 검색하시면 됩니다. 기억이 잘 안나는데 가로 1600mm정도였던 것 같네요. | 17.06.20 12: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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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17.06.20 12:54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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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라만상
오 좋은 아이디어 감사합니다! 이제는 조약돌을 찾으러 헤메봐야겠군요 ㅋㅋ 모니터로 쓸려고 산 TV긴 한데 정작 컴퓨터를 못사서 ㅜㅜ 엑박 물려서 게임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 17.06.20 12: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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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으로 공간을 채우는 컨셉으로 가느냐, 다 버리고 미니멀한 느낌으로 가느냐, 아니면 그 어중간한 중간으로 가느냐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저야 뭐 애초에 가진 게 없어서 채우는 쪽으로 쉽게 결정할 수 있긴 했습니다! | 17.06.20 23: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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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39.7.***.***
헉.. 미적 감각까지.. 과찬이십니다 ㅜㅜ | 17.06.20 23: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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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전세재계약 앞두고 집주인이 했던말이 생각납니다.. "그럼 나가시던지요" ...그말듣고 한동안 우울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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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전 "나도 전세금 주고 싶은데 돈이 없어 돈이" "돈이 없는데 어떻하라고, 나도 돈떼먹고 이러는거 싫고 그러는 사람 아니에요" 대학때 학교근처 자취방이였는데 전 20대 중반, 집주인은 30대 초반인데 말하는것 부터가 인성이 참그렇더라고요..... 그나마 1순위 배정자여서 결국 3년 소송 끝에 강제경매로 겨우 받아냈네요. 진짜 치가 떨림 | 17.06.21 2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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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소송끝내 받아냈으면.. 전세금 + 소송비 + 3년간에 손해액 등 뭐 다 고려해서 받나요.? | 17.06.22 07: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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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집에 들어오려는 다음 사람이 없었던 건가요? 3년이나 걸렸다고 하시니 상황이 궁금하네요. | 17.06.22 08:35 | |
(IP보기클릭)118.33.***.***
집주인이 돈없다고 저러거는거보니, 뻘짓해서 날려먹었나봅니다. | 17.06.22 10:00 | |
(IP보기클릭)61.82.***.***
paide
경매신청비용 받을 수 있구요 배당 받을 때 판결문에 따른 3년간 이자 계산해서 채권신고 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전세권자 배당 우선 순위가 높으니 다 받으셨겠네요. | 17.06.22 10:37 | |
(IP보기클릭)124.60.***.***
아... 새로 들어오는 세입자한테 전세금 받아서 전달 안하고 자기가 쓴 거군요... 흐미.. 생각만해도 아찔하네요. | 17.06.22 10:45 | |
(IP보기클릭)110.14.***.***
paide
전세가격에 따라 다릅니다. 자취방이었으니, 전세권 설정을 했을리는 없고, 아마 그냥 전세계약에, 전입신고+확정일자 받아서 대항력 갖춘 상태였던 것으로 보이는데... 전세금이 얼마 안되면 최우선 변제로 전액 받을수 있지만, 저당권이나 근저당 걸려있었으면 전액 못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항력 갖췄으면 우선변제권은 얻을수 있지만, 선순위의 저당권이 있을경우는 순위가 밀리거든요. 폭군길냥님이 말씀하신 것에서도 강제경매라고 하신걸로 봐서, 전세권 설정상태는 아닙니다. 전세권 설정상태면 강제경매가 아니라 임의경매로 담보권실행경매가 되거든요. 일단, 경매비용은 법원에서 어차피 다 계산해서 경락대금에서 떼가니까 상관없습니다. 이자의 경우는 후순위권자가 있을 경우에 한해서 1년분까지 받을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후순위권자가 없으면 전액 배상받을수 있구요. | 17.06.22 11:23 | |
(IP보기클릭)112.219.***.***
저도 작년에 이사할 때 비슷한 말 들었는데 저같은 경우에는 집주인분이 연세가 좀 있으신 분이라는 차이는 있지만 저런 말은 그냥 개소리입니다.. 신규세입예정자가 정해진 일자에 보증금을 지불할 수 없다고하길래 전 정해진 날짜대로 이사를 가야하니 어떻게 해야할지 물어보니까 "그럼 들어올 사람 취소하고 새로 들어올 사람 구하겠다"고 하더군요. 좀 어이가 없었지만 한발 물러서서 그럼 신규세입자를 다시 구할거면 신규세입자가 언제 들어올지도 모르는거니 그건 알아서 하시고 계약만료일에 보증금은 반환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돈이 어딨냐, 새로 들어오는 사람한테 받아서 주는거지"라고 해서 말도 안된다고하고 확약서 쓰자니까 "젊은 사람이 그러는거 아니고 참 무섭다. 그럼 니 계약서 돌려주던가"라고 하면서 적반하장으로 나오길래 준다고 쓰자니까 또 딴소리하고..참 기가 막히더군요 ㅋㅋㅋㅋㅋ | 17.06.22 12:15 | |
(IP보기클릭)211.35.***.***
말씀하시는거 보니 이쪽에대해 많이 아시는분 같네요. 워낙 복잡하게 꼬여있었는데 그러면 요거 말씀드리면 어느정도 이해하실거 같네요 "가등기자" + "전세금과 매매금이 큰차이가 없음" 전세권 설정은 안했었고 저희가 집 들어갈때 근저당 있던건 다 해결한다음 등기부등본 확인후 들어가서 저보다 먼저 근저당 잡혀있던건 없었기때문에 1순위긴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제가 들어간 이후 생긴 가등기였죠. 아마 이래도 이해 못하실 부분이 있을거 같은데 한마디로 하면 깨끗한 상태를 만들어놓고 들어갔지만 이후에 집주인이 워낙 꼬여버리는 짓을해서 꼬여버렸어요. 사실을 말하면 저것도 집주인한테 받은게 아니라 저희한테 전세금을 안줘도 되는줄 아는 사람이 깡통매물이나 마찬가지인 저희 매물 경매를 경락받아서 그돈으로 해결보고 나왔습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가등기를 해결할려고하니 가등기는 집주인과 가등기자간의 문제라 세입자는 제3자 취급이라 소송도 안되서 직접적인 해결이 불가능하여 그 사이서 중재를 할라고 해도 안되더군요. 가등기자랑 집주인도 서로 싸우고 사기쳤다 이런식으로 소송하고 그러던 관계라 그 사람들 입장에선 몇천이 작은돈인지 그냥 방치하더군요) | 17.06.22 15:39 | |
(IP보기클릭)211.35.***.***
가등기 자체는 좀 알아보니 실질적으론 담보 가등기였는데, 알다시피 담보가등기여도 그냥 매매계약 가등기였나? 그 가등기 형식으로들 거래를 하는게 관례이다보니 제가 살던 방도 그런식으로 되어있어서 해결이 쉽지 않더라고요 | 17.06.22 15:42 | |
(IP보기클릭)211.35.***.***
마음같아서는 그러고 싶은데 이게 큰금액이 아니면 실질적으로 다 그렇게 받는게 쉽진 않더라고요. 어떻게보면 좀 과장을 한건데 3년 소송이 간게 계속 법적공방을 한다는 식에 드라마틱한 과정이 아니라 피고소인이 할수 잇는 아주 간단한 방법인 법원 등기를 안받는 식으로 질질 끌더군요. "폐문부재"..... 거기다 중간에 고시원 같은곳으로 전입을 하니까 방을 특정 지을수 없어서 배달이 안된다고 정확한 주소를 알아내라는 식으로 저희한테 와서 그거 추적하는데도 개고생하고 여튼 법원 등기물 계속 회피하면 공시송달까지 가는데 상당히 오래 걸려요. 여튼 집주인 개인적으로 추적해서 보면 "형식상 백수"에 실질적으론 카페나 원룸 몇개 돌리고 무인텔 몇개 갖고 있더군요. 다 받아내고 싶긴 했지만 길게 마음고생하고 그쪽에 계속 신경 쓸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그냥 그렇게 마무리 지었어요. 그거 계속 신경쓰면 화딱지 나서 심적인 피해가 더 큰거같아요. 이게 억단위였으면 그런 생각할 필요없이 확실히 받았겠지만 끽해야 이자 받고 해도 천정도 받을텐데 작은 돈은 아니지만 또 짧게는 몇달, 길게는 몇년 신경쓰고 타지 왔다 갔다 해야할일 생겨버리면 포기하는게 계산적으로 나은거 같더라고요. 아 저는 안받았지만 여건 되고 금액 크면 무조건 받는게 맞다고 봐요. | 17.06.22 15:52 | |
(IP보기클릭)211.35.***.***
그쪽이 문제가 많은 매물이라 새로 사람이 안들어왔네요. 초반은 새로 세입자 오면 그걸로 준다 질질끌었는데 안오니 일이 길어져버렸네요. 사실 그쪽이 타지에다 군 전역후 복학하면서 급히 방 구하러 하루 동안 알아본거라 잘 모르고 들어갔던게 문제였고 잘못이였네요...ㅜㅜ 거기다 지방이다 보니 전세방이 적다보니 전세방을 구하는게 쉽지가 않아서 오피스텔로 들어갔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그 건물 지은 건설사가 부도나면서 여러가지로 거기가 꼬여버렸더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전세금이 3천이였는데 저희집 자체도 전세이사를 6번정도 했던 경험이 있어 몇몇일 신경쓰면 전세금은 확실히 받을수 있다고 판단 했고, 형이 서울서 자취방 구했을때 4천이였던것에 비해 시설도 더 좋고 가격도 싸다는 판단과 공무원인 외삼촌한테 돈을 빌리면 달달이 이자를 드려도 그게 거기 월세방 시세보다 저렴했다는 판단에 들어갔었습니다. 여튼 들어갈땐 이전에 있던 근저당 모두 해지하도 들어가서 아주 깨끗한 상태로 들어갔는데도 일이 꼬일수 있더군요. 그 당시 법적 조언 구하러 많이 다녔는데 부동산에서 좀 명확하게 해결이 되는 경우 말고, 골치아픈 문제 생기면 가등기가 낀경우들이 많다고 하더군요. | 17.06.22 15:59 | |
(IP보기클릭)211.35.***.***
정답!!! 백화점 근처 빈터에 주차 타워 지을려다 꼬여버린걸로 판단되더군요. 그쪽 투자하던 쪽 사람이랑 담보로 제가 살던 방이랑 몇개의 방을 담보로 거래를 했던거 같던데 그거 해결 할 정도의 돈은 차고 넘치는 사람이던데 실제로 자기 명의론 재산을 둔거 같더라고요. 돈이 없는건 아닌데 그걸 그냥 해결하면 손해가 크니 손해 보기 싫었던 거죠. 해결을 안하고 있으면 0의 상태로 있는 느낌이고 해결 하면 -상태가 되는 느낌일테니까요 | 17.06.22 16:03 | |
(IP보기클릭)211.35.***.***
이게 방이 문제가 많던 방이라 제가 들어갈 당시 매매가 4,500에 전세 3,000이였고 나올땐 매매가가 3,500으로 떨어진 상태에 경락 금액도 저것보다 좀더 낮고, 실제 배당받은 금액은 더 적었습니다. 그 이후 경락자랑 해결을 봤죠. 이론은 그런데 이게 도리어 금액이 낮아서(?) 그런지 경매 금액으론 그런게 해결이 안되서 그럼 집주인한테 해결을 봐야하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거기다 이자를 받아도 그게 삼,사천 하는것도 아니니 또 한동안 법원 다니고 하면서 생활 무너지고 마음고생 할거 생각하니 포기하는게 더 속편한쪽으로 이득인거 같더라고요. 집주인이 부동산쪽에서 노는 사람이라 재산 돌리는걸 좀 아는 눈치였습니다. 생각해보면 30대 초반에 원룸이랑 무인텔, 거기다 카페도 가지고 있던걸로 아는데 집안자체가 부동산쪽 업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정도 집안이면 알다시피 손해볼것 같은 재산 관리야 확실하죠ㅡㅡ | 17.06.22 16:10 | |
(IP보기클릭)61.82.***.***
헐ㅠㅠ 고생 많으셨네요. 법무일 해서 매일 법원 가는 사람 아니고서야 송사가 보통일이 아니죠. 변론 참석만 해도 눈치 엄청 보이는 일이니... 털고 가는 것이 오히려 더 큰 걸 놓치지 않게하는 길 일 수도 있습니다. | 17.06.22 16:16 | |
(IP보기클릭)211.35.***.***
아마 이게 몇년전 해결된 일이라 지금은 용어도 제가 좀 틀렸거나 상황도 잘못 기술된 부분이 있을수도 있으니 감안해 주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제대로 설명드릴려면 아무래도 등기부등본 펴놓고 시작해야하죠.... 거기다 제가 살았던 방은 입주 당시 매매가 4,500에 전세 3,000에서 제가 나올당시 매매가 3,500으로 떨어지고 문제있던 곳이 되어 매매 및 입주가 적고, 전세금과 매매가가 큰차이가 안나기 때문에 전세금과 매매가격이 큰 차이를 보이는 일반적인 아파트나 실거래가 이루어지는 위치들이랑은 좀 다를수 있을겁니다. 거기다 "가등기" 이놈 때문에 일이 쉽게 해결이 안되고 꼬여버린 주범중 한개입니다. 조금만 더 부연설명하면, 법원 근처 변호사 사무실도 돌아다니고 한 결과 집주인과 해결할수 있으면 그게 가장 좋다. 강제경매 별개로 "가등기 관련해서 소송을하면 승소할 가능성은 반반이다." 변호사가 반반이라고 하는거면 실제 확률은.... 거기다 어머니가 4테이블 정도 있는 작은 분식점 하시는데, 거기 손님(손님 + 성당교우)이 검찰쪽 관련 일을 하시고 그분이 아는 어르신(+성당 교우+같은 동네 사는분이라 어머니가게 한두번 오심)의 사위가 유명 로펌 변호사셔서 (검사출신에, 특검 참여 경력있음, 국내 유명로펌 부동산쪽 대표 변호사 + 부동산쪽 헌법 바꾸게하는 소송 승소한적 있음) 어찌저찌 소개받아서 상담받아봤는데 그분도 쉽게 해결할 방법이 없다 했던 일이였네요. 그래도 그분이 조언해주신 얘기를 따라서 거희가 손해볼수도 있을 행동들은 잘 막은거 같아서 다행이였죠. 아 말씀드리고 싶은게, 좀 많이 꼬여있어서 풀기가 힘든 일이였단겁니다ㅜㅜ 그렇다보니 말로 설명드리는건 한계가 있단점 죄송하네요ㅜㅜ ( + 좀 많이 여담이지만 와 그정도 급 되시는 분이니까 그분 개인 "상담실"이 저희 어머니 가게보다 넓고, 국회의사당이 보이더군요.) | 17.06.22 16:28 | |
(IP보기클릭)211.35.***.***
거기다 그 법원 공무원 분 명칭이 기억은 안나는데 양식 작성하는것도 헷갈리는 일들이나 이런게 있어서 경매2팀쪽 제 사건 담당하던 법원 공무원분 너무 불친절하심ㅜㅜ 그분한테 물어볼 일있으면 내가 잘못놈 된거 같은식으로 화내심ㅜㅜ 법쪽이 금액이 큰일들이 있어서 그분한테 다짜고짜 화내는식으로 싸우시는 민원인들도 많았을테니 이해할수 있긴한데 전 매번 담담히 여쭤봤는데도 그러심ㅜㅜ | 17.06.22 16:30 | |
(IP보기클릭)211.35.***.***
아 등기소에서도 한번 제대로 빡쳤던 기억이 나네요. 가등기 관련 서류좀 알고 싶어 찾아갔더니 12시 조금 안되게 가게된거 같은데, 기다리고 있는데 12시 되자마자 거기 공무원들 자기보던 업무만 해결하고 갑자기 다 일어서더니 공익 딱 한명 남기고 우루루 다나감. 몇몇 사람이 그 공익한테 업무 보고 제 차례되서 업무보는데 제가 요청한 일은 본인 권한에선 할수 없는 일이라 직원들 기다려야 한다고 함. 그래도 이때까지는 차분히 점심시간에 그럼 공익분 한분 남기고 직원이 모두 나가는게 말이 되냐고하니까 "네, 저흰 그래요. 업무 보실려면 1시까지 기다리세요" 죄송하다는 말 하나 없고 요거 앵무새 와 제대로 빡치더군요. 그러다 결국 12시 45분쯤에 식사 마치고 커피들고 들어오던 공무원이 해결해줬네요. | 17.06.22 16:37 | |
(IP보기클릭)61.82.***.***
핑계는 그거죠. 당사자간 법적인 중립을 지켜야해서 알려드릴 수 없다. 변호사나 법무사에 물어봐라. 점심시간은 진짜 칼같아요. 45분에 하셨다니 신기하네요ㅎㅎ 등기소라 그런가 중앙법원은 아예 접수하는 곳 셔터를 1시까지 내려버립니다. | 17.06.22 17:08 | |
(IP보기클릭)124.60.***.***
삼천 큰 돈이죠ㅠㅠ 다른 케이스지만 저희 아버님도 장사하셔서 돈 안주는 거래처 땜에 맘고생 많이 하시고 소송도 하신 적 있어서 얼마나 맘고생하셨을 지 이해가 갑니다.ㅠㅠ | 17.06.22 18:39 | |
(IP보기클릭)211.47.***.***
역시..법이 문제군요.. 꼼수에 대처가 불가능해서 피해자가 자포자기 하게 만드는.. 고쳐야 될게 많은것 같네요 여러분야로 봐도.. 피해보는쪽이 죽어라 쫒아다녀야 하니. | 17.06.22 22:25 | |
(IP보기클릭)121.154.***.***
경매거는데 3년이나 걸렸어요 ..? 미치겠네.. | 17.06.23 02:33 | |
(IP보기클릭)58.87.***.***
뜬금없지만 방송잘듣고 있습니다 ㅎ | 17.06.27 01:21 | |
(IP보기클릭)210.223.***.***
(IP보기클릭)175.214.***.***
안그래도 고민 중입니다. 차라리 대출 와장창 땡겨서 어디든 사고 볼까... 2년 후 다시 시작해야된다는게 너무 아깝더라구요. | 17.06.22 0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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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에 신혼집으로 전세 월세만 알아보다가 이모님(어머니의 동생)이 거주하시는 지역에서 작은 아파트를 매매로 구했습니다. 당시에는 워낙 큰 돈이라 '이거 다 갚고 살려면 평생 은행의 노예네...'라고 생각했었는데, 이후 전세값 올라가는 거 보니 입을 못 다물겠더군요. 지금 살고 있는 집만해도 전세값이 6천 정도 올랐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걍 대출끼고 매매로 집 구했던게 더 적게 지출된 것 같습니다. | 17.06.22 09: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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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전세 올라도 돈이 많아서 그냥 올려줄 정도되면 살아도되지만..나중에 더 크고 좋은집 이사간다던지 시골로간다던지 여러 이유때문에 집을 못사시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하지만 전세금을 올려주기위해 전세 대출을 받거나 월세를 산다면 보증금이야 그대로 남지만(경매로 넘어가지 않은이상) 어차피 대출을 받아서 전세보증금 올려주는거나 월세 내는거나 다를게 없다고봅니다. 그돈은 다 사라지는 비용이라...그럴거면 전에 금리가 많이 낮았을때 차라리 집사는게 오히려 이득일거라 생각합니다. 집값이 하락해도 어차피 살집이라고 생각하면 떨어지던 오르던 신경을 안쓰게 되니까요 ^^;; 집 매매는 정말 잘하신것 같습니다. 내집이라 편하고 전월세 올려줄 필요도 없고요..대신 그만큼 책임도 따르지만요 -.-; | 17.06.22 09: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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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거였군요. 어쩐지 반응속도가 너무 늦다 했습니다. | 17.06.22 00: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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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지저분하긴 해도 용도는 딱 맞습니다! | 17.06.22 00:25 | |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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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글씨
아무래도 2년 후 나갈거 생각하니 너무 막 지르지는 못하게 되더라구요. | 17.06.22 0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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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색 조명빨입니다! 이것은 팩트이며 증명 가능합니다. | 17.06.22 00: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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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축복받으셨네요! 그런 집주인 찾기 쉽지 않죠 ㅎㅎ | 17.06.22 00: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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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가 따져서 전체적으로 50만원 정도는 손해 본 것 같습니다. | 17.06.22 00: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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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백 Q5W 입니다. 근데 이것보단 시디즈가 낫습니다! | 17.06.22 0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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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시디즈 마니 추천하시던데 시디즈도 고급라인 아니면 거기서거기라고 하더라구여.. 시디즈 추천 모델좀 알려주실수있을까요... | 17.06.22 12: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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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 컨셉으로 열심히 꾸며봣습니다! 알아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 17.06.22 00:3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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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오해십니다... 음.. | 17.06.22 0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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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8000입니다. 사실 모니터로 쓰긴 너무 크긴 합니다 ㅎㅎ | 17.06.22 00: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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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어딘가는 제가 살만한 집이 있겠죠! | 17.06.22 00: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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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모님은 장사하시는데 이번 달로 계약이 만료인데 건물주가 보증금 없다고 경매걸으려면 걸으라네요........하 시발놈
(IP보기클릭)124.61.***.***
에휴 속상하시겠어요 정말 하튼 있는넘들이 더하네요 진짜. | 17.06.22 19:39 | |
(IP보기클릭)121.154.***.***
그냥.. 주저리 적어보자면 이미 건물에 은행 근저당이 13억이 잡혀있는 상태였고 그 사이에 건물이 팔려서 건물주가 바꼈는데 새건물주는 계약 만료일에 추가 대출을 통해 보증금을 돌려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출이 막혔다고 자기도 돈을 구할 길이 없다고 하더군요. 애초에 대출로 구입한 건물이라 등록세 등의 세금 말고는 경매로 넘어가도 건물주는 잃을 것 이 없는 상황이에요. 그리고 새임대인을 구해야는데 되게 무성의한 태도로 사람을 상대하고 겨우 계약이 이뤄질 것 같으면 월세를 더 받겠다고 말해서 계약을 파토내더군요;; 그래놓고 오히려 술먹고 찾아와서 막말하고 경우가 허다하고 사람이 어찌나 거지말을 잘하는지 자기가 보낸 문자도 기억 못 하고 말 바꾸기 일수고 괜히 주위 상가 돌아다니면서 거짓 소문을 내고 다닙니다.. 오죽하면 부동산 아저씨가 뭐 저런 상황파악 못 하는 인간이 있냐고 뭐라 하더군요.. 물론 저희는 전세권 설정이 되어있으나 은행에 우선순위가 밀려서 한 푼도 못 받고 쫒겨날 처지에 놓였네요.. 법률지원단도 변호사들도 추심하는 사람들도 모두 한결같이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 17.06.23 0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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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가 아니라 PDP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단순히 PDP뿐만아니라, 대부분의 전자제품은 구형이 전기 많이 먹습니다. 가정용은 누진제 때문에 사용량이 30%정도 줄면, 실제 전기요금은 절반 이하로 줄기도 하죠. | 17.06.22 1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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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엠 갤러리테이블로 검색해 보세요! | 17.07.01 00: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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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오히려 감사합니다. 덕분에 앞으로 살면서 도움이 될만한 팁을 많이 얻은 것 같아 감사할 따름입니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ㅜㅜ | 17.07.01 00:3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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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집 구조 자체는 바꾸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해보긴 했지만.. 한계가 명확하더라구요. 역시 집을 사야.. | 17.07.01 0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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