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로그는 머물렀던 날짜 순서와 관계 없이 작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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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출시 힐링 도쿄여행(5/完) - 아키하바라,아사쿠사,스카이트리,도쿄역
안녕하세요.
게임 만드는 원소랑입니다.
스페이스크루 출시 후 멘탈 힐링 여행 로그, 네 번째 시작합니다.
이번 여행의 핵심 목적지 중 한 곳을 가는 날입니다.
제목에도 써서 공개하는 재미가 덜하군요.
네, "디즈니 씨" 를 갑니다.
오늘은 "디즈니 씨" 에서 하루종일 보낼 예정이라
도쿄 이야기보다는 디즈니 리조트 이야기만 할 것 같습니다.
하루를 최대한 길게 보내기위해 오전 7시쯤 호텔을 나섭니다.
사실 개장시간에 맞춰서 도착하기 위해 일찍 움직였습니다.
늦게 입장하면 인기있는 어트렉션은 탑승을 포기해야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닌교초 역으로 향합니다.
역으로 가는 길에 닌교초 거리에 유명한 인형시계탑? 이 보입니다.
일정 시간이 되면 인형들이 나와서 춤을 춘다고 하네요.
가볍게 아침을 해결하고 이동할 생각으로 주변을 둘러보니
유-명한 "마그도나르도" 가 보입니다.
넵. 맥도날드에요.
햄치즈에그 맥머핀.
짭짤하니 맛나네요. 한국과 큰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차이점이라면, 크루 모집 공고가...
일본스럽습니다.
CM 동영상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잔뜩 있어요.
(일본 맥도날드 애니메이션 광고 :
그림이 이뻐서 가져가고싶었지만 기름이 많이 묻어서 휴지통으로...
가볍게 아침을 먹고 전차로 이동합니다.
"마이하마" 역으로 가면 디즈니 리조트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거리가 좀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금방이네요.
"마이하마" 역에서 내리면 디즈니 리조트 라인으로 갈아타야 합니다.
여기서도 스이카로 한 번 찍어야해서 교통비가 나갑니다. ...
"게이트웨이 스테이션"과 "디즈니랜드"역, "베이사이드"역, "디즈니씨"역 을 순환하는 라인입니다.
(원본 PDF 링크 : http://www.tokyodisneyresort.jp/kr/tdr/about/pdf/KR_TDR_map.pdf)
왼족이 "디즈니씨", 오른쪽이 "디즈니랜드"에요.
구성도 다르고, 티켓도 다릅니다.
직접 와보기 전까지는 단순히 "도쿄 디즈니랜드" 하나인 줄 알았습니다.
저는 "디즈니 씨" 역에서 내려야합니다.
잘못 내리면 시간 버리게 되는 구간이니 유의해야 합니다.
크리스마스 테마가 입혀져있네요.
이동하다보면 디즈니 리조트 내부의 호텔 건물도 보입니다.
호텔에서 나오는 사람들도 보이네요. 이동시간을 절약할 수도 있고 2~3일간 즐기는 사람들은 주로 이곳에 묵는다고 합니다.
저도 하루정도는 여기서 묵어볼까 생각했는데, 이미 한달 전에 예약이 꽉 찼더군요. 인기가 많나봅니다.
산타모자 손잡이
"디즈니 씨" 역에 도착했습니다.
적당히 역 이름 듣고, 사람들 많이 내리는 곳에서 내리면 되는 분위기.
역에서 내려다본 전경. 내부가 보입니다. 얼른 들어가고 싶네요.
뒤로 돌아 역도 한 번 찍어줍니다.
돌아갈 때도 같은 역에서 열차를 타고 돌아가야 합니다.
입구! 인데, 개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정말 많네요.
이 날이 월요일이었는데도 인파가 엄청났어요. 디즈니 리조트 인기 정말 많나봅니다.
일본어, 중국어, 영어, 한국어 전부 들려옵니다.
참, 이 때 온라인 티켓을 끊어오지 않으면 티켓팅도 따로 해야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줄은 이미 온라인 티켓이나 따로 티켓을 구해온 분들의 입장 대기줄이에요.
가능한 온라인으로 미리 티켓을 출력해 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개장시간이 경과하고 입장을 시작합니다.
개찰구에서 출력해온 입장 티켓의 QR 코드를 찍고 입장하면 됩니다.
'삑'
들어왔습니다!
살다살다 디즈니 리조트를 다 와보네요.
감격스럽습니다... 만, 그럴 때가 아닙니다.
사진에 보이는 인파가 몰려가는 곳이 정해져있기 때문이에요.
저도 인파를 따라 이동합니다.
대이동의 물결에 몸을 맡겨 첫 관문을 지납니다.
도쿄 디즈니리조트 15주년이어서 여기저기 15 심벌이 보이네요.
인기있는 어트렉션 중 하나인 "Tower of Terror" 가 보입니다.
건물들이 하나같이 전부 멋지고 예쁩니다.
테마파크라는 말이 너무 잘 어울리는군요.
여기서부터 인내의 시간입니다.
왜 사람들이 대이동을 하는지, 어딜 이렇게 급히 왔는지...
바로 "패스트 패스" 를 먼저 예약하기 위해서입니다.
도쿄 디즈니 리조트의 어트랙션은 "패스트 패스"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트랙션에 입장하기 위한 두 가지의 대기줄이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STANDBY : 일반 줄입니다. 순서가 될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면 됩니다.
FAST PASS : 예약을 하고 시간에 맞춰 들어가면 됩니다.
감이 잘 안오신다고요? 그럼 좀 더 아래에서 패스트패스 예약을 마치고 직접 보여드릴게요.
가로등 디자인도 예뻐요.
바로 저곳입니다.
저 "토이스토리 매니아" 어트랙션을 타기위해 이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요즘 "디즈니 씨"에서 가장 인기있는 어트랙션이라고 하네요. 기대됩니다.
기다리는 동안 한 장 더 찰칵.
다행히 날씨도 좋습니다.
패스트 패스 티켓팅 안내판입니다.
아까 말씀드렸죠? 예약 시스템이라고.
지금 "패스트패스" 를 예약하면 15:30~16:30 이 시간에 타러 오면 된다는 뜻이에요.
아직 9시도 안됐는데... 벌써 예약이 저렇게나 밀려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옆에 STANDBY 는...무작정 대기하려면 150분 기다리면 탈 수 있다는 뜻이죠.
당연히 FAST PASS 를 예약해야 합니다.
FAST PASS 예약했습니다!
저는 16:35~17:35 에 오면 바로 탈 수 있어요.
이제 이 티켓은 주머니에 넣어두고 다른 데 놀러가면 됩니다!
먼저 이 어플을 소개합니다.
https://appsto.re/kr/n8rX7.i
도쿄 디즈니 리조트의 모든 어트랙션의 실시간 대기시간을 알려줍니다.
이 어플을 보고 가장 대기시간이 짧은 어트랙션으로 이동합니다.
디즈니 리조트는 넓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이런 열차를 운영하는데요,
이걸 타고 북쪽 끝으로 이동하기로 합니다.
탑. 승.
FAST PASS 예약하느라 오래 서있었더니 다리가 아팠는데, 앉으니까 좋네요.
출발합니다.
디즈니 씨 구경도 하고 좋네요.
처음엔 열차를 먼저 타고 시작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맞은편에서도 열차가 옵니다.
걸어서 이동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이네요.
열차 타세요. 열차 좋습니다.
리조트 중심에 있는 화산도 보입니다.
디즈니 씨 북쪽에 거의 다 왔네요.
구경도 하고 다리도 쉬고 1석 2조.
이번엔 인디아나존스 어트랙션을 탈거에요.
기대기대.
테마파크답게, 대기하는 동선에 신경을 참 많이 써놨습니다.
여기도 대기줄의 일부에요.
터널도 통과하고...
유적지같아보이는 곳에도 대기줄이 이어져있습니다.
대기줄 주변을 잘 꾸며놔서 눈이 즐겁습니다.
구경하다보니 벌써 이만큼 왔군요.
대기줄은 생각보다 금방 줄어듭니다.
여기도 STANDBY 와 FAST PASS 라인이 있습니다.
FAST PASS 라인으로 먼저 들어가는 사람들이 좀 부럽네요.
참고로, FAST PASS 를 처음 예약하면,
다른 어트랙션에서 FAST PASS 를 중복으로 예약하기까지 쿨타임이 있습니다.
대략 1~2 시간 정도?
어쨌든, 인디아나존스 어트랙션 재밌습니다.
탐사형 테마 어트랙션 짱 좋아요.
근처에 인어공주 테마 구역이 있어서 가보기로 합니다.
역시나 잘 꾸며놨어요.
어디를 가도 전부 테마로 뒤덮혀있어서 기분도 괜히 들뜹니다.
내부에도 다양한 어트랙션이 있습니다.
테마 인테리어를 정말 잘 만들어놨어요.
산호초가 이쁩니다.
어트랙션도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놀다보니 출출합니다.
바다속에서 먹고 나가기로 합니다.
먼저 주문을 하고 그 뒤의 바에서 테이크아웃 하면 됩니다.
음식들은 나름 괜찮습니다.
가격은 비싸지만 양도 괜찮게 나오네요.
리조트 음식점이라는 걸 감안하면 만족스럽습니다.
식당 테마도 해저에 맞게 잘 꾸며놨습니다.
어디를 가든 그 지역의 테마에 몰입할 수 있도록 정말 신경을 많이 썼다는 게 느껴집니다.
가끔은 장인정신이 느껴지기도 할 정도에요.
컵은 15주년 컵
배도 채웠고 잠깐 쉬었으니 다시 이동합니다.
여기는 알라딘 테마 구역
여기저기 돌아다녀봅니다.
어트랙션도 정말 많았지만,
잘 만든 테마를 더 구경하고싶다는 생각이 더 커서 굳이 줄을 서가며 어트랙션에 시간을 쏟기보다는
최대한 많이 돌아다니며 사진도 찍고 구경을 많이 했습니다.
도중에 만난 청소부 아저씨도 관람객들과 놀아주는데 도가 튼 것 같더군요.
유머러스한 효과음과 몸동작으로, 이동하는 관람객들을 웃게 만들어주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여긴 롤러코스터 타입의 어트렉션인 "라이징 스피릿" 의 테마구역입니다.
이건 한 번 타보려고했는데, 대기줄이 상당해서 그냥 과감히 스킵하고 역시나 테마를 즐기기로 합니다.
테마 구조물이 웅장합니다.
그렇게 한참을 돌아다니며 놀고 있었는데,
퍼레이드 공연 시간이 얼마 안 남았더군요!
공연을 리조트 남쪽에서 하는데, 저는 리조트 북쪽에 있었어요.
장거리 이동은 역시 레일웨이죠.
빠르고 편하게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이동하면서 리조트 구경은 보너스.
"디즈니 씨" 소개에 자주 등장하는 수중 어트랙션도 보이네요.
편하게 계속 이동~
퍼레이드가 시작했네요.
살짝 늦었지만 분위기는 훌륭합니다.
음향시설도 빵빵하고 규모도 기대보다 큽니다.
"디즈니 씨" 답게 중앙 호수에서 다양한 퍼레이드와 쇼가 펼쳐집니다.
관객들 가까이에서도 분장한 댄서분들의 현란한 춤이 펼쳐집니다.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모여이는곳이 메인 무대입니다.
저곳에 댄서도 캐릭터도 가장 많이 모여있네요.
다음 공연은 자리를 잘 잡아야겠습니다.
조금 떨어져서 봐도 너무 재밌고 즐거워서 꼭 가까이서 봐야겠다는 의욕이 저절로 생깁니다.
제트스키 쇼도 같이 펼쳐집니다.
규모도 크고, 구성도 버라이어티합니다.
지니!
왼쪽 아래에서 춤추는 지니가 쇼맨쉽이 대단했습니다.
관객 호응 유도가 정말 재밌고 유쾌한 캐릭터였어요.
가까이서 못봐서 아쉬웠습니다!
웅장하고 화려했던 공연이 끝났네요.
상당히 긴 시간 공연했는데, 체감상 정말 순식간에 지나간 것 같아요.
다음 공연은 꼭 좋은 자리에서 봐야겠습니다.
참고로 해당 일의 공연 스케쥴 역시 디즈니 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아래 캘린더 링크에서 보고자 하는 날짜를 클릭하시면 해당 일의 시간표를 볼 수 있습니다
: http://info.tokyodisneyresort.jp/kr/calendar/201612.html#20161212 )
늦가을 날씨에 바다 가까이에서 많이 돌아다녔더니 조금 추웠습니다.
몸도 녹일겸 기념품샵에 들어가봅니다.
오오. 올라프 캐릭터 굿즈가 있습니다!
뭘까요?
의도치 않은 올라프 척추뽑ㄱ...
먼지털이인가봅니다.
일본풍의 디즈니 캐릭터도 다양하게 있네요.
신데렐라 유리구두도 판매하고 있군요.
리조트에 들어올 때 탔던 리조트 라인 전차 모형도 있습니다.
이건 제가 업어온 굿즈들.
여왕님, 공주님, 소환수 올라프 나노블럭을 업어왔습니다.
"TOKYO Disney RESORT" 가 쓰여있어서 안 살 수가 없었어요. (코쓱-)
사진에는 없지만, 캐릭터 모자도 많이 판매하고있는데,
분위기에 편승해서 하나 사서 머리에 쓰고다니면 기분이 좀더 업 됩니다.
조금 쉬었으니 다시 돌아다니기로 합니다.
디즈니씨 하면 유명한 곤돌라.
대기시간이 짧았다면 타봤겠지만,
퍼레이드 시간도 다가오고, 구경할 곳도 많이 남아서 다시 이동합니다.
그러고보니, 토이스토리 매니아 패스트 패스만 생각하느라, 입구쪽 구경을 못했었네요.
가까이 있어서 입구쪽을 다시 구경하러 가봅니다.
멋진 조형물도 있고 지구본도 있네요.
사진은 실컷 찍었지만, 대부분 인물사진이라 혼자 보겠습니다.
곧 퍼레이드 시작 시간이라 이번엔 좋은 자리를 잡기위해 이동해봅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앉아있습니다.
공연이 정말 볼만한 컨텐츠인 건 인정하지만
저렇게 기다리는 분들의 열정도 대단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방송이 들려옵니다.
오늘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어서, 호수에서 펼쳐질 공연 하나가 취소됐다고 합니다.
으어어...
너무 아쉽네요. 날씨 영향이 꽤 크군요.
그래도 다음 공연도 남아있으니 다른데서 좀 더 놀다오기로 합니다.
어느곳을 가든 눈은 즐겁습니다.
볼거리가 정말 많아요.
호수에 오리도 있어요.
돌아다니다보니 새로운 테마 구역에 들어왔습니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어트랙션도 근처에 있고요.
위에서 소개한 앱으로 찾아보니 대기시간도 짧았습니다.
안 타볼 수 없죠.
역시 대기줄 주변에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구경하다보면 줄은 금방 줄어듭니다.
이번 어트랙션 테마는 해저 2만리.
해저탐험 잘 마치고 나왔습니다.
좀 더 위험천만해도 괜찮았는데,
기대보단 안전한(?) 어트랙션이었지만 신기하고 재밌었습니다.
잘 만들었네요.
군것질도 하고 또 여기저기 구경하며 돌아다니다가
"아쿠아토피아" 탑승장까지 와봤습니다.
역시나 대기줄이 엄청나게 길군요.
다행히 어트랙션을 타는 것보다 사진찍으러 돌아다니는 게 더 즐겁네요.
다음 스팟으로 또 가봅니다.
먼발치에서만 봤던 "타워오브테러" 의 건물.
규모가 으리으리합니다.
15주년 + 크리스마스 콜라보 트리.
예쁘게 잘 꾸며놨네요.
근처에 타이타닉호(?)도 있습니다.
내부는 식당이에요.
빅밴드 공연장입니다.
공연시간이 되면 앞에 긴 줄이 만들어집니다.
입장 하자마자 토이스토리 매니아 패스트패스를 예약했던 곳입니다.
슬슬 입장시간이 다가와서 돌아왔습니다.
주변에 여러가지 놀거리들이 있어요.
아이들도 정말 많습니다.
드디어 시간이 왔습니다.
패스트패스의 위력을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기 없이 죽죽 들어갑니다.
앞에 보이는 줄이 일반 대기줄이에요.
저는 패스트패스라 그냥 주욱 들어갑니다.
패스트패스의 힘도 여기까지네요.
그래도 바로 앞이 탑승구역입니다.
정말 빨리 들어왔네요.
3D 안경도 쓰고 움직이는 탈것에 앉아 물풍선을 쏴서 인터렉션하는 어트랙션입니다.
재밌어보입니다. 기대되네요!
그럼 타고 오겠습니다.
제가 Player 2 입니다!
명중률은 무시해주세요.
기다린 만큼 재밌었습니다!
열심히 쏴야하는 어트랙션인데, 팔이 저릴 정도로 열심히 쐈습니다.
다른 탑승객들의 하이스코어도 표시해주는데, 도전욕구도 생기고 구성도 재밌네요.
너무 격렬하게 타서 급 피로가 몰려오네요.
해는 넘어갔고, 날은 추워지고
곧 밖에서 공연을 봐야하니 따뜻한 음료로 재충전을 합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공연이 시작됩니다.
마법사 미키의 이야기
무대 효과가 굉장합니다.
불길 덕분에 잠깐 따뜻했던 순간.
호수에서 용도 올라옵니다.
생각치도 못했던 장치라 깜짝 놀랐네요.
불을 뿜은 용.
연출 퀄리티가 훌륭합니다.
미키미키매직
미키가 용을 물리칩니다!
우오오오아ㅏㅏㅏ!
씽나씽나
씽나씽나2
미키미키-
뿅
따라란
딴-
이번 공연은 자리도 잘 잡았고,
너무너무 웅장하고 훌륭한 공연이었네요.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
이제서야 야경이 좀 보이네요.
아름다운 야경 덕분에, 낮과는 또 다른 공간에 와있는 것 같습니다.
야경도 놓칠 수 없죠. 여기저기 사진 찍으며 돌아다녀봅니다.
다음 공연까지 시간도 좀 남았고, 저녁시간도 다가오니 다시 출출해집니다.
공연장소 근처의 음식점은 항상 붐빕니다.
일행이 있다면, 자리를 먼저 잡고 주문하는 게 좋습니다.
샌드위치 세트와 따뜻한 스프.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고,
공연시작 30분 전.
다시 좋은 자리를 잡으러 미리 이동합니다.
낮에 공연장소에서 자리잡고 앉아있던 사람들의 심정이 공감되기 시작합니다.
디즈니 리조트는 공연이 최고에요!
일찍 도착해서 앉긴 했는데, 더 일찍온 사람들이 많네요.
그래도 자리는 만족스럽습니다.
늦으면 꼼짝없이 서서 봐야하거든요.
잠깐 추위와 싸우며 기다린 끝에 공연이 시작됩니다.
마지막 크리스마스 공연이 끝났습니다.
너무 아름답고 행복해지는 공연이었습니다.
다음날도 머물면서 또 공연들 보고싶네요.
마지막엔 불꽃놀이 피날레 쇼가 남아있었는데,
이 날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 관계로 쇼가 취소됐다고 합니다.
너무 아쉽습니다.
아쉬워요...
또 오게된다면 날씨 좋은 날로 고르고 골라서 와야겠습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리조트의 야경을 마저 즐기기로 합니다.
취소된 공연 소식에 아쉬움도 있었지만, 즐거움이 더더욱 큰 "디즈니 씨" 에서의 하루였습니다.
다음에 또 도쿄에 올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굳어집니다.
마지막으로 기념품샵에 들러 구경도 하고 굿즈도 한 두 개 사줍니다.
밤이 깊어갈 때 즈음,
들어올 때 탔던 "디즈니 리조트 라인" 역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가볍게 마실거리를 사서
오늘 찍은 사진들을 구경하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 다음 글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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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거꾸로 다음번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을 가보고 싶습니다. ㅎㅎ "디즈니 씨" 는 날씨 상황(바람영향)에 따라 공연 내용도 조금씩 바뀐다고 합니다. 날짜 잘 골라서 가시길 바랍니다. | 16.12.13 01: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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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패스 없이 오래 대기하셨겠네요. ㅠ.ㅠ 주변 이야길 들어보니, 시즌마다 테마마다 공연 내용도 바뀐다고 하더군요. 언제 날씨 좋고 기회 되실 때 다시 방문하셔서 만족스러운 관람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 16.12.13 0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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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님 여기서 뵙네요! 잘 쉬고 왔습니다. :D | 16.12.14 0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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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랜드"쪽이 좀더 스릴있는 어트랙션이 많다고 들었는데, "디즈니 씨"쪽도 아예 없지는 않더라고요. | 16.12.14 00:3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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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타보신것들 어느정도인가요? 엄청무섭나요? | 16.12.14 02: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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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설명을 잘 해주셔서 덧붙일 말이 없네요. 감사합니다. :) | 16.12.14 2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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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며놓은 테마도 훌륭하고, 무엇보다 공연이 최고입니다! | 16.12.14 00: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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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되네요. 제가 머메이드 라군에서 먹었던 샌드위치도 빵이 조개모양이라서 재밌었어요. | 16.12.14 20: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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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오브테러는 저도 좀 아쉬웠습니다. 대기시간이 다들 길어서 몇개는 그냥 일찌감치 포기하고 맘 편히 돌아다니기로 했었는데,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타봤던건 과감히 스킵하고 안타본 것 위주로 트라이 해볼 것 같아요. | 16.12.17 22: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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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마지막 여행기도 오늘 업로드 했습니다. 즐겁게 읽어주시면 저 역시 즐거울 것 같습니다. :> | 16.12.18 05:4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