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새로 산 짐벌 테스트 해봤네요

[로시미]

지윤 크레인 v2로 촬영한 4분 가량의 4K 영상입니다. 

a9와는 궁합이 안좋은건지 제가 세팅을 잘못한건지 중간중간에 영상이 좀 튀네요 ㄷㄷㄷ

모델은 아는 여자 사람 친구로 일반인입니다.

같이 촬영가신 분은 스트로보 터뜨려서 찍는데 저는 스트로보가 고장나는 바람에...

그냥 고감도로 놓고 찍은 다음에 라이트룸에서 노이즈 광도 40-60정도로 밀었습니다.

[제타건달]

음.. 궁금한게 있습니다. 짐벌 촬영하면서 스테디 샷(손떨방)은 헤제시키고 촬영해야하나요? 아니면 설정하고 해야하나요?

[로시미]

저도 이번에 처음 사용해보는거라 잘 모르겠습니다 (...)
유통사측 소개 영상에서는 켜도 상관없다는거 같긴 하네요

[제타건달]

그렇군요.혹시나 튀는게 스테디샷이랑 관련있을까 싶어서 물어보았는데 아닌가 보군요...
혹시 모르니 제가 검색해본 v2 세팅 영상 남기고 가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h63BUCgWCQ

[로시미]

오.. 감사합니다. 내일 아침에 다시 세팅해보고 테스트해봐야겠네요

[Take0ne]

짐벌에 올려놓은 카메라 바디는 이미 상당한 모터 구동력으로 3축 안정 지지를 받기때문에 스테디 샷은 끄는것이 정석입니다. 카메라 내스테디샷은 본래 물리적으로 떨리는 센서의 반대방향으로 진동을 주면서 유지가 되는것이기 때문에 안정된 상태에서의 스테디샷 구동은 가끔 화면에 이질감을 느끼게 하는 영상을 살짝살짝 보여줄수 있습니다.
로시미님 영상을 보니까 짐벌과 카메라 궁합문제가 아닌, 사용법에 조금 문제가 있어보이십니다. 특히 수평좌우로 이동하면서 촬영하는 Yaw 축 이동시에는 짐벌 모터의 관절부가 급격하게 꺾이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다시 정위치로 카메라를 제어할려고 스스로 튀는듯하게 움직입니다.
짐벌을 상-하로 움직이는 촬영방향도 마찬가지로 짐벌이 따라갈수 있는 속도로 천천히 움직이셔야 튀는 것을 제어 할수있을겁니다.

주변에 꽤 많은 지인분들이 이런증상을 호소하셨는데 대부분
1.모터구동 전 짐벌에 카메라 마운트 하고 균형잡기
2.틸팅,패닝 무빙샷을 짐벌이 따라갈수 있도록 천천히 제어
이 두가지를 전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은듯 하더라구요. 전자모터구동식 짐벌도 여타 일반 스테디캠들 처럼 섬세하게 다뤄주면 영상품질을 올릴수 있을겁니다

[로시미]

으음... 당시 카메라 스테디샷은 끈 상태였습니다.
유쾌한생각가서 점검을 받아보니 제가 균형을 제대로 못 잡았더라구요 Orz
그 이후로 새로 찍은 영상은 다행히 괜찮았습니다. 균형잡는게 정말 중요하더군요..

[Take0ne]

네 이제 즐거운 영상제작만 남아있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지윤크레인이 짐벌계통에 나름대로 지각변동을 일으킬정도로 좋게나온 제품이라 봅니다. 이미 타 회사에서는 카피제품을 하나씩 생산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