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빙과]저, 오레키의 누나분이 신경쓰여요!

[Johani]

애니메이션에서 확실하게 얼굴을 보여준 적이 없지만, 내용 전체적으로 영향력을 준 '오레키 토모에'

직접적인 묘사를 보여주지 않았지만

워낙 애니가 다음화에 전개될 내용이라던가 캐릭터의 성격을 알려주는 떡밥요소를 자주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토모에를 묘사해주는 장면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저는 애니 장면을 토대로 토모에의 모습을 추리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던 오레키 토모에의 모습입니다.

호타로의 누나라고 남매끼리 비슷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상상의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이 모습이 토모에라고 증명해주는 증거는 없습니다.

남매가 서로 비슷한 점이 있다라는 가정 하에 그려진 모습이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군요.

하지만 빙과 애니메이션 안에서는 같은 혈육이라고 닮았다는 증거는

이미 본편 7화에서 나온 마야카의 친척인 젠나 자매(리에, 카요)를 보면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문제의 호타로와 토모에가 만나는 장면.

오레키의 손과 종이 때문에 이 또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서

궁금증을 확실히 해소해 주지는 않았습니다.

저는 이 밖에도 토모에의 모습을 묘사해주는 장면이 있지 않을까 하고

토모에와 연관되는 인물들을 조사하게 됩니다

오레키 토모에를 알고 있는

오레키 호타로나 후쿠베 사토시는 토모에의 외적 모습을 묘사해 주는 장면이 없어서 도움이 되질 못하고...

결국 유일하게 얼굴을 묘사해주는 한 장면을 여러번 보게 되었습니다.

바로 이 장면입니다.

문화제 셋째날, 에루는 고전부 원고를 홍보하기 위해 자신이 할 일을 하러 가던 중 어떤 한 사람 앞에서 발목이 잡힙니다.

바로 오레키 호타로의 누나 '오레키 토모에' 입니다.

굉장히 독특한 의상으로 에루의 시선을 잡아버렸는데,

토모에가 얼굴을 정면으로 향하자...

눈을 크게 뜨며 '의외스럽다'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눈에서 광선을 쏘진 않는군요.)

여기서 나타난 에루의 반응 보고 제가 추측한 바로는

1. '이 분, 제가 아는 xxx랑 많이 닮았네요!'

2. '저 분이 저런 옷을 입을 수도 있구나!'

이 2가지 생각밖에 떠 오르지 않았습니다.

(이 밖에 반응을 떠오른다면, 에루 성격 상 눈에서 광선이 나갔겠죠.. 아마..)

그러고

이 장면을 보면 위에 두 반응 중에 전자보단 후자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닮았다면, 아마 그 사람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혼잣말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여튼, 토모에를 더 가까운 거리에서 확인 한 후에는

처음 생각했던 인물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 때문인지 여러 생각이 섞여서 결국은 정확하게 어떤 사람인지 지목하지는 않았습니다.

(에루는 보니깐 여러 생각이 섞이면 확실히 정답을 이끌어 내지 못하는 경향이 있더라고요.)

작중에 에루의 기억력 수준이 굉장하다는건 빙과 1화에서부터 들어나 있습니다.

불과 입학 후 첫 음악공동수업에서 한번 밖에 본적 없는 호타로의 얼굴과 이름을 고전부에서 다시 만났을 때

확실히 기억해 냈습니다.

이 밖에도 에루의 기억력이 굉장하다는 걸 다른 에피소드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에루의 성격상 분명히 얼굴을 마주한 인물에게 자신을 소개하고 대화를 이끌어 냈을지도 모릅니다.

이런 에루가 얼굴을 기억하는데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 ..

사실 작중에서 토모에와 에루가 처음 만났을 때, 에루가 봤던 비슷한 비주얼을 보여준 인물이 한명 있었습니다.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머리 모양을 한...

작중에 만난 시간도 짧았고 서로 인사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확실히 얼굴을 익혀두었죠.

바로 마야카가 참여하고 있는 만화연구부의 부장 '유아사 쇼코'입니다.

다시 이 장면으로 돌아와 에루가 토모에를 인식했을 때,

얼굴은 확실치 않지만 에루가 조금 멀리서 사람을 구분할 때는 아마 머리 모양을 먼저 인식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토모에 머리 모양과 비슷한 느낌을 주었던 인물이 쇼코입니다.

결국에는 쇼코와는 다른 분위기 때문에 생각이 복잡해져서 만화연구부 앞에서 만난 인물에 대해서도 희미해졌습니다.

여튼 제가 추측한 바로는 토모에는 쇼코와 비슷한 분위기를 내고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둘의 모습 비교하게 되었습니다.

제 부족한 포토샵 실력으로 오레키 토모에와 유아사 쇼코를 합성해 봤습니다.

(토모에는 코 밑 하관까지이며, 나머지 윗 부분은 쇼코입니다.)

처음으로 공개되었던 장면에서의 토모에 얼굴과 비슷한 분위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 모습 또한 토모에 모습이라고 확정을 지을 수 없겠네요.

결국에는 캐릭터 디자이너분이 언급해 주지 않는 이상 토모에의 모습은 상상력을 자극하게 됩니다.

PS. 생각해보니 유아사 쇼코와 오레키 토모에 모습뿐만 아니라

행동이나 성품 또한 닮은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코우치 아야코와 이바라 마야카 작품에 대한 견해에 대해서 다툴 때

이를 이용해서 문화제에서 만화연구부를 홍보하는 행동이라던가

둘 사이의 갈등 해소와 직결되는 위치에 있는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으로 간섭을 하려고 하지 않는 점에서 말입니다

토모에 또한 여러 에피소드의 핵심적인 키를 갖고 있지만 직접 개입하지 않으려 하고 있고

호타로에게 던져준다라던지 여러 모습이 실로 쇼코와 닮았습니다

정말로 토모에의 고등학생시절 모습이 쇼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저의 추측이 맞다는 가설 아래

캐릭터 디자이너가 이 둘의 모습을 비슷하게 디자인하지 않았을까 추측도 하게됩니다

.....

ps2.

원작에서는 치탄다가 유아사 부장을 알고 있다는 제보가 있어서 이 글은 결국 빗나간 가설이 될 것 같네요;ㅁ;

[별찌혀니]

얼굴을 보여다오! 얼굴을!

[지나가던 경찰청장]

노브라!?

[마법의힘]

동생을 얼마나가 괴롭혔으면 싫은 기색을 보일까

[anjk]

성우분도 그렇고, 분위기나 뭐든지 알고 있을 것 같은 행동 묘사가 어느 이야기 시리즈의 뭐든지 알고 있는 누님과 비슷 하다는 느낌도 들더군요. 호타로가 '뭘 해도 이길 것 같은 생각이 들지 않고 애시당초 이기고 싶지도 않았다'고 생각 하는 걸 보면 확실히 데우스 엑스 마키나 스러운 인물입니다. 작 중에서 개입하기만 하면 모든 사건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해 버리니...

[이리스후유미]

아무래도 성우 때문에 가엔 이즈코가 겹쳐보이더군요

[방거니브]

누나가 치도리 카나ㅁ........ 아닙니다

[드뇨]

매형이 전쟁바보 사가라 소스ㅋ........ 아닙니다

[잔달라공룡술사]

가슴이...

[세린홀릭]

모든지 알고계신 그분이라서 모마을의 달팽이 성불시키러 간다네요

[슈레이드]

치탄다는 유아사 부장 이름과 얼굴을 알고 있었죠.

[슈레이드]

원작에서 저 대면이 첫 대면인지 정확하게는 나오지 않지만
번개처럼 빠른 속도로 포스터를 떼어낸 사람은
유아사 쇼코 부장이라고 치탄다 1인칭 시점으로
서술돼 있어요.

[Johani]

아.. 역시 원작에서는 이미 알고 있다고 나와 있군요.;
제가 원작을 보지 않아서 설마 치탄다가 모르고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고 올린 가설인데,
결국에는 추측이 빗나가게 되겠네요;ㅁ;

[슈레이드]

쿄애니도 비슷한 캐릭이 여럿 있는데 경계의 저편이나 타마코 마켓을 보시면
빙과 캐릭터와 매우 닮은 캐릭을 보실수 있습니다.

[사각사과]

좀 가엔같지 않나요? 포지션이 그쯤.....